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목회자들의 어려움 절정··· 그럼에도 우리는 전도 밖에 없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2025 전도박람회'가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일산 로고스교회(담임 안성우 목사)에서 열렸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전도 트렌드를 한 자리에 모은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도 중심형 교회로 바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단 하루의 일정임에도 전국에서 몰린 목회자와 교회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 기독교 역사 이래 가장 큰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요즘, 현장 목회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전도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된 결과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목회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기 교회에 맞는 전도방법을 찾길 소망하며, 강의와 부스 탐방에 진지하게 임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를 위해 한우리교회가 3000만원, 기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인사를 전한 안성우 총회장은 "전도현장이 결코 녹록지 않다. 길거리 전도는 점점 어렵고, 사람들은 복음에 무관심하거나 때로는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문화 경제 인적 자원은 점점 한계에 이른다"며 "이번 전도박람회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지혜와 은혜를 나누는 자리다. 영혼구원은 주님께서 여전히 교회에 맡기신 가장 본질적 사명이다. 이 자리를 통해 교회의 존재 목적을 다시 확인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탁상 이론이 아니라, 현장의 경험이 담긴 실제적 전도 전략과 사례, 동역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전략과 사연이 우리에게 새로운 통찰과 도전을 줄 것이다. 복음은 여전히 능력이다. 전도의 방법은 변할 수 있어도 복음의 능력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는 크게 사례발표, 선택 강의, 전도 부스로 나뉘어 준비됐다. 관람객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제강의는 김상현 목사(부광감리교회)가 맡았다. 부흥 성공 사례발표는 김한철 목사(서서울비전교회), 홍춘근 목사(하늘사랑교회), 그리고 교회진흥원이 맡았다. 선택강의에서는 손성기 목사(새빛교회)가 '품앗이 전도'에 대해, 최현 목사(일산증가교회)가 '다음세대 전도'에 대해,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가 '태신자 전도'를 주제로 각각 심층적인 강의를 이어갔다.
전도 부스에서는 현재 일선 교회들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전도용품과 방법이 소개됐다. 신촌교회(전도팀), 청주서문교회(전도팀), 일산증가교회(다음세대 전도), 퇴계원교회(7주간의 블레싱 전도), 용인비전교회(붕어빵), 하늘숲교회(전도팀), 예수비전교회(태신자, 부침개 전도), 로고스교회(전도사역), 은평교회(은혜의동산), 부광교회(전도중심교회), 교회진흥원, 제자마을(전도지회사), 디자인엘(전도지회사), 광일인쇄(전도지회사), 어린이전도협회, FISH 전도, 풍선아트 코너(장윤미 권사팀), 나비섬교회(칼갈이 전도), 흰돌교회(네일아트전도), 유재우 목사(와플전도), 동방박사(전도용품), AmenA 등이 각가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전도 전략이 공유된 가운데 각 교회 현장에서 전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의 지원도 풍성했다. 연간 경상비 1억원 미만 교회에는 물티슈 1,000개와 건빵 400개를 무상으로 지원했고, 1억원 이상 교회에는 동일한 물품을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당초 30개 교회에만 제공하려 했던 전도마차는 사전등록한 250개교회에 모두 지급됐다. 전도마차 지원을 위해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장경아 권사) 1,000만원, 윤승하 장로(한우리교회)가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찬양과 기도회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안성우 총회장이 파송의 기도를 드리며 박람회의 막이 내렸다. 한 영혼을 향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간절한 고백과 부스에서 들려온 생생한 노하우, 교단의 전폭적 지원은 성결교회가 다시 복음의 열정을 붙들고 세상 속으로 파고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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