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욱 목사 “능동적 애도,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가 지난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렸다. 기독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약 2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예배에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애도와 위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이번 참사를 통해 희생당한 대다수의 영혼들이 10~20대다. 꽃다운 삶을 피지도 못한 채 사고 당한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울어야 한다”면서 “예수님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시며, 자신도 우셨다. 우리 주님은 같이 우시는 주님이다. 주님의 백성이라면 같이 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능동적인 애도를 해야 한다. 또한 주 예수 앞으로 나아가 이를 아뢸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아픔을 주님께 올려 드리자. 주님이 위로하시고 치료하실 것이다. 통성으로 기도하며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울자”고 덧붙였다.
국회조찬기도회장 이채익 의원은 인사를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앞으로의 사고 수습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사망자 및 유가족과 함께함은 물론 사고재방방지 대책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든 국민이 연합해 우리사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고 애통해하는 분들과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함께 위로하고 기도해주기를 부탁 드린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음세대에 물려줄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조찬기도회는 김승욱 목사에 ‘제헌국회 기도문패’를 전달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당초 2일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나, 이태원 사고 직후, 이를 애도 및 추모예배로 변경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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