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욱 교수 기자회견 열고,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굿윌샤나의 실체 고발
- 신학교육 전혀 받지 않고 목사 안수, ‘목사-사도-주교-대주교’ 이어지는 혼종 체계
- 구약만 인정하는 이단 기독교 ‘Apostolic’와도 한 단체에서 활동
WEA 굿윌샤나 의장에 대한 매우 충격적인 폭로가 제기됐다. 기존 신사도 운동에 대한 의혹은 물론 그가 제대로 된 신학을 한 적도 없고, 카톨릭 단체, 심지어 이단 단체와도 함께한 인물이라는 것인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직접 짐바브웨까지 다녀와 이를 확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연지동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샤나 의장의 신학적 정체성을 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WEA서울총회를 전면에서 반대해 온 한기총은 최근 김정환 사무총장과 김호욱 교수(광신대, 한기총 WEA반대대책위원회 신학위원)를 직접 짐바브웨에 현지로 파견해 집중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호욱 교수가 짐바브웨에서 파악한 기독교의 현실과 굿윌샤나 의장의 실체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짐바브웨 교회의 현실로 실로 참혹할 지경이다. 신학이라는게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기본적인 신학교육이 전무하며, 대부분의 목사라 칭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신학교육도 없이 목사로 안수 받고 있었다. 심지어 목사가 되지 않고도 교회만 개척하면 스스로 '사도'라 칭하게 된다.
김 교수는 굿윌샤나 의장 역시 신학교육을 받은 흔적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그 역시 스스로 사도가 됐고, 별다른 교육 없이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짐바브웨 교회 자체가 전혀 체계가 잡히지 않은 혼란 그 자체라는 점도 지적했다. 교회를 개척하면 '사도'가 되고, 신학교육을 하지 않고도 '목사' 안수를 받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도가 교회를 2개 이상 개척해 목사를 파송하면 자신은 '주교'가 되고, 자기 아래 40명 이상의 주교를 두면 '대주교'가 된다. '목사 - 사도 - 주교 - 대주교' 등 개신교와 카톨릭, 신사도 운동이 모두 혼합된 것이 바로 짐바브웨 교회이며, 그 중심에 바로 굿윌 샤나 의장이 있다는 것이다.
목사가 되는 조건에는 부르심의 여부(하나님의 음성), 현장 사역 여부만 고려될 뿐, 신학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이단에 대한 구분이 있을리도 만무했다. 김 교수는 굿윌샤나가 함께 활동했던 짐바브웨의 Apostolic(독립사도 교회)는 구약만 인정하는 완전한 이단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짐바브웨에 갔을 때, 주일날 이들이 하얀 옷을 입고 거리 주변 풀밭에 군데군데 모여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수는 작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100명에 이르렀다. 지도자로 보이는 인물들이 자신의 그룹 바깥쪽에서 모세처럼 나무로 된 지팡이를 손에 들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며 "Apostolic은 짐바브웨 전통 종교에 기독교를 혼합해 만든 종교다. 신약성경을 거부하고 전통 주술과 혼합된 신앙을 지닌 단체임에도 굿윌샤나는 이들과의 공존과 연합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굿윌샤나가 주도하는 WEA서울총회를 절대적으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그에 대한 후원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WEA가 WCC보다 건전한 교회에 주는 영향력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WEA를 놓고 '복음주의'라는 이름에 결코 속지 말아야 할 것을 경고했다. 고 목사는 "북한도 공식적으로는 국가 명칭에 '민주주의'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실제 그들이 그러한가? 그간 굿윌샤나 의장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기총이 직접 현지에 가서 이를 확인했다"며 "이번 짐바브웨 현지 조사 결과가 WEA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EA서울총회준비위원회(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오는 10월 27일, WEA서울총회를 열 예정이다.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