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한국교회의 밤\' 한국교회 대표로서의 입지 재확인
오랜 방황에 실종됐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드높았던 위상이 다시 돌아왔다. 한때 한국교회를 대표하며, 국가와 국민의 존경을 받던 한기총의 위용이 다가올 새해 다시 하늘로 승천할 준비를 끝마쳤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12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한국교회의 밤'을 통해 한국교회의 지난 한 해를 격려했다.
국가적인 난국 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중심점이 되어줄 것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세상이 어둡고 또 불안하지만, 그리스도의 횃불을 쥔 한기총이 결코 흔들림 없이 세상의 등대가 되어 주어야 한다는 요청이었다.
'한국교회의 밤' 행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역사있는 연말 이벤트로 지난 한 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치하하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교회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초청된 700여명의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순서를 맡았다.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한교총 증경대표회장)을 시작으로, 김종우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 공동대표), 정영진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공동회장), 심하보 목사(공동회장), 고경환 목사(공동회장) 등이 강단에 올라 한국교회의 올 한 해를 하나님께 감사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 해동안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며,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기도로 한기총은 지난 한 해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한기총의 이름을 다시 드높이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올 한해 한기총의 활동을 영상으로 상영해 큰 감동을 줬다. 한국교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수해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일손을 거들고, 해외 선교사들을 위한 감동의 섬김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기총은 지난 1년간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일들을 펼쳐왔다.
이를 본 참석자들은 한기총의 지경이 과거 전성기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며, 감탄을 뿜어냈다. 한 참석자는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지만, 결코 교회에만 한정된 기관이 아니었다"면서 "오늘 한기총의 지난 사역을 보면서, 한기총이 다시 국민의 기관으로 되돌아 왔음을 새삼 확신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공로상과 선교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교회를 빛낸 이들에 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공로상 이승렬 목사(예장개혁 전 총회장) △여성지도자상 이영희 목사(예장중앙 총회장) △선교인상 이미숙 목사(예장개혁), 문주연 목사(필리핀 선교사), 박효심 목사(서울남부구치소 기독위원회), 김재학 중령(육군 보병 제55사단),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기자상 유달상 기자(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김진영 기자(기독일보 편집국장) 등이다.
세계 4대 빈민촌으로 꼽히는 필리핀 바세코에서 25년째 사역 중인 문주연 선교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다보니 한기총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셨다. 정말 감사 드린다"며 "저보다는 바세코에 주시는 상으로 알겠다. 제 이름보다는 바세코를 기억해 주시고, 그 곳의 주민들을 기억해 달라. 우리나라가 과거 해외 선교사들로 새로운 삶을 살았듯이 바세코 주민들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한기총이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예배의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맡았다. 소 목사는 과거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을 위해 전력했던 당시를 회고하며, 여전히 한국교회의 목표와 주제는 '하나됨'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종교인과세 등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여러 문제들을 직면해 이를 대처할 때마다 느낀 것은 하나됨의 아쉬움이었다"며 "지난 코로나 펜데믹 당시 정부의 간섭에 저항해 예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연합이 너무도 절실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지금도 하나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연합기관들이 서로 사소한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낮은 곳으로 임하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진정한 하나됨을 이뤄야 한다"면서 “강한 자는 연합하지 않지만, 약한 자들의 겸손한 연대는 위대한 연합을 이룬다. 한국교회가 서로를 존중하며 약한 자를 섬기는 자세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기총의 신년하례회는 오는 1월 7일 11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칼빈대-한국외대, ‘글로벌 프렌즈 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칼빈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 -
“조기 성애화와 젠더 이념 교육, 다음세대의 가치관 흔든다”
공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 -
[세구본 대성회 4신] 절망의 끝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대반전
영적으로 어둡고 혼란한 시대를 통과하는 광야의 백성들을 향해, 역사와 성... -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광복회, 독립운동 선양 및 보훈문화 확산 MOU 체결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과 광복회(회장 이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