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 벌금 300만원 확정, 합신 이대위원장 취재기자 옹호 탄원서 제출
전태식 목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 ‘종교와 진리’의 오명옥 기자가 대법원으로부터 지난 8월 14일 벌금 300만원 확정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번 재판에 예장합신측(총회장 홍동필 목사) 이대위원장인 김성한 목사가 오 기자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전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본 재판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예장합신 이대위가 개입한 것을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분위기를 보이며, 사태가 교단 간의 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사건은 법원이 오 기자가 전 목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에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판단했을 만큼 문제 자체가 확실했다. 허위사실 보도로 인한 피해자가 확실한 상황에 합신 이대위는 보도 기자를 옹호한 것이다.
앞서 재판부는 오 기자가 지난 2016년 7~8월호 ‘종교와 진리’ 잡지에 피멍이 든 여학생 등의 다리부위 사진 3장과 함께 전 목사가 야구배트로 부교역자와 고3 여학생 등을 구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게재된 사진 또한 전 목사와 전혀 무관한 내용의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결정적으로 법원은 오 기자가 전 목사가 구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내다봤다.
기하성 관계자는 해당 기사가 허위사실이 확실하고, 소속 회원이 전 목사가 결코 회복키 어려운 피해를 입은 상황에, 문제의 기자를 합신측 이대위가 두둔하고 나온 것은 소속 교단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라며, 합신측에 그 의도를 묻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구나 합신측 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의 탄원서를 보면, 법원에서 밝힌 오 기자의 입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기자는 기사에 전 목사를 빗대 ‘무뇌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법원은
“언론 출판의 자유가 고도로 보장되고, 종교적 의미의 검증을 위한 문제 제기가 널리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모멸적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고,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모욕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성한 목사는 탄원서에서 “합신 이대위에서 조사를 하며 전 목사가 무식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무뇌’라는 표현이 충분히 공감이 된다”고 말하며, 모욕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한 오 기자에 대해 “피해자들의 진술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거짓을 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옹호했다.
허나 오 기자는 2심 패소 이후인 지난 7월에도 ‘아바드성경(편찬 책임 전태식목사) 사용 교회, 또 폭행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유사한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하성 관계자는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온만큼 본 교단 소속 목회자를 허위 비방해 온 언론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보일 것이다. 특히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비슷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원서와 관련해서도 “허위사실로 작성한 기사에 동조하고, 해당 기자를 두둔한 행위에 대해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다”면서 “교단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장로교단이 순복음 교단의 교회를 놓고, 신학과 이단 운운하는 것은 근본적인 모순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에 확실한 조치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합신측의 입장을 묻고자 총회장 홍동필 목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고, 문자 역시 회신을 받지 못했다. 추후 답변이 제기되면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는,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