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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31 17:12
- 제1회 마포구 주민 33인 수상 “대한민국을 사는 모두가 주인공”
세상을 빛낸 아름다운 2등을 위한 특별한 시상식, '세컨드 리더 77인 위대한 인물대상 희망축제'가 지난 10월 30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개최됐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서 2,3,4등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이를 시상하고,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본 시상식은 우리 사회 일상의 시민들이 그 대상이 된다.
시상식은 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사)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나눔과기쁨, 사)한국가족보건협회, 사)보국영웅CallHero중앙회가 함께했다. 이날 총 77인의 세컨드 리더 중에서 마포구민 33인을 선정해 먼저 이뤄졌다.
행사의 사회는 박원영 교수(미국캐롤라인대학교)가 나섰다. 박 교수는 '세컨드 리더 77인 위대한 인물대상 희망축제'의 전반적인 기획과 준비를 맡았다. 경찰가수 송인억, 노래교실 행복천사들(리더 정면화) 등은 사전 축하공연으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환영사를 전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학교에서도 부반장이 있듯이 우리 사회에는 한발자국 뒤에서 리더를 섬기며 조직의 감초 역할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며 "오늘은 세컨드 리더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다.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위대한 지도자인 여러분이 사회 곳곳에서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회의원(마포갑)은 "세상에 많은 상이 있지만, 이 상은 우리사회를 묵묵히 이끌어 가는 실질적 리더에게 주는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리더는 앞에서 우리 사회를 가르치고 이끌어 가지면, 리더가 리더될 수 있는 것은 함께해주는 세컨드 리더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 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지은 마포갑위원장, 함운경 마포을위원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이은재 교수, 심영식 목사, 손한나 대표, 김정현 소장, 나영수 이사장, 이기연 스님 등이 시상자로 나서 33인에 상을 전달했다.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전한 효도상 이홍주 이사장은 “그동안 효도밥상, 경로당 지원 등 나름의 소신을 갖고 조용히 봉사를 해 왔는데, 이를 알아주시고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참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상을 기뻐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금란 약사와 강명숙 지회장도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수상 내역이다. △효도상: 하지송 이홍주 김경숙 최근희 김은옥 △봉사상: 김정미 강명숙 이병만 정우성 이인옥 김재원 김영석 △선행상: 이금란 임재현 김향의 김민정 박영희 나인환 △헌신상: 이재경 이세권 조성민 박세권 윤화식 △유명인상: 한일용 이원범 △특기상: 정면화 이재흥 김선갑 배민훈 △문화예술인상: 이지영 최재홍 △기부상: 김미경 서해석 △봉사상 홍성욱 유상정복
박원영 교수는 "오늘날 1등만 하려는 경쟁적 욕구는 건전하지 못하다. 1등 중심이 주도하는 사회보다는 2등 3등도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가 되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두번째가 서포터 리더로서 뒤에서 섬김의 역할을 충실하게 완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받쳐주는 안전고리 역할이 될 것이며, 리더십의 연결점은 동반성장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나영수 이사장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셨던 예수님은 늘 섬김을 실천하셨다. 스스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셨다"며 "우리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섬기고, 그들과 동행해야 한다. 세상의 진정한 리더십은 바로 섬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을 참관한 한 주민은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1등이 최고인 세상에서 그저 평범한 우리들도 충분히 가치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시상식이었다”며 “오늘 수상한 모든 분들을 축하 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상식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시상식에 앞서 사)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가 '마약없는 사회를 위한 안전장치'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대표는 "마포구는 그야말로 마약청정구가 되어야 한다. 그 시작은 예방에 있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마포구의 아이들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컨드 리더 77인 위대한 인물대상 희망축제'는 각 지역을 돌며 한 해 동안 총 77인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마포구에 이어 앞으로 서울특별시 25개 구청과 전국 지방자치 단체별 시도군구로 확산해 갈 예정이다. ]
본 대회 운영위원회는 △대회장 정성길 총장(사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조직위원장 황학수 총재(제15대 국회의원) △운영위원장 박원영 교수(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 나영수 이사장, 이기연(회주) 스님, 심영식 목사, 김지연 약사, 김정현 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