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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기부천사 ‘김현진의 마늘향기’, “한국교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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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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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 한 달 간 한기총 통해 8000만원 상당 마늘빵 기부
  • “나눔은 기쁨, 말로 설명치 못할 뿌듯함”
  • 최고의 마늘빵 만들고자 연구 거듭, 특허 따내
마늘 한기총.jpg
마늘향기 김현진 대표(왼쪽)와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오른쪽)

 

이웃과 상생하는 기업 '김현진의 마늘향기'가 지난 118,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1,200만원 상당의 마늘빵을 기부했다. 지난 연말, 7000만원어치 물품을 기부한지 겨우 한 달만이다.

 

김현진 대표의 계속된 사랑 실천에 새해부터 한국교회에 상큼한 마늘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 기부한 마늘빵 200여 박스는 한기총 회원 목회자들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필요한 이들에 선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마늘향기' 나눔 사업은 벌써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보육원, 노숙인, 어르신들에 직접 만든 마늘빵을 나누기 시작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작은교회들에 빵을 나눈지도 꽤 오래됐다.

 

김 대표는 "애초부터 나눔을 크게 할 생각은 없었다. 처음에는 조금만 나누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규모가 커졌더라""예전에는 몰랐는데, 나눔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더라. 너무 뿌듯하고, 말로 설명하지 못할 기쁨이 컸다"고 말했다.

 

마늘 김현진.jpg

 

김현진 대표가 마늘빵과 인연을 맺은 것은 벌써 20년이 다되간다. 우연히 맛본 마늘빵이 맛있어서, 공장에서 납품받아 이를 장사했는데, 나중에는 욕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매달렸다.

 

김 대표는 "공장에 직접 갔을 때 여러모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눈에 봐도 질이 좋지 않고, 건강을 위협할만한 재료들이 쌓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날 이후로 김 대표는 직접 빵을 만들기로 했다.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마늘빵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앞뒤 재지 않고 마늘빵 개발에 뛰어들었다.

 

허나 원래 빵을 하던 사람도 아니고, 음식에 대한 지식도 그리 많지 않다보니,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실패를 반복하며, 버린 밀가루만 수천만원어치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꼬박 3년을 제품 개발에 매달린 결과 2013'마늘향기'라는 브랜드를 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만든 마늘빵이었다.

 

마늘 제품.jpg
'마늘향기'는 마늘, 양파 등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김현진의 마늘향기'의 가장 큰 특징은 식감이었다. 바스러지듯 입안에서 터지는 러스크 특유의 식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김 대표의 '비법'은 특허까지 낼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그는 "5% 미만의 수분을 유지하며, 빵 사이에 공기층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쉬울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마늘향기'는 여타 제품과 달리 공기 중에 장기간 노출되도, 딱딱해지는 법이 없다. 대부분 마늘빵 러스크 하면 이가 부러질 정도로 딱딱한 식감을 떠올리는 것과 정 반대다.

 

김 대표는 "제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 그냥 돈만 벌기 위한 적당한 마늘빵을 만들고자 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겠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이를 허락치 않더라""나보다 집사람이 더 크게 고생했다. 정말 힘든 시간을 견뎌줘서 많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마늘향기는 분명 마늘빵 중에서는 최고의 빵이라 자부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 지금도 더 좋은 빵, 더 맛있는 빵을 위한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전체 수익 중 상당 비율이 제품 개발에 투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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