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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천국에서 보낸 호 목사님의 편지 전해 드려요”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5.10.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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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은성교회, 고 호세길 목사 2주기 맞아 추모 음악회 개최

청주은성 무대.jpg

 

천국에 흐르는 순결하고 영롱한 멜로디가 청주은성교회의 거룩한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가 음악으로 대신한 고 호세길 목사의 천국 편지는 분쟁과 고난으로 상처입은 청주은성의 성도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덮었다.

 

청주은성교회(임시당회장 임용석 목사)가 설립자 고 호세길 목사의 소천 2주기를 맞아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와 함께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천국에서 보낸 편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고 호세길 목사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오랜 교회 분쟁으로 지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프라노 김혜영 대표를 필두로 피아노 김윤경, 바리톤 권영만, 테너 김현욱, 플라멩고 최민영, CCM보컬 권세인 등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오직 청주은성교회를 위한 특별 음악회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총연출과 진행을 맡은 도성민 목사는 고 호세길 목사의 자서전을 두 번 이상 완독하며 단순한 추모 그 이상의 스토리를 음악회에 녹여냈다.

 

피아니스트 김윤경의 독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혜영의 '주기도문' '은혜' 찬양에 이어 플라맹고 최민영의 무용 '여인의 기도'가 공연됐다.

 

이어 바리톤 권영만이 'Les Toreadors'(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카르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불렀고, CCM보컬리스트 권세인 양은 'You Raise Me Up''What A Wonderful World'를 열창했다.

 

청주은성 단상.jpg

 

2부는 테너 김현욱의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Turandot'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로 시작해 최민영이 본인의 작품 '축복의 은혜' 를 선보였고, 권용만의 '마중' '주의 은혜라', 김혜영의 '축복하노라' '주만 바라볼지라' 등이 쉼없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 음악회임에도, 축제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환호와 열기로 가득찼다.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진심이 성도들의 마음에 그대로 전해졌고, 성도들은 쉼없는 박수와 몸짓으로 화답했다.

 

한 성도는 "힘든 시간이 반복되며, 마음의 상처가 깊었었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위로를 받았다. 킹스보이스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위로가 참으로 따스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성도는 "고 호세길 목사님이 천국에서 보낸 편지 정말 잘 받아 보았다. 항상 성도만 생각하고, 교회만 걱정하던 호 목사님의 마음이 음악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 기분이다""언젠가 천국에서 만날 호 목사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반드시 청주은성교회를 오직 하나님이 보시기 아름다운 교회로 지켜 내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은성 단체.jpg

 

한편,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는 세계 최정상급 성악인과 무용인, CCM보컬리스트가 함께하는 예술인 단체다. 대중들을 위한 정기공연은 물론 축하와 위로가 필요한 교회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주고 있다. 올해에는 필리핀 바세코에서 빈민 지역 최초의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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