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간다 UWMF대학교’ ‘탄자니아 SWMFCAT칼리지’ 본격 개교
- 30년 전 시작한 건축, 대학 인가에 무려 10년 걸려
- 김평육 선교사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계획이었다”
아프리카 전인 선교를 담당하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의 아프리카 교육 지원 사업이 큰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 설립한 우간다 UWMF대학교, 탄자니아 SWMFCAT칼리지가 각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본격 개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지난 6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우간다 UWMF대학교·탄자니아 SWMFCAT 칼리지 인가 및 개교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의 선교단체가 세운 대학이 타국가 정부로터 인가를 받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이번 쾌거는 월드미션프론티어가 지난 30년 넘게 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쌓아온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우간다와 탄자니아의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만지다니 목사(우간다), 마이클 목사(우간다), 조슈아 존 목사(탄자니아) 등이 직접 참석해 학교 설립과정에 대한 은혜와 감동을 전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교계 신문을 운영하던 38살의 젊은 청년이 취재를 위해 찾았던 아프리카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만났다. 그 곳의 고아들을 1년만 돕겠다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은 것이 벌써 30년이 다되어 간다"고 말햇다.
이어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는 이 놀라운 사역은 우리의 힘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었고 은혜였다"고 고백한 뒤, "학교는 시작이다. 이 곳을 통해 양육될 크리스챤 인재들이 아프리카를 변화하고 발전시키며, 드넓은 초원을 하나님의 복음으로 물들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국내에서 공부 중인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모여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기갈 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글로벌에듀(이사장 이형규 장로)의 장학 지원으로 한국에 오게된 아이들이다.
글로벌에듀 이사장 이형규 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아이들의 삶 속에 결실로 드러남을 볼 때,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계획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아프리카의 미래에 우리 한국교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위대한 감격을 성도들에 전하고 싶다"고 했다.
글로벌에듀는 이 자리에서 이상길 총장을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키로 했다. 이 총장은 글로벌에듀의 공식 1호 파송 선교사다.
이 총장은 "은퇴 후에도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글로벌에듀와 이형규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남은 생을 아프리카 교육 선교에 모두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우간다 UWMF대학교는 월드미션프론티어가 학교 설립을 목표로 지난 1996년 2만5천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30여년동안 조금씩 건축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5년 9월 우간다 교육부 고등 교육국에 대학교 인가를 신청해 무려 10년만인 올해 9월 인가를 받았다. 개교는 내년 2월 28일이다.
탄자니아의 SWMFCAT칼리지는 생게레마군의 이솔래 마을에 18만평 부지를 마련해, 농생명학과 중심의 대학으로 설립됐다. 아직 전체 완공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건축된 시설물을 중심으로 칼리지 인가를 받아 '농업학과' 'IT학과'를 설립했다. 올해 11월 개교했으며, 향후 종합대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르완다에도 대학 인가를 추진 중이며, 내년 중 개교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지난 1994년 미국에 있던 김평육 선교사가 르완다 전쟁 취재 차 아프리카를 방문해 시작된 선교 단체다. 지난 31년간 아프리카 5개국(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을 대상으로 구제사역과 복음화 대회를 열었다.
선교 교육 사업에 큰 두각을 나타내는데, 현재까지 15개 선교센터와 다수의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했으며, 금번에 1개의 칼리지와 2개의 대학 사역이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