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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성현 목사측 내부 분열··· 일부 장로들 ‘혁신위원회’ 조직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3.07.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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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위 “김 목사 독단 탈법 심각··· 임시사무처리회개최금지가처분 제기할 것”
  • 김 목사측 “혁신위는 소수 의견일 뿐, 김 목사 규정대로 잘하고 있다”

성락1.JPG

 

햇수로 7년째 접어드는 성락교회 사태에 최근 새로운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기존 김성현 목사측(구 김기동 목사측)과 개혁측 외 김성현 목사측 내부에서 지도부에 반발하는 제3의 세력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목사측에서는 분열이 아닌 어느 교회나 있을 법한 소수의 의견 정도로 치부하는 분위기지만, 이미 상당한 인원이 모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성락교회 사태는 그간 고 김기동 목사측과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을 중심으로 한 개혁측으로 나뉘어 양자간 대립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 김 목사측 내부가 임시사무처리권자인 김성현 목사를 중심으로 또다시 분열한 것으로 확인되며, 그 내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 김기동 목사측은 지난해 김기동 목사의 소천 이후, 아들 김성현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운영을 지속해 왔었다. 허나 해당 진영 내부에서 김 목사의 지도력에 대한 시비가 흘러 나왔고, 급기야 최근에는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한 교회재건혁신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복강 장로/ 이하 혁신위)까지 출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에 참여하는 장로들은 약 40~50명이며, 교회의 눈치를 보느라 함께하면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인원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이들 혁신위는 김성현 목사의 교회 운영에 단 하나의 원칙도 지켜지지 않으며, 불법, 탈법은 기본이고 심지어 김 목사의 사모가 직접 교회 운영에 개입해 교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혁신위원장 이복강 장로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성현 목사가 교회 운영을 맡은 이후, 교회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고발했다. 이 장로는 "김성현 목사는 규정대로 하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사실 과거 사태(개혁측)도 그것 때문에 일어났다. 그때는 몰랐는데, 요즘 겪어보니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교회의 모든 것을 혁신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성락교회가 정상적인 교회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장로님들과 위원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로는 현 성락교회의 상황을 '공산주의라고 단정지어 표현키도 했다. 그는 "김 목사와 그의 사모가 교회를 놓고 '내 것' '우리 집안 것'이라는 말을 종종한다. 이는 월산재단과 베뢰아대학도 마찬가지다""우리들이 교회를 규정대로 운영해줄 것을 요청하면, 내 것을 내 맘대로 하는데 왜 뭐라하냐는 식이다. 너무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불합리한 행태가 교회의 의사결정에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장로는 "투표를 하면 위임장도 받지 않나? 보통 이름을 명시하고 아래에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문제는 위임장을 걷는 사람이 교회의 목사 혹은 전도사들이라는 점이다""결국 비밀 보장이 될 수가 없다. 내가 찬성을 찍었는지 반대를 찍었는지 다 알게 된다. 이런 상황에 제대로 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혁신위와 김 목사측의 이러한 대립은 오는 723일로 공고된 '임시사무처리회'의 진행 방식을 두고 갈등이 폭발하며, 내부 분열이 공론화 됐다.

 

김성현 목사측은 지난 주일(7/9) 부동산 처분과 대표자(감독) 선임 등 두 개의 안건을 내걸고 오는 723(주일) 오후 130, 서울 신도림동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에서 '임시사무처리회'를 열 것이라 공고한 바 있다.

 

'임시사무처리회'에서 다루게 될 부동산 처분과 대표자(감독) 선임은 현 성락교회 사태의 최대 핵심 이슈로, 성락교회 분쟁의 추후 향방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그런만큼 임시사무처리회를 향한 교인들의 시선이 매우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혁신위는 김 목사측이 이를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처리하며, 사태를 진정 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분쟁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시사무처리회.png

 

혁신위는 이 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김 목사측에 공문(통지서)을 보내 이런 문제와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며, 진행 과정의 절차상 하자 및 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임시사무처리회에 참석한 교인명부와 관련해 김성현 목사측이 개혁측과 상호 합의하에 이를 확정할 것을 강력히 종용했다. 일반적인 교인총회에 해당하는 임시사무처리회는 의결에 참여하는 교인명부가 안건 처리의 핵심인데, 교회의 주도권을 놓고 양측이 수년 째 대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인명부를 한쪽이 일방적으로 확정하는 것은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 장로와 혁신위는 이번주 내로 김성현 목사를 상대로 법원에 임시사무처리회개최금지가처분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로는 "성락교회가 다시 회복하려면 능력있는 감독을 뽑아야 한다. 김성현 목사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성현 목사측 관계자는 혁신위 이복강 장로의 주장에 대해 완전한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본 관계자는 "어느 교회나 내부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있지 않겠나? 중요한 것은 김성현 목사는 현재 규정대로 잘하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운영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공산주의'라는 표현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 그럼 나는 물론이고 우리 교인들이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이냐""혁신위라는 곳을 잘 알지도 못하지만, 극히 소수 분들의 말을 한다고 해서 다수의 의견이 묵살되어서는 안된다. 그 다수 의견을 위해 사무처리회를 진행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현 목사의 사모와 관련해서는 "사모의 역할이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교회에 도움이 되는 수준에서 일을 하는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교회에 대해 '자기 것'이라는 말도 한 적은 전혀 없다. 허위주장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 분(이복강 장로)은 이미 우리 장로 회원에서 탈퇴를 시켰다. 교회를 너무도 어렵게 했다고 덧붙였다.

