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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언론 기자들 “한국교회 대통합?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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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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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협회 설문조사, 차별금지법 저지 위해 대통합 절실

국민들이 인지하는 대표 한기총

통합 이후 대표 체제는 원 리더십으로

 

교계에서 종사하는 기자들도 한국교회 대통합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최근 불어닥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광풍을 막기 위해서는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는 최근 교계 언론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연합단체 대통합을 주제로 자체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10여년간 반복된 연합운동의 분열을 제3자적 입장에서 목도해 온 기자들이 생각하는 교계 분열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알아보고자 진행된 본 설문에서는 분열의 이유, 통합의 시기, 통합 체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과거 연합단체 분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28명이 '전혀 불필요한 분열이었다'고 밝혔다. 분열 당시 지도자들이 여러 이유를 들어 정당성을 어필했지만, 기자들은 이를 전혀 공감치 않았던 것이다.

 

한국교회의 대표 연합기관에 대해서는 '한교총'(22)을 대다수가 꼽았지만, 국민들은 한기총(18)을 대표로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같은 결과로, 통합 이후에는 국민들에 익숙한 '한기총'이 대표 명칭으로 매우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재통합 시기와 관련해서는 '당장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28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한국교회의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반증으로, 당장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반전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더해 29명이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서도 한국교회가 당장 통합을 해야 한다고 봤다.

 

통합 이후 대표 체제에 대해서는 25명이 단일 대표체제(원 리더십), 5명이 공동 대표체제(현 한교총)를 선택했다. 대다수는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한국교회의 권익수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봤으나, 일부는 과거 한기총의 부정이 한 사람에 권한을 일임했기 때문이라며, 공동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한국교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교단들의 권력다툼(25), 교계 정치꾼들의 방해(28), 연합운동에 대한 의식부족(4)을 꼽았다.

 

한편, 한국기독언론협회는 앞서 교계 연합단체 관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대통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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