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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을 이겨낸 감동… 원로목회자들 노숙인에 야외 안수기도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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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원총, 노숙인과 함께한 월요예배 “새해 반드시 다시 일어섭니다”
  • 사)소울러브피플 1500만원 의약품 후원으로 사랑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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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대표총재 김호일 목사,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설립자 이주태 장로)는 지난 126일 서울 연지동 미션공원에서 노숙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월요예배를 드렸다. 영하 7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약 300여 명의 노숙인과 소외계층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말씀과 기도로 새해의 소망을 함께 붙들었다.

 

이날 예배의 설교는 김진호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 맡았다. 김 감독은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서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사람의 눈에는 버려진 인생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다시 쓰임 받을 존재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현실이 아무리 차갑고 어두워 보여도 하나님은 이 자리를 가장 먼저 찾아오신다,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와 기도는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이며,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길 위에 새 길을 열어주신다며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붙드는 신앙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진호 감독.jpg

 

설립자 이주태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곳이 바로 이 자리라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교회의 책임과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말로만 위로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추위와 고통의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회장 신동진 목사는 원로목사들의 기도에는 세월이 빚어낸 깊은 영성과 눈물이 담겨 있다, 이날 예배가 노숙인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재 양창부 목사 역시 오늘의 추위보다 더 강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며, “기도와 믿음을 붙들 때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힘주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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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원로목사 12명이 노숙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안수하며 기도한 시간이었다. 얼어붙은 손을 맞잡고 드린 기도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으로 전하는 깊은 울림으로 현장을 채웠다.

 

축도는 최복규 목사(한국중앙교회 원로)가 맡아, 참석자들의 삶 위에 하나님의 평강과 회복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며 예배를 마무리했다.

 

예배 후에는 노숙인과 소외계층을 대표해 유상태 반장과 이은교 반장이 단상에 올라, “혹한 속에서도 직접 찾아와 기도해주신 원로목사님들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성훈 총반장의 인도로 구호제창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기도로, 신앙으로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이날 예배를 신앙적 결단의 시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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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1,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파스를 지원해 노숙인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섬김에도 동참했다. 이분화 이사장은 영하의 추위를 이겨내며 드린 예배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작은 섬김이지만 기쁨으로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는 매주 월요일 노숙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예배와 나눔을 이어가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약자 곁에서 복음의 본질을 실천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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