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의 정치적 접근으로 교회 피해 심각”
기독교 인터넷 하야방송(국장 유성헌)이 간판 정문일침을 통해 담임목사의 재신임 문제로 큰 분쟁을 겪고 있는 금곡교회 사태 2편을 방영했다.
지난 1편에 방영한 ‘담임목사의 약속 불이행이 낳은 금곡교회 분쟁에 대해’으로 금곡교회의 사건 발생과 경과를 살펴본 바 있는 하야방송은 이번 2편에서는 금곡교회 문제를 다루고 있는 중서울노회의 대처에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서울노회는 지난 5월 16일 제79회 1차 임시노회를 열고, 금곡교회와 관련한 △당회장 이면수씨가 청원한 금곡교회 혼란에 대한 위탁판결의 청원의 건 △금곡교회 A장로가 청원한 불법을 자행하는 장로 8인에 대한 고소 건 △금곡교회 담임목사 겸 당회장 지위, 직무집행정지 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해결을 위한 청원의 건을 처리한 바 있다.
중서울노회는 이날 금곡교회에 대해 ‘금곡교회 당회는 신OO, 우OO 등 5인 장로를 중징계 치리하고, 그 결과를 오는 6월 10일 노회임원회에 보고하라’면서, ‘이에 순종하지 않거나 부주의로 처결하지 아니하면 노회가 재판국을 설치해 재판하겠다’고 결의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노회 결의에 대해 금곡교회 성도들은 법을 무시한 정치적 결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하야방송은 정문일침을 통해 지난 임시노회 결의의 본질과 쟁점 내용을 살펴보고, 법적인 관점에서 금곡교회 사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편에 이어 패널로 함께한 문병원 국장(DSTV)와 차진태 기자(교회연합신문)는 먼저 이번 중서울노회의 결의가 장로교의 치리절차를 무시한 심각한 법적 하자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일방적으로 추진한 노회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특히 금번 노회에 접수된 청원들이 당회의 어떠한 논의나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노회에 금곡교회 당회의 권한을 위탁하고, 장로들을 고소한 내용이 당회가 아닌 이면수 목사 혹은 A장로 개인에 의한 청원임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문병원 국장은 “당회가 아닌 이면수 목사 개인이 당회의 권한을 노회에 위임할 수는 없다”면서 “이는 엄연한 부전지 위반에 속하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면수 목사가 자신이 청원한 내용을 당회를 열어 처리한다는 것은 재판의 기본 원칙인 ‘당사자 제척’을 무시하는 것이다”면서 애초에 이 재판이 성립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절차상의 문제도 제기됐다. 차진태 기자는 장로에 대한 조사와 치리가 당회에서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노회가 나서 먼저 ‘중징계’라는 결론을 지어놓고, 당회에 이를 명령하는 것은 심각한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현재 이면수 목사에 대한 교회 내부적 반발로 당회에서 본 안건이 통과될 수 없다는 것을 예상해, 위탁 청원과 그에 따른 노회 재판국의 설치가 결의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며, 본 사건에 대한 노회의 정치적 접근을 우려했다.
현 결의만 놓고 봤을 때, 당회에서 장로 5인에 대한 치리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노회가 직권으로 재판국을 설치해 ‘중징계’를 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한 권고사면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 금곡교회는 이면수 목사가 재신임을 거부하자 당회를 열고, 권고사면을 결의해 노회에 이를 접수했지만, 노회는 ‘권고사면을 결의했다’는 표현이 잘못됐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패널들은 총회헌법 ‘제17장 목사 사면 및 사직 제2조 권고사면’을 제시하며, 총회 헌법 내 ‘권고사면’이 엄연히 존재하는 내용임을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헌법과 총회 결의에 따라 권고사면이 이뤄질 수 있는 것임에도 노회가 이를 거부한 것은 법에 반하는 행위다”면서 “법을 어기면서까지 당회의 청원서는 거부하고, 반대로 이면수 목사의 소원서는 접수받은 것은 매우 편파적인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뿐 아니라, 총회 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던 금곡교회 관련 내용이 회의 중간에 노회 관계자들의 카톡방에 오른 사건을 전하며, 최근 문제가 불거진 ‘한미 정상 통화 유출’에 맞먹는 심각한 태만임을 비난했다. 특히 차진태 기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총회 임원회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건의 진상조사를 통해 당사자를 색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총회 결의 및 신학부 연구에 대해 왜곡 해석한 여러 정황을 지적하며, 그 의도성을 의심키도 했다.
하야방송은 금곡교회 사태에 대한 또다른 쟁점들을 분석해 정문일침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https://youtu.be/CMuQdLdS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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