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NCRC 비준 30주년, 아동권리대표단 정책토론회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오는 16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UNCRC 한국정부 이행 촉구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한민국 UNCRC(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동권리협약의 국내 이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핵심 주제에 대해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의 토의를 통해 공식입장문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 정책제안문을 마련, 20대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정책토론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개최된다.
전국 중·고등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된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은 전국 월드비전 아동을 대표하여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능동적으로 의견을 개진, 정책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아동들의 모임이다.
아동권리대표단은 상반기 동안 2019년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한국의 협약 이행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권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고, 핵심 주제 6개(학교폭력, 디지털 폭력, 아동학대, 교육, 여가와 놀이, 아동 의견 존중)를 선정하였다. 지난 10월에는 전국 월드비전 사업장 아동권리위원회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해당 핵심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묻고, 어떤 주제로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에는 아동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최종 입장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도출하는 최종입장문을 바탕으로 정책제안문을 마련하여 20대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아동들 스스로 자신들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또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토론을 통해 도출된 입장문이 대통령 후보들에게도 잘 전달되어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권리를 가진 주체로 규정하고, 이들이 누려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최초로 명시한 국제 협약이다. 월드비전은 2003년 아동권리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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