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맞아 ‘제6회 사랑의 장보기 지원행사’ 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회 역시 재정이 결코 넉넉하지 않았지만, 더 큰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있을 주변 이웃을 위해 조그만 위로라도 되고자 금번에도 ‘사랑의 장보기 지원 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먼저 남군산교회는 군산시 삼학동 저소득층 150가구를 대형마트에 초청해 10만 원권 상품권을 지급해 명절 때 필요한 생필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식사대신에 식사비를 지급하는 등 총 1650만여 원을 후원했다.
어르신들이 장을 본 카트엔 쌀을 비롯해 된장, 간장, 설탕, 주방세제, 휴지 등 다양한 생필품이 실려 있었다. 고기, 부침가루, 과일 등 추석 명절을 위해 산 상품들도 가득했다. 어르신 곁에는 자원 봉사 60명이 최대한 장을 편안히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군산교회는 또한 군산지역 내 보육원 3곳과 그룹홈 9곳 등 시설 아동과 청소년 195명에게 명절 선물비로 5만 원 씩 총 900만 원을 지급했다. 매년 시설에 있는 아이들을 초청해서 직접 고르고 싶은 선물을 구입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여서 하는 단체 쇼핑 대신에 비대면 개별 쇼핑으로 대체했다
이신사 목사는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군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군산시와 주민센터의 승인과 협조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진행됐다. 다만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하루에 마쳤던 행사 기간을 대폭 늘렸다. 또 저녁에 열리던 행사 시간도 사람이 덜 붐비는 오전 시간대로 옮겨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였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오는 28일에도 추석 선물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평소 밑반찬을 배달해주는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그룹 홈 등 총 70 가구에 쇠고기 1.2kg을 전달할 계획이다. 남군산교회는 30여 년 전부터 명절 때만 되면 주변 이웃에게 소고기 과일 등을 명절 선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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