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맞아 산불·수해 피해 입은 경남 산청 지역 목회자 위로
미래목회포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 산불과 수해 피해를 동시에 받은 경남 산청을 찾아 지역 목회자들을 위로했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통해 농어촌 교회 살리기에 앞장서는 미래목회포럼은 이날 산청지역 교회 10곳에 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산청교회(담임 김상은 목사, 통합)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전국에서 함께한 미래목회포럼 임원들과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송용현 목사(사회공공성강화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조희완 목사(정책위원장)의 기도와 산청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의 특송에 이어 산청기독교연합회장 김상은 목사가 '세상을 섬기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시선은 늘 화려한 곳이 아닌 어렵고 소외된 곳에 있었다. 교회의 관심도 이 땅의 어려운 사람들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번에 수해 피해가 났을 때 산청 지역 목사님들이 교회 뿐 아니라, 주민들을 정말 열심히 도왔다. 오늘 미래목회포럼은 그런 우리에게 힘을 주시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교회 사정이 너무 어렵다. 사모님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허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목사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섬기기를 멈추지 않겠다. 우리가 힘을 다해 섬길 때 지역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그 사랑으로 회복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래목회포럼 대표인 황덕영 목사가 산청지역 10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감사위로금을 전달한 뒤 인사말을 전했다. 황 목사는 “이렇게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여러분의 목회와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너무나 큰 기쁨과 영광이 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산청지역이 산불과 폭우의 피해를 입었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 합력해 선을 이룰 것”이라며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시고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다. 아름다운 선한 섬김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산청지역의 귀한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날 원지순복음교회(담임 이선태 목사, 순복음), 내대교회(담임 박성한 목사, 통합), 반천교회(담임 서상희 목사, 통합), 평촌교회(담임 황지동 목사, 통합), 송계교회(담임 이경희 목사, 통합), 중산교회(담임 이원재 목사, 통합), 칠정교회(담임 김병환 목사, 통합), 동산교회(담임 김성훈 목사, 고신), 산청교회(담임 김현웅 목사, 고신), 돈암감리교회(담임 이신일 목사, 감리) 등에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위로금을 전달받은 산청 동산교회 김성훈 목사는 “큰 불과 폭우가 지나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교회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체험했다”며 “미래목회포럼에서 이곳까지 찾아와주시고 이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혼자가 아니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간다는 위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교회 목회자는 “산불과 폭우 피해를 겪으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을 돕고 위로하면서, 늘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 지역 내대교회의 박성한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이곳까지오셔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고, 서로가 기도하며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미래목회포럼 회원들은 이날 예배 후 직접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를 방문했다. 시커먼 수마가 휩쓸고 간 현장은 당시 위력이 얼마나 거셌는지 꽤 오래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흔적이 역력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를 방문한 방문수기(간증) 모집도 계속해서 전개한다. 채택된 수기는 언론에 홍보되고, 작성자에겐 상금이 수여된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미래목회포럼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전개하는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합니다. 명절에 고향을 찾는 성도들이 농어촌 교회를 방문해 감사헌금, 선물, 간증 나눔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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