- 대진교육재단 중원대학교 앞서 집단 시위 펼쳐
중원대학교는 안양대 매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대진성주회 산하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비대위는 이번 시위를 통해 대진교육재단에 안양대 매매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안양대학교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회에는 대진성주회 관계자 2명이 지난해 8월 이사로 들어와 있으며, 중원대학교 총장 직무대행과 대학원장이 현재 교육부에 이사로 신청된 상태다.
이를 근거로 학생들과 동문, 교단은 대진교육재단의 안양대 매매를 짙게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집회에서는 대응분과위원장 김영규 목사의 진행으로 성명서 낭독 및 지지발언의 시간이 이어졌다.
신대원 권요셉 원우회장은 이번 학교 사태가 학생들에 있어서는 미래 진로를 가로 막는 엄청난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우리들은 안양 신대원에 속해 목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학교 사태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고, 자퇴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정말 힘들게 공부하고 있다. 등록금을 대느라, 이 시간도 일을 하느라 이곳에 함께하지 못했다”면서 “힘든 와중에서도 신학과 목회에 대한 꿈을 갖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힘을 낼 것이다. 모두가 함께 해달라. 나중에 목회 현장에서 자랑스럽게 안양대학교를 나왔다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신학대 왕현호 학생회장 역시 “우리 학생과 동문, 교단이 다시 한번 십자가 정신으로 하나되어 이번 사태를 막아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비대위 지지를 위해 직접 이 자리를 찾은 청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음태봉 목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정의로 모든 일이 속히 해결될 것이다”고 위로했다.
안양대 제2회 동문회장이자 증경총회장 유덕식 목사는 “모교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교를 지켜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교수협 추태화 교수는 “이사장 김광태 장로에게 20일까지 학교와 관련 답변을 공식 요청한 상태에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은 건전한 기독교 관계자들이 매입하는 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대진교육재단을 향해 △대진성주회는 70년 기독교학교인 안양대학교 매입을 즉각 중단할 것 △문OO, 허OO는 안양대 이사직을 즉각 사퇴하고 물러갈 것 △김OO, 이OO는 이력을 속인 안양대 이사 신청을 즉각 포기할 것 △대진교육재단은 안양대를 속이고 매입하려는 음모를 사죄하고 즉각 물러갈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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