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소명, 교단을 위해 충성 봉사하겠다”
사)예수교대한감리회의 신임감독에 원형석 목사(창곡제일교회)가 선출됐다. 무려 3차 선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어렵게 감독에 오른 원 목사는 '충성' '봉사'를 통해, 다시 도약하는 한 회기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예감은 지난 9월 22일 수원 반석중앙교회에서 '더 충성하는 총회'란 주제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교단 재부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규모보다는 내실있는 보수 감리교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예감은 지난 코로나 시기도 특유의 단단한 내공으로 별탈없이 위기를 이겨냈다.
총105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 산재했던 안건을 처리함은 물론, 신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신임 감독 선거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현 감독인 최영철 목사가 연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원형석 목사가 이에 맞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번째 선거가 개수된 표와 인원이 맞지 않아 부결된 가운데, 두번째 선거마저도 2/3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결국 다수결로 결정되는 마지막 선거에서 원형석 목사가 51표를 얻어, 31표에 그친 최영철 목사를 누르고, 신임 가독에 최종 선출됐다.
원형석 목사는 “오랫동안 예감 교단에서 목회해왔고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 목회자로 부름받은 소명의 마지막 시간을 교단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는 다짐과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젊은 시절에는 남들을 지적하고 판단하여 미움도 많이 받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부족한 나 자신이 보인다. 나의 부족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지만,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교단을 위해 충성봉사하며 헌신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약속했다.
이사장 선거에서는 윤석호 목사(선교감리교회)가 선출됐으며, 신학교 학장 신재혁 목사(반석중앙교회), 대학원장 최창규 목사(한강중앙교회)가 선정되어 대의원들의 인준을 받았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범식 목사(대덕교회)의 인도로 신재혁 목사가 기도하고, 황원상 목사(호산나교회)가 에스겔 13장1~7절 성경봉독한 후 안계수 목사(아름다운교회)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성철 목사(새축복교회)의 봉헌기도에 이어 김창기 목사(충주감리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감 제27차 총회 신임원은 △감독 원형석 목사 △서기 김창규 목사 △부서기 방만영 목사 △회계 이상근 목사 △부회계 정효근 장로 △감사 박미순 목사 김영식 장로
△신학교 이사장 윤석호 목사 △학장 신재혁 목사 △대학원장 최창규 목사
△총무국장 이범식 목사 △전도국장 신광근 목사 △교육국장 전덕호 목사 △청소년국장 이상근 목사 △재산관리국장 송미녀 목사 △선교국장 박정아 목사 △은급국장 이주방 목사 △사회국장 한석호 목사 △부녀국장 김혜숙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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