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과 시련 극복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간 저자의 울림
김미선 목사(대명교회)가 신간 ‘풀피리 연가’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은혜와 감사를 고백했다. 저자는 연약한 자신을 특별한 소유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며, 어린 목동의 마음으로 주님을 향한 수줍은 사랑을 고백한다.
저자는 책에서, 가족사적인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풀어내며 울림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삶의 시련이 하나님의 계획하에 있었으며,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기위한 연단의 과정이었음을 증언한다. 따라서 풀피리 연가는 개인의 서사이면서도 성령과 은혜를 증거하는 신앙 간증서이기도 하다.
책을 통해 저자의 인생을 따라가 보면 이렇다. 저자의 집안은 고조부 때 종3품 벼슬을 지낸 가문이었다. 하지만 대가 끊겨 양자로 오신 할아버지마저 30대 초반에 요절하자 서른도 안 된 할머니는 재산과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절을 찾고 무당집을 찾다가 집안에 법당까지 차려놓는 등 지독히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이었고, 저자는 이러한 집안 분위기에서 나고 자랐다.
특히 저자는 중학교 1학년 때, 8살 난 남동생을 사고로 잃었으며, 고2 때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불운을 겪었다. 결혼 초에는 어머니를 일찍 여읜 탓에 특히 더 애정이 남달랐던 친조모의 임종을 맞게됐고, 30대 후반에는 아버지 마저 떠나보냈다. 이어, 5년 뒤인 42세에는 여동생의 임종을 보게 되는 등, 유달리 가족을 잃는 아픔과 상처를 크게 겪었다.
인생의 고난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이별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다가왔다. 결혼 후에는 거듭되는 사업 실패로 온 가족이 힘들었으며, 30대 초반에는 간경화로 주저앉은 남편을 살리기위해 동분서주하며 자신의 삶을 내어놓았다. 어린 딸의 교통사고도 자자의 삶을 순탄치만은 않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저자는 마침내 주님을 찾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예수 안에 참 생명이 있음을 깨달아, 예수를 모르고 돌아가신 가족들의 영혼을 애통하는 심정으로 기도했고, 남을 가족과 일가친척들에게 복음전하기에 힘썼다.
이후 저자는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시인이 되었고 찬양사역을 시작한다. 태어날 때부터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들락거리던 육체의 연약함으로 겸손함을 배우게 됐으며, 잠시 아들의 아픔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 말씀의 사람, 기도의 사람으로 훈련되어 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이 모든 연단의 과정을 더 크고 강한 은혜로 녹여내, 강단에서 말씀에 담아 양들을 먹이는데 소용하며 헌신하고 있다.
책은 총 5단락의 챕터로 구성됐다. 어린시절과 아픈 기억이 담긴 첫 번째 챕터 ‘모래성’, 주님을 만나 성장을 이루는 여정을 담은 두 번째 ‘주님의 이끄심’, 결혼과 일상의 이야기 세 번째 ‘고난의 언덕 넘어’, 찬양사역자로서 선교에 매진하는 과정의 네 번째 ‘찬송으로 드리는 기도’, 목회자로서의 신앙과 삶의 기록을 엮은 마지막 ‘깃발을 꽂다’가 그것이다. 이는 ‘주의 종’이라는 승리로 가는 과정을 사실과 경험에 근거해 기술한 것이기에, 감동을 만들며 마치 드라마를 읽어내려가 듯 재미로 이끈다.
아울러, 책의 매 단락 중간과 끝에는 항상 내용과 관련한 성경구절을 삽입해 재미와 감동으로만 끝나지 않고 영성과 은혜를 더하고 있다.
‘풀피리연가’는 군포제일교회 당회장 권태진 목사와 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 총재 엄기호 목사, 한·미 요셉운동 대표 나광삼 목사가 각각 추천사를 쓰며 권장했다.
한편 저자 김미선 목사는, 사회복지학과 경영정보학을 공부했고 ‘에반젤 크리스챤 유니버시티 아메리카’에서 M.DIV 과정을 마쳤다. 2007년 예장선교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2008년 챤양의샘교회를 개척했다. 현재는 대명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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