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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AI 시대 ‘종교와 과학’ 접점 모색 학술대회 개최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4.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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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학·신학 아우르는 초학제 대화…인공지능 시대 인간·생명 가치 재조명

2026-03-24 한신대, AI를 초학제적으로 조명하는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 열어.jpg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종교와 과학의 접점을 모색하는 초학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오는 47일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생명과 사물의 관계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공학·뇌과학·법학·철학·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사회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이 촉발한 문명적 전환 속에서 기술과 인간, 생명과 사물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는 초학제적 대화를 통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균형 있게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술대회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 제1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기독교 윤리, 킬러로봇과 정당한 전쟁론, AI 기반 교양교육, 인간학의 변화, 그리고 종교와 도덕적 판단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특히 KAIST 정재승 교수는 인간의 선택과 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 종교의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와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의 축사가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장 교수는 인간의 노동과 삶의 개념이 AI 시대에 어떻게 재정의될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오후 제3세션에서는 보다 심화된 논의가 이어진다. 인공지능의 규범적 판단, 인간과 AI의 존재론적 차이, 종교와 인공지능의 관계, 문해력과 교육, 목회적 대응, 자율살상무기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신학적 가치의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 신학사상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 KAIST 인간의기원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한신대학교가 주최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2014년 설립된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는 서울대, KAIST 등과 협력하며 종교와 과학의 접점을 연구해온 대표적인 학제 간 연구기관이다. 또한 신학사상연구소는 1973년 설립 이후 신학사상을 통해 한국 신학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해당 학술지는 2004년 한국연구재단 KCI에 등재된 기독교신학 분야 최초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학술대회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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