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6,000여 교회 중 단 170여 곳만 대면 예배
대면(현장)예배를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차에 접어든 지난 8월 30일 경기도 지역 교회들의 비대면 예배 전환율이 한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의 집계에 따르면, 도내 총 16,000여 교회 중 단 170여 교회만 대면 예배를 실시했다. 지난주 400여 교회가 현장예배를 드린 것에 비해 상당수 줄어든 수치다.
문제는 소수 교회들이 예배 금지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금번에 대면 예배를 드린 170교회 중 약 40여 교회는 지난 주 행정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발 코로나 확산으로 교회를 향한 국민적 여론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에 몇몇 교회들의 예배 강행에, 교회 내부에서마저 자중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배의 절대적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교회가 사회에 피해를 주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 경기총은 경기도 내 하남시 교회들을 방역 모범 사례로 꼽았다. 하남시 내 교회들은 자체 방역은 물론이고, 지역민을 위한 방역 지원까지 펼치고 있다.
하남시에 위치한 성안교회의 장학봉 목사는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며, 배려해야 할때다”며 교회가 방역과 국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으로 요청했다. 성안교회는 상시 방역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지역 내 방역이 취약한 곳으로 봉사를 나가고 있다. 방역팀 안철훈 장로는 “코로나 방역은 일회적 봉사가 아니라 이 질병이 종식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인원이 더 충원되어 더 많은 곳을 방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회들의 노력에 김상호 하남시장은 “그간 교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를 해주어 지역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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