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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진실은 밝히고,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고 화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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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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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대 대선 후 국민화합과 한국교회 주제로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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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는 지난 312, 한국기독교회관 1층 에이레네홀에서 20대 대선 후 국민화합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장헌일 목사(공동정책위원장,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이은정 연구원(숭실대 평화통일연구원)이 개회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주도홍 교수(전 백석대 부총장, 기독교통일학회 초대회장)가 주제 발표를 했다.

 

주 교수는 발제에서 이번 제20대 대선에 대해 역대, 이런 비호감대선은 없었다. 20대 대선은 이념적 내전을 치렀다.”국민을 둘로 갈랐다. 과거 독재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좌로 우로, 진보와 보수로 다르지만, 같이 일해야 하는 파트너, 동역자 Coworker라는 사실을 잊었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교회는 세상의 화해로 부름을 받았다.”그 패거리 싸움에 합세한 목사와 교회도 없지 않지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평화의 사도직을 감당해야 한다. 당사자들이 서로 화해하고 평화롭게 살 때, 한국 사회는 행복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은 화해의 복음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죄인과의 화해, 용서, 사랑의 현장이라며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 화해의 실체이면서, 인간에게는 따라야 할 이상이다. 인간이 그것을 따라갈 수 있을지언정, 성취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 길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기독교인이 화해자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화해의 모델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 삼은 사랑의 원자탄손양원 목사도와 돌을 묶어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원수를 용서한 김대중 대통령을 꼽았다. 주 교수는 해외의 화해 사례로는 나치 전범을 향한 철저한 단죄로 인한 정의 실현을 추구한 독일, 사실을 털어놓는 가해자에게 용서, 사면을 통한 화해를 추구하는 남아프리카를 꼽았다.

 

이어 진실을 밝히고,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고, 용서받고 서로 화해할 때, 비로소 함께 사는 평화로운 미래로 나간다.”진실 사과 용서 화해 평화등 화해의 4단계를 소개했다.

 

주 교수는 화해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다른 때보다 고발 사건이 120건에 달해 상대적으로 훨씬 많다.”국회 안에 화해위원회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위원회의 상시적, 일시적인 적극적 활동을 권한다. 화해로 인한 평화를 구현하라는 것이다. 특히 당사자들은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싸움으로 인한 상처가 굳어지고 더 큰 상처로 번지지 않도록 힐링하는 상설기관으로서 국회 안에 화해위원회를 두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해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당선인으로 선출된 행운아 윤석열은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밉든 곱든 은혜는 은혜다.”좌천된 한직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불러낸 문재인 대통령에게 빚진 은혜를 어떤 식으로든지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낙선한 이재명과 함께 따뜻한 회동의 만찬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그러면서 이재명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덕망 있는 인물들이 화해위원회 위원장과 자문위원이 되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에서든지, 대선과 총선이 끝나는 때이든지, 언제든지 서로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라고 제안했다.

 

주 교수는 그런 후 서로 허심탄회하게 서로 실수와 잘못을 털어놓고 사과하고, 사과받으며, 용서하고, 화해하며, 평화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여당과 야당이 원수가 아닌 서로 소중한 파트너 동료임을 인식하며, 선거 후 화해의 풍성한 잔치를 적극적으로 마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패널로 참여한 권순철 변호사(법률위원장, 법무법인 SDG 대표 변호사)이번 선거의 정책토론 과정에서 모든 국민들은 후보자 간에 정책의 차이가 거의 없음을 느꼈다. 단순히 호감도의 차이만 느꼈을 뿐이라며 양 진영의 극단적 입장을 떠나 작금의 시대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우리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고 화해하며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선 과정을 통해 노출된 후보들의 혐의사실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이라고 인식되는 정도의 과도한 수사에 이르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하에서 이루어진 각종 개혁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의 태도를 가질 것을 권고한다.”“5년마다 과거의 정책이 180도 뒤집힌다면 어떻게 국가의 근본을 만드는 장기적인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겠는가라고 조언했다.

 

장영백 건국대 교수(정책위원장)미국의 대표적인 개혁주의 철학자이며 미국 철학계와 교육계에서 통찰력 있는 멘토 역할을 담당했던 니콜라스 월터스토프는 샬롬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과 자연, 우리의 동료(이웃), 자기 자신에게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을 포함한다.”국민화합도 중요하지만, 화합할 필요가 없는, 분열과 갈등이 없는 선거문화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스웨덴의 명 총리, 타게 엘란데르(1901-1985)의 삶을 소개하면서 윤 당선인에데 사람들의 말에 경청하고, 검소한 삶과 특권없는 삶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패널로 참여한 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은 교회가 먼저 국론이 양분될 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깊이 회개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이 땅에 온 사명이 사람을 살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 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공협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기독교 10대 정책을 제안해 지난 지난 214일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김회재, 고병인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 서정숙 의원을 초청해 정책 발표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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