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간 저녁집회·지도자 전략회의 개최… 2027 LA·2028 평택 차기 대회 확정
‘2026 시드니 국제성시화대회’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시드니 새순장로교회(담임 송선강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0차 시드니 성시화 기념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와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성령으로 시드니를 변화시키자”는 주제 아래 한국, 미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모인 지도자들은 5일간 저녁집회와 전략회의, 시내 행진 등을 통해 도시 성시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대회 기간 중 열린 저녁집회에서 강헌식 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복음의 본질과 성령의 권능을 역설하며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과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서는 손양원 목사의 사랑을 실천 중인 안경선 선교사와 유물론자에서 신앙인으로 변화된 길원평 장로의 간증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전문성을 갖춘 교육 세션과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성시화 세션에서는 주기도 영성, 성경의 과학적 권위,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현대 사회 이슈를 신앙적으로 해석하는 강의들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세계성시화 지도자 전략회의’에서는 사역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2027년 10월에는 미국 LA 은혜한인교회에서, 2028년 10월에는 대한민국 평택에서 각각 차기 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다민족 십자가 대행진’은 8일 오후 시드니 시내 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진 직전까지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인교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네팔, 중국 교회 성도 등 다민족 참가자들이 대거 동참했다. 참가자들이 벨모어 파크를 출발하자 비가 잦아드는 기적적인 상황 속에 마틴 플레이스 광장까지 찬양과 전도가 이어졌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뜨거운 기도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9일 감사 만찬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친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2007년 제1회 대회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거룩한 역사에 함께 동참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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