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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한국교회의 기회일까? 아니면 해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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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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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목회포럼, 교육 전문가 초청 ‘다음세대 교육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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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과연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에 새로운 기회일까? 아니면 해악일까? 코로나 펜데믹과 제4차 산업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변화 앞에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지난 10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합동, 고신, 기감, 예성, 순복음 등 주요교단 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음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8-5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인사를 전한 대표 이상대 목사는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믿음교육이 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사회에서 교회를 보는 시선이 많이 따갑다. 다음세대들은 신앙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그들은 신앙의 본질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각인된 안타까운 세대라며 다음세대들은 종교다원주의,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에 침몰당해 예수님과 교회, 진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복음으로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님이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 세상의 풍조나 현실보다 믿음과 진리가 더 강함을 믿는다. 말씀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면 된다. 더욱 깊이 있는 말씀운동이 필요하다.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식과 정보의 단순 전달을 넘어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믿음교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므로 다음세대가 세워지도록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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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설동주 목사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노재경 목사(예장 합동 교육전도국장), 원영인 목사(기감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 이기룡 목사(예장 고신 교육원장), 서경원 목사(예성 교육국장)가 발제했고, 김언약 선교사(미래세대선교회 대표)와 정재명 목사(여의도성북교회)가 패널로 참여했다.

 

예장합동 교육전도국장 노재경 목사는 예장 합동의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한국교회가 믿는 다음세대다시 신앙화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우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4500여개의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과 합동 총회에서만 지난해 17만명, 올해 8만 성도가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자료를 소개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목한 노 목사는 코로나 현상을 통해 발견한 두 가지, ‘참된 평화교회의 재발견을 제시하며 참된 평화를 이루는 전도운동을 전략화하여 무너져 있는 교회와 힘을 잃은 교회의 부흥을 다시 이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온라인이 아니라 교회를 중심으로 면대면으로 만나 움직이게 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교회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리회 차세대교육부장 원영인 목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교단 내에서 촬영과 편집, 영상 전문가들을 발굴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한 경험을 소개하며 파격적인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목사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최신 트랜드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공정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세상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교회가 그들의 욕구를 다 채워줄 수 없지만 신앙의 범위 안에서 새로운 변화가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수평적 교육과 개인화 교육이 필요하다. MZ세대의 감성에 부응하며 공감 가능한 교육의 디지털화(융합)를 추구해야 하며 그런 교재와 영상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선별적 집중 투자 없는 보여주기식의 교재와 콘텐츠 개발은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 웹드라마 제작과 같은 보다 파격적인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나아가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이고,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꿈이 무엇인지 교회가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의 문제를 이해하며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다변화되는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교회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형태를 한국교회가 인정하고 수용해야 다음세대를 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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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교육원장 이기룡 박사는 킹덤 스토리를 중심으로 발제한 가운데 교회교육과 가정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국교회에 준 한 가지 유익이 있다면 그것은 신앙교육에 있어 1번지가 어딘지 알게 했다는 것이라며 자녀들이 교회에 가지 못하자 부모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 박사는 부모 10명 중 8명이 자녀의 신앙교육에 관한 방법을 배울 필요성을 느끼며 자녀와의 대화법, 부모의 역할, 자녀와 함께하는 신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준 교회가 별로 없었다며 교회와 가정의 연계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자녀의 신앙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함께 말씀을 배워야 한다신앙생활에 있어 공동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신앙은 공동체를 통해 자라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걱정과 근심보다는 하나님이 세우신 두 공동체인 가정과 교회의 회복을 통해 희망과 기회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예성 교육국장 성경원 목사는 메타버스와 교회교육을 주제로 인식을 전환하여 도전할 것을 독려했다.

 

서 목사는 어렸을 때 만화 많이 본다고 혼났지만 이제는 창의력에 좋다고 인식이 바뀌었다. 메타버스에 대한 선입견이 부정적인 분들이 많다. 부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지만 긍정적인 면에 주목하여 한국교회가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분명히 예전에는 전화로 통화하며 기도한다는 것이 생소했다. 하지만 오늘날 환자를 위해 전화로 기도해주는 것이 이상한가? 말씀을 사진으로 찍어서 공유하며 은혜를 나누는 것이 이상한가?”라며 메타버스가 지금은 생소하고 이상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목사는 기성 교회와 목회자들이 메타버스를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복음을 전달하는 통로로 사용해야 한다. 지금 세상의 상황과 환경이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메타버스를 통해 교회교육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고 가능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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