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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중앙교회, 설립 30주년·무료급식 20주년 감사예배… 새 성전 봉헌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2.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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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전 건축보다 무료급식 택한 20년 나눔의 역사
  • 김동연 지사·오범열 목사 “지역과 한국교회 세우는 사명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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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지역 복음화와 영혼 구원에 힘써 온 기흥중앙교회(담임 이승준 목사)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새 성전을 마련하고 제2의 부흥을 힘차게 선포했다. “교회가 교회답고, 교인이 교인다운 공동체를 지향해 온 기흥중앙교회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붙들며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로58번길 12에 위치한 새 성전에서는 설립 30주년과 무료급식 사역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로 임직식도 함께 진행돼 교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사역의 비전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30년 교회 역사뿐 아니라 20년간 이어온 무료급식 사역의 헌신을 돌아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흥중앙교회는 과거 성전 건축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미루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을 선택했던 교회로 알려져 있다. 20년간 한결같이 이어진 나눔은 지역사회에서 신뢰의 상징이 되었고, 교회의 존재 이유를 실천으로 보여준 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교계는 물론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를 비롯해 오범열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윤호균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이병희 목사(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황건영 목사(칼빈대학교 총장), 김수읍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등이 함께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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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

 

설교는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맡아 교회 30년의 역사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조명하며, 새 성전 봉헌이 완성이 아닌 새로운 사명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며 그 과정 속에 시간을 두셨다구원은 곧장 천국에 이르는 사건이 아니라, 이 땅의 시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앙은 다양한 사건과 형편 속에서 점점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여정이라며 그 과정을 성실히 걸어가는 사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인이라고 말했다. 그런 사람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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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무료급식 20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행정이 다 채우지 못하는 영역을 교회가 오랜 시간 묵묵히 감당해 왔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외로움을 나누면 따뜻함이 되고, 시간을 나누면 희망이 된다기흥중앙교회가 앞으로도 경기도와 지역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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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

 

교계 대표로 축사를 전한 오범열 목사는 기흥중앙교회의 나눔 사역을 높이 평가하며 “30년의 교회 역사와 20년의 무료급식은 숫자가 아니라 헌신의 깊이를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과 임직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사명을 향한 시작이라며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할 때 지역과 한국교회를 세우는 더 큰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14년부터 무료급식 현장을 지켜보며 존경의 마음을 가져왔다이승준 목사는 지역을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만드는 데 앞장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윤호균 목사는 이념과 지역 감정으로 양분된 시대 속에서도 교회다움과 목회자의 본을 보여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정영교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30년의 역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 성전에서 더욱 겸손과 순종으로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직분은 명예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임을 기억하고,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경성노회 주관으로 열린 장로 임직식에서는 이승주 씨가 시무장로로 세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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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목사는 인사를 통해 우리 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사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지역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교회로 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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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중앙교회 담임 이승준 목사

 

행사에서는 그동안 무료급식 사역을 함께해 온 여러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20년 동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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