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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생 목사, 논란 속 NCCK 총무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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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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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받는 자리 아닌 고난의 현장에 다가가는 사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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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생 목사(예장통합)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에 취임했다. 김 목사는 지난 8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가올 100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생 목사는 자신의 총무 취임과 관련해 큰 반발이 있었던 것을 의식한 듯 조심스런 각오를 전했다. 김 목사는 두 달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한 부담스러운 자리에 오늘 제가 떨림으로 섰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덕분이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동안 들은 수많은 축하의 인사 뒤끝에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갈 사람에게 축하를 하기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다. 조건 없이, 전제 없이 축하만 받는 자리가 아니라서 긴장했다그만큼 거룩한 부담이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기도로 준비하게 되어 오히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제게도 해당되었던 세습 문제의 본질은 대를 이었다는 것에 있지 않고, 그것이 고난의 세습이 아니라 영광의 세습이라는데 있는 것 같다. 저는 오늘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고난의 자리가 제가 서 있어야 할 자리라고 감히 고백한다박수 받는 행사장보다는 고난의 현장에 다가가는 현장의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특히 공교회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더불어 기후위기 시대 생태영성을 회복하고, 남북분열의 장막을 걷어내 평화통일의 다리가 되고, 지난날 민주화의 여정에 약자를 옹호, 대변하며 예언자적 역할을 해낸 것처럼, 다시 시작하는 100년의 여정 가운데 생명과 정의, 평화의 숨을 불어 넣는 포용적 공동체를 구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창 목사(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가 기도하고, 조진호 사관(구세군한국군국 인사국장)이 출애굽기 327~14절 성경봉독한 후 강연홍 목사가 모세가 구하여 이르되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으며,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김종생 목사는 앞서 사임한 전임 총무의 보선으로, 임기는 2025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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