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지역의 현실과 방향, 국가균형에 대한 과제 제시
강원도 태백시는 지난 11월 4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폐광지역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태백시, 강원 폐광지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태백시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강연회는 김효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태백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그리고 동해로 흐르는 물의 발원지 삼수령이 있는 곳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이 있다. 태백산에는 살아 1000년, 죽어 1,000년을 산다는 주목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며 “1960년 초에 미국의 성공회 아처 토레이(한국이름 대천덕) 신부가 태백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그곳에 집을 짓고 땅을 일구면서 기도와 노동의 영성을 실천하고,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남북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열 위원장이 “폐광지역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역주도성 강화, 초광역협력 메가시티의 중요성과 향후 지역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모색을 주요 내용으로 강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28개 시군구에서 제안을 받아서 지역의 주민들이 국가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집중은 지역위기를 불러온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유럽은 전체 인구의 10%가 수도권에 집중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50.2%인 2604만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지역의 총생산도 52.0%인 1001조원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으며, 1000대 기업 본사의 75.4%인 754개가 수도권에 있다.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72.1 %인 389조 원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 이어 태백지역 강원남부 교회연합,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등 대표단체로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한 산업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최준만 목사는 “국무총리 산하에 지역균형발전청을 설치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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