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총무회, 일부 총무들의 파벌 정치로 곤혹?

  • 기자
  • 입력 2022.10.01 08:21
  • 글자크기설정

  • 차기 임원조직도 이미 내정?··· 내부 파열음 커져

한국교회총무회(회장 엄진용 목사)를 둘러싼 내부 잡음이 심상치 않다. 일부 총무들이 파벌을 형성해 특정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인데, 자칫 단체가 와해될 조짐마저 보이며, 주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무들이 함께하는 한국교회총무회는 총무 조직으로는 단연 교계를 대표하는 최대 단체로,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 3개 연합단체 소속 대부분 교단 총무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계의 분열을 초월한 단체인 만큼 영향력도 상당하다. 출범 이후, 줄곧 부활절연합예배와 성탄절 행사 등 한국교회 주요 이벤트를 주관하며, 실제적인 연합운동의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직후 한국교회총무회를 둘러싼 잡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일부 총무들이 파벌을 형성해 강제로 기득권을 쟁탈하려 한다는 의혹이 일더니, 급기야 지난 7월에 열리기로 되어있던 정기총회 연기되며, 의혹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총무회는 교계 연합단체가 분열된 현 상황에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실무를 책임질 사실상의 유일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총무회를 향한 이러한 잡음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다.

 

해당 의혹에 대해 모 교단의 총무는 일부 이를 인정하기도 했다. A 총무는 "어느정도 사실이다. 내부에서 3~4명의 총무들을 주축으로 자기들끼리의 판을 짜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실제 이들이 차기 임원조직까지 자체적으로 내정키도 했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총무회 회장인 엄진용 목사는 말을 아끼면서도 총회가 미뤄진 이유는 교단 간의 안배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엄 목사는 "4월에 교단 총회를 하는 순복음이나 성결교 등은 7월에 총회를 해도 상관이 없지만, 9월에 총회가 열리는 장로교, 침례교 등의 교단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면서 "모든 교단의 형평성을 위해 총회를 미룬 것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총무회 내부의 잡음이나 파벌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내부 문제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총무회를 둘러싼 내부 문제가 조금씩 터져 나오는 상황에 오는 10월 총회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국교회총무회, 일부 총무들의 파벌 정치로 곤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