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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성탄절 칸타타 ‘카르네우스 이야기’ 전율의 첫 선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4.12.25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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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의 탄생 과정을 그린 7곡의 서사, 소강석 목사 전 곡 직접 작사
  • “온 몸으로 느끼는 아기예수 탄생의 놀라운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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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들판의 목동들에 진정한 왕의 탄생 소식을 알렸던 천사들의 노래가 성탄의 아침을 거룩하게 깨웠다. 하늘 보좌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아기예수의 장엄한 빛의 서사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성탄절 칸타타-카르네우스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조명됐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5, 성탄절을 맞아 매우 특별한 예배를 준비했다. 아기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웅장한 칸타타로 준비한 것인데, 성도들은 물론 산타와 트리에 익숙한 비기독교인들이 성탄의 진짜 주인을 고급문화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탄절 칸타타 카르네우스 이야기는 오케스트라 연주곡인 서곡, 남녀 솔로와 합창 등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에덴교회가 직접 제작한 본 칸타타는 교회의 김대윤 청년과 제갈수영 집사가 작곡을 맡았다. 주목할 것은 전 곡을 무려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사했다는 사실이다. 앞서 많은 찬양과 가곡의 시를 써온 소 목사지만, '극의 서사'를 구성해야 하는 칸타타는 단편곡과는 전혀 다른 분야기에, 그 결과를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첫 선을 보인 '카르네우스 이야기'는 앞선 우려를 불식하며, 높은 완성도를 뽐냈다. 사전에 소 목사가 작사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당연히 전문적인 프로 극작가의 작품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소 목사가 택한 이번 칸타타의 주제인 카르네우스(carneus)는 로마어로 육신, 이라는 뜻으로 이 말에서 성육신을 의미하는 영어 인카네이션(incarnation)이 파생됐다소 목사는 어떻게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단 말인가. 아기 예수가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충족한 인류 구원사의 대 변환점을 이룬 사건, 세상에 구원의 빛이 된 신비롭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가 카르네우스에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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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한 칸타타는 천상을 울리는 찬양대의 화음과 프로 성악가들의 솔로가 교차하며, 시종일관 온 몸에 전율이 일 정도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소 목사는 곡의 배경이 바뀌는 순간마다, 격정적인 내래이션으로 감동의 선을 이어갔다.

 

성도들은 <서곡 : 빛의 서시>에서 출발한 아기예수 탄생의 여정을 소 목사와 찬양대의 인도에 따라 <그 사랑 어디에서 왔을까> <다윗의 동네 목자들의 노래> <경배하리 아기 예수> <오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임마누엘> <오 거룩한 밤>로 종착하기까지 숨조차 방해될까 호흡을 안으로 삼키며 지켜봐야 했다.

 

한 성도는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다. 지난 부활절 칸타타에 이어 우리 새에덴교회가 다시 한 번 큰 성탄절의 큰 역사를 썼다지금도 손 끝의 전율이 멈추지 않는다. 아기예수님이 탄생한 그 놀라운 감격을 온 몸으로 체험한 느낌이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날 새에덴교회의 칸타타가 교회 성탄절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 것 외에도 일반인과 공유할 수 있는 교회의 성탄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 사실 성탄절이 전 인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는 했지만 그 속에 예수님의 존재가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은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교회에 분명한 숙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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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 '카르네우스'는 교회 뿐 아니라 충분히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기독교의 문화였다. 소 목사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요소요소에 시적인 비유를 통해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코드를 삽입했다.

 

이번 칸타타에 쓰인 소 목사의 시는 본래적 메시지에 집중하면서도 종교적 색채 위에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낸 사건을 '세상에서 가장 신비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 부르며, 그 사랑은 마치 연인의 창문을 두드리듯 어두운 밤 우리의 마음에 먼저 구원의 미소를 건넸다고 표현한 부분은 마치 시편의 한 구절을 보는 듯 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구성은 교회 밖에서도 충분히 문화적 공감을 가능케 할 수 있기에 내년 성탄절에는 이를 일반 공연장에서 비기독교인들과 즐길 수 있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일까지 일주일간 '송구영신 및 신년축복대성회'를 이어간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60

  • 이른봄날2025-01-01 15:20:46

    지난날 모든걸 잊고(감동),새로운날을 이어서, 축복있게하라 말씀듣는 가운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다 잇다 있다!!! 최고이십니다

  • 이른봄날2024-12-27 12:41:46

    성탄을 맞이하여 카르네우스의 이야기를 더욱 기억하고 전하기를 바랍니다

  • 이른봄날2024-12-26 13:19:39

    모든것이 은혜로운 성탄절 입니다.

  • 이른봄날2024-12-26 08:46:38

    새에덴교회의 성탄예배는 칸타타로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쁨과 감사를 노래했군요~ 참 아름다운 찬양이 가득한 예배 였을 것 같네요~. 유투브 보면 예배 실황이 올라왔을까요?! 기대가 되네요~!

  • 이른봄날2024-12-25 23:04:57

    이런 성탄감사예배는 아직까지 없었다!!

  • 이른봄날2024-12-25 21:26:43

    새로운 감동이 넘친 카르네우스 성탄예배였네요~^^
    특히 가사가 너무 은혜였는데, 소목사님이 다 작사하신거라니 완전 감동이였어요~

  • 이른봄날2024-12-25 21:05:04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데 성탄절에 드려진 칸타타로 우리나라도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이른봄날2024-12-25 20:52:00

    카르네우스 스토리와 칸타타! 은혜입니다!

  • 이른봄날2024-12-25 20:11:23

    기억에 남는 성탄예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소목사님께서 작사를 하셨다니 더 은혜입니다.

  • 이른봄날2024-12-25 20:08:29

    카르네우스 스토리 성탄예배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은혜넘치는 예배였어요 유튜브로 다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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