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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범죄인 인도법’ 홍콩 대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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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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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 훼손 가능성 농후… 정치적 악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범죄인인도법 폐지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 교회협은 시민들과 홍콩정부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 “홍콩의 지도자들이 시민들의 외침과 요구에 귀 기울이고 현재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인인도법은 사법제도가 보장하고 있는 인권을 훼손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범죄인의 중국본토송환 규정이 정치적, 종교적 반대자들을 탄압하는 정치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또한 홍콩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이 법이 적용될 것이라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교회협은 “인권과 민주주의, 시민권 보장을 요구하는 홍콩기독교협의회와 홍콩시민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명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상황 하에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가치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콩정부를 향해 시민들에 대한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일백만이 넘는 시민들이 이 법안의 폐지를 촉구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하고, 민의를 존중하여 합의에 도달 할 수 있는 민주적 과정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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