 

임시사무처리회에 대해서는 교개협에 명부를 수차례 요청했는데, 교개협에서 이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개협은 김성현 목사측 내부 분열 상황을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교개협은 현재 공고된 임시사무처리회가 본인들과 제대로 된 합의 없이 김 목사측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적법한 대처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3

  • 이른봄날2023-07-15 09:42:30

    침례교회는 회중주의 원칙을 소중한 전통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건강한 회중주의를 위해서는 회중을 이루는 교인 한 분 한 분이 건강한 신앙 안에서 깨어있어야 합니다. 회중들이 사사기 시절처럼 자기들 소견에 옳은대로 공동체를 좌지우지 해나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중주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복되지만 자신이 속해있는 교회를 건강한 교회되게 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은 어떤 것인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성경을 상고하며 고민하고 기도하고 서로 소통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최근에 성락교회(김oo임시감독을 지지하던 모임)에서
    이oo 장로님을 중심으로 '교회재건혁신대책위원회'(혁신위)라는 모임이 구성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30~40명으로 구성된 멤버들 대부분은 최근까지 오랜동안 성락교회에서 교회사랑의 열심과 헌신에 있어서 모범이 되었던 분들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교회 전체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분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분들의 주장이 항상 옳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이 정도 되시는 교회 일꾼들이, 그것도 대부분이 장로의 직분을 갖고 계신 분들이, '지금 우리 교회에 문제가 많다. 특히 교회 대표와 관련해서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는 주장을 할 때에는 쉽게 넘어가서는 않된다는 생각입니다.

    주변에 충성파로 포장된 아부세력이 많아지면 리더는 오래가지 않아 타락하고 균형잡힌 판단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역사 속에서 수도 없이 많은 사례로 검증이 되었습니다.

    '혁신위'의 주장을 사무처리회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청하고, 과연 그러한가 하며 따져묻고 사실 여부를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가진다면, 성락교회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장로 직분을 가지고 헌신해 오던 교인이 교회 리더와 그 주변의 핵심세력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그 생각의 진실성 여부를 충분히 점검하지도 않은 채
    하루 아침에 장로 직분에서 제명 처리가 된다는 것은,
    교회의 일 처리가 신속하게 여겨진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지나칠 정도로 냉정하고 무섭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일 처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와~ 이런 모습은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실 거야. 정말 성경적이야"라면서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까요?
    자신의 부모가 하루 아침에 교회의 적인것처럼 모욕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자녀들과 가족들, 그를 깊이 신뢰하던 동료들이 가질 교회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 충격은 매우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위의 주장과 비판이
    성락교회 개혁에 소중한 계기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여러 해 동안, 가슴에 뱃지까지 달고 다니면서
    "사랑 존중 친절 배려"를 외쳤던 성락인들이라면
    혁신위에 소속된 장로님들과 교인들을 향해 가해지는 정상적이지 않아보이는 행태들이
    매우 어색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이른봄날2023-07-14 17:55:30

    황ㅇㅇ씨 오해는 무슨 오해없어요 그냥 거긴 싸이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감독을 성령이 세웠다고 개헛소리 하는것 부터가싸이비입니다

  • 이른봄날2023-07-13 09:55:39

    안녕하세요? 성락교회에 출석 중인 청년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에게 오해가 생기실 것 같아서 댓글을 남깁니다.

    기사 내용 중,
    [이 장로는 "성락교회가 다시 회복하려면 능력 있는 감독을 뽑아야 한다. 김성현 목사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은 교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공산주의라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한국 교계에 '개혁'이라는 광풍이 분 것도 마귀의 궤계로 인해 공산주의, 주체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성락교회의 개혁사태도 마찬가지로 'X파일'이라는 거짓 찌라시 모음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혁신위원장이라는 분은 마치 담임 감독님의 잘못이 있는 것처럼 인터뷰하셨네요.

    성락교회의 감독은 성령께서 세우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성락교회는 성령께서 세우신 감독님을 중심으로 교회분열 사태에서 건강하게 회복되어 가는 중이며 더욱 멋지고 강하게 재건 될 것입니다.
    이번 사무처리회 또한 그 과정 중 하나입니다.

    성락교회의 사무처리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아마 개혁이라는 구호 아래 분열 사태가 일어난 수많은 한국 교회 중의 최초일 것입니다.

    성락교회의 성공적인 사무처리회 개최는 분열 사태로 병들어 있는 한국 교계에도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며, 더불어 한국 교회가 빠르게 회복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은 교회에서도 매사에 분쟁을 일으키며 언제나 당을 짓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는 분리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린도 교회에서도 아볼로파니, 바울파니, 게바파니 하여 파가 갈라졌던 것입니다(고전1:12). 그들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수준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바라는 수준에서 하나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락교회에서도 개혁파니, 반감독파니, 혁신파니 하여 갈라진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수준의 믿음 없는 사람들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혁신'이란 단어도 '개혁'과 동의어일 뿐이며 성경에 없는 단어입니다. 성락교회와 한국 교계가 앓고 있는 모든 분열 사태가 속히 종식되고 주님의 꿈이 이뤄지는 교회, 성령께서 마음껏 일하시는 한국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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