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회장 임기 축소, 사무총장직 완전 삭제
- 인건비 확보로 한기총 행정의 실효성 극대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36-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대표회장의 임기를 '1회 연임'으로 축소했고, 사무총장직은 완전히 삭제했다.
이번 정관개정의 핵심은 한기총 행정의 실효성 극대화에 있다. 재정 기반이 약한 한기총이 자력갱생을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개 국장 외에 나머지 직책(비서실장, 총무 등)은 대표회장이 직접 책임지도록 한 부분이 눈에 띈다.
다만 대표회장이 직접 인건비를 지급할 시, 자칫 한기총의 직원이 아닌, 대표회장의 개인 직원일 수 있기에, 대표회장이 1년 급여를 미리 한기총에 예탁해 사무국에서 매달 공식 지급토록 하는 등의 실무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세칙, 정관 개정 역시 모두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각각 실행위원, 총회원 2/3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법 개정이 앞으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경기, 총회장 김영희 목사),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대표 박동찬 목사),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송기섭 목사)를 회원 교단 및 단체로 가입 승인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앞서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이 한기총을 닮아야 한다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며 "한기총이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 기독교 단체로 다시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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