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지도자들 앞장서 사회의 ‘정직’ 회복 주도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1월 30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정직운동본부’(본부장 김진호 목사)을 공식 창립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함께한 교계 지도자들은 정직이 곧 애국이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데 공감하며, 앞으로 기지협이 우리 사회의 정직운동을 적극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은 기지협 공동회장 김동권 목사의 사회로 이정춘 목사(다니엘기도운동본부 회장)의 기도와 도봉감리교회 여성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상임회장 김진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정직운동을 시작하면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회와 교계 지도자들의 위선과 거짓이 오늘날 국가적 혼란을 초래했음을 지적하며, 우리가 먼저 반성하고, 변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먼저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이전에 볼 수 없던 혼란을 맞이하고 있다. 이념과 지역간의 깊은 골로 완전히 갈라져 버린 이 사회의 대립 속에 진실은 점차 실종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지도자들, 정치 지도자들이 정직하지 못했다. 진실을 밝히고, 사회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의 책임을 외면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도산 안창호 선생은 국운이 흔들리는 국민들을 향해 애국운동과 함께 정직운동을 펼쳤다. 안 선생은 정직이 곧 나라를 살리는 것이며, 나라를 사랑하는 길임을 가르치며, 우리 국민들에 애국의 길을 알려줬다”면서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정직운동으로 애국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강흥복 목사(협성대 전 교수)가 ‘혼란한 나라의 안정과 21대 총선을 위해’, 정행업 목사(대전신대 전 총장)가 ‘정직하게 사는 국민운동 성공을 위해’, 서태원 목사(합동정통 총회장)가 ‘나부터 정직하게 진실하게 살기 위하여’, 강자현 장로(기지협 이사)가 ‘우리 민족이 정직하게 살아서 복을 받기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기지협의 회원들은 정직운동 취지문을 통해 정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지협은 “나라가 가난해서 망하지 않는다. 허나 정직하지 못하고 부정부패가 극심하면 나라는 망할 수 있다”면서 “노아홍수의 심판이나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은 거짓된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50년 전에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경제 12권에 오를 만큼 부강해졌으나 아직도 정직도는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면서 “더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기에 기지협 임원들이 먼저 정직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기지협의 올 한해 주요 역점 사역이 될 정직운동본부의 본부장에 김진호 감독을 임명하고, 교계의 큰 지도자로서 정직운동이 전 교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물결이 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교계까지도 벌써부터 온갖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허나 우리 기독교는 어떠한 정치적 이념에 앞장서기보다 먼저 정직함으로 이 사회가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것이다”면서 “기독교와 교회에 실망하고, 돌아선 국민들이 다시 교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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