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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 보육원 아이들과 ‘사랑의 장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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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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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시내 13곳 보육시설 아이들 200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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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사랑을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 나눴다. 지난 1217일 남군산교회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장보기행사를 열고, 추운 겨울 외로움에 가슴 아플 아이들에 웃음을 지켜줬다.

 

보육원 아이들에게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사랑의 장보기행사는 남군산교회가 지난 201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고 있는 것으로 올해도 삼성애육원, 군산일맥원, 구세군 후생원 등 보육원 3, 그룹 홈 9, 영아원 1곳 등 군산시내 보육시설 13곳의 아이들 197명을 초청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평범한 쇼핑조차 부러웠던 보육원 아이들은 대형버스를 타고 한 대형마트에 내리자마자 저마다 카트를 끌고 쇼핑에 나섰다. 신이 난 아이들은 카트를 끌고 마트를 구석구석을 누볐다.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장난감 코너였다. 선생님의 만류로 아쉬움 발걸음을 옮겼다. 한창 멋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은 옷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이 옷 저 옷 만져보고 입어보며 취향에 따라 옷을 골랐다.

 

예전에는 교사들이 부족한 생필품을 살 것을 권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 스스로 무엇을 살지 미리 계획하고 오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사랑의 장보기 행사가 아이들을 이렇게 달라지게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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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육원 최규란 원장은 이전에는 제대로 고르지도 못하고 주로 먹는 것을 많이 사거나 선생님이 사라고 하는 것을 골랐는데 이제는 미리 계획하고 계산도 하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가능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집 시설장도 사실 보육원에서는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기회도 흔하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이렇게 스스로 고르고 계산하게 하는 데는 군산밖에 없다고 엄지를 높이 치켜세웠다

 

남군산교회 사회봉사연구사역위원회(위원장 김용하 집사)가 주관하는 사랑의 장보기 행사는 각자 5만 원 상품권을 주고 마음대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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