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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140년 전,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 바로 기독교”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5.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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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140주년과 한국교회 역할’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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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상운 박사) 7차 학술대회가 선교 140주년과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44일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복음주의 석학들이 함께 경륜과 혜안을 모아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고 있는 한림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40주년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며 의미를 조명했다.

 

인사를 전한 한림원 원장 정상운 박사는 어려운 시기 교회가 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그는 “2025년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에 발을 디딘 지 140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다음세대의 이탈, 교회 내부의 쇠퇴, 세상의 불신 등 모든 위기의 원인은 결국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초대교회의 정신과 초창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교회 본질로의 회복을 모색해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회복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이자,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예배는 황덕형 목사(서울신대 총장)의 인도로 김선배 목사(전 침신대 총장)가 기도하고, 서정숙 목사(강릉영동대 명예교수)가 베드로전서 29절 성경봉독한 후 임성택 목사(전 강서대 총장)성도됨의 가치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돈은 구겨지고 밟혀도 가치를 잃지 않는다. 우리의 가치도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때 기독교인들이 감소할 때 나도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악한 세력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를 어떻게든지 흔들어보려는 나쁜 계략에 휘둘렸던 것이라고 지목했다.

 

임 목사는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다.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이 부르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서있으면 세상이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존재로 빛난다는 것이다라며 인식의 전환을 요청했다.

 

특히 홍해 앞에 선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이 백성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어 홍해가 갈라지게 하라고 하셨던 본문을 공유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세처럼 믿음을 가지고 홍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의 후속조치가 따름으로 하나님의 큰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이 땅의 교회들이 해나가야 할 거룩한 투쟁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림원은 그리스도인 됨의 가치, 성도 됨의 가치를 다시 살려내고, 세상이 감히 감당할 수 없는 빛과 소금의 사람들로 서고자 함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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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발제는 박명수 박사가 맡았다. ‘한국 기독교 선교와 대한민국의 형성을 주제로 발제를 펼친 박 박사는 한국 기독교가 들어와서 한 가장 큰 일은 대한민국을 만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엽적인 부분들에는 많이 주목했지만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중화질서 중심에 놓여있던 한반도를 세계질서의 무대로 끌어낸 것이 기독교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기독교인들은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중국의 유교 질서도, 일본의 식민지 질서도, 소련의 공산주의 질서도 아닌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라고 생각했고, 해방 후 혼란한 상황과 6.25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이런 측면에서 대한민국 건국에 미친 기독교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양대 명예교수 이은선 박사는 선교 140주년과 한국교회의 교육 분야에서의 역할을 조명했고, 이억주 박사(전 칼빈대 교수)한국교회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 친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박사는 교회가 언론의 역기능만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언론 자원들을 길러내서 언론계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언론 보도에 문제가 있을 때 결집된 모습으로 강력한 대응도 필요하다. 언론 수용자들이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언론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최대해 총장(대신대)주옥같은 논문을 마련하신 학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림원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한림원은 반듯하고 떳떳하게 더 열심히 연구하고 기도하며 눈물 뿌리며 나아가고자 한다고 다짐 어린 축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구 교수(합신대 남송 석좌)와 하주헌 교수(경희대 의대), 목창균 교수(전 서울신대 총장), 이동주 교수(전 아신대),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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