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모임 갖고 ‘특별법추진단체총연합회’(가칭) 발족 결의
- 장덕환 회장 “피해자들의 고통 여전히 계속··· 과거 없는 미래 없다”
- 심규선 이사장 “특별법이라는 하나의 목표 위해 최선 다할 것”
일제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보상과 지원을 위해 관련 18개 단체 회장단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 정부와 이에대한 우리 정부의 미지근한 대응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행동으로 올해 안에 실제적인 결실을 보겠다는 각오다.
일제 강제징용 관련 18개 회장단은 지난 2월 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일제강제노역피해자정의구현전국연합회(회장 장덕환) 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강제징용 피해 관련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장덕환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이날 모임은 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 심규선 이사장과 외교부 연구관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장단은 특별법 제정이 계속적으로 미뤄지는 상황에, 흩어진 단체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덕환 회장은 "정부와 국민들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 산발적인 요구는 오히려 사안의 긴급성을 떨어뜨린다"며 단체들이 함께 '특별법추진단체총연합회'(가칭)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장덕환 회장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며, 연합회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즉각 구성토록 허락했다. 9인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빠른 시일 내 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기로 했다.
장덕환 회장은 "강제징용 문제는 결코 과거의 사건이 아니다. 피해자들의 고통은 현재도 계속되며, 앞으로도 그 후손들에게 이어질 것이다"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과거의 역사를 덮는 것은 결국은 미래를 망치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상처가 아직 버젓이 남아있는 한 진실은 결코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원재단 심규선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별법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장단은 준비위원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추진단체총연합회'(가칭)의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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