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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합동총신 제28회 총회장 최철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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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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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 교회의 각성 불가피, 과감한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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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결코 주눅 들지도, 낙심할 필요 없이, 더욱 담대하고 씩씩하게 나아가야 한다. 순교자 정신으로 무장하고, 우리 자신을 정화하면서 불의한 외부세력들로부터 교회와 기독교 진리를 수호하자

 

합동총신 총회장 최철호 목사가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하는 한국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위기임을 분명하지만, 십자가의 복음을 가슴에 품은 교회가 결코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며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설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는 우리 시대의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앞만 보고 돌진하던 우리를 멈추게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했다코로나는 그간 교회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다. 우리가 이를 깨달아 무릎으로 회개하고, 다시 초심을 회복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는 분명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최 목사는 성경 속 예를 들어 하나님이 전염병을 통해 인류를 통치해 오셨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인간으로 하여금 이를 극복하고, 넘어서게 함으로 더 큰 축복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673년 전, 유럽에서 발병한 페스트가 300년간 지속됐다. 페스트로 농경목축을 기반으로 한 중세봉건주의 사회가 무너지고, 도시와 공장 제조업의 새로운 산업사회가 출현하게 됐다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은 페스트가 유행하던 시기에 일어났고, 그때 교회사에서 가장 찬란한 기독교 영성의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를 깨달아 복음의 본질을 깨우칠 것을 강조키도 했다. 최 목사는 그동안 수많은 주의 종들이, ‘세계를 내 구역으로!’란 구호로 목회 성공을 추구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가능치 않게 됐다이제 우리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인간 노력의 산물인 성장이라는 구호를, 하나님 역사의 필연적 결과인 부흥이란 이름 앞에 그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교단의 변화와 각성도 촉구했다. 최 목사는 우리는 목회에 대한 지금까지의 모든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우리의 목회 사역이 엄중한 상황에 잘 부합되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하고, 여러분의 교회가 내실 있게 작용할 수 있도록 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이 일에 보다 젊은 목회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다함께 이 위기를 잘 극복해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최철호 총회장은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순복음신학원, 한세대 목회대학원, 총회신학연구원, 쉐퍼드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총회 서기, 총무 등을 역임한 후 지난 회기 총회장에 선출됐다. 이 외에도 한교연 공동회장, 바른신앙수호위원장 등 교계 연합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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