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성서공회 통해 아이티어 성경 보급…“고난 속 소망의 빛 되길”
- 이영훈 목사 “성경 보급은 교회의 지속적 사명” 강조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의 후원으로 아이티에 <아이티어 성경> 8,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08년부터 미얀마 소수 부족, 이란, 튀르키예, 쿠바, 부르키나파소 등 복음 전파가 어려운 지역과 박해 및 사회적 위기가 심각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성경 보급 사역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아이티 지원 역시 이러한 선교적 흐름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민족을 살리는 축복의 도구”라며 “성경을 보급하는 일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티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이티 현지에서 성경 보급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세프 카토르 목사는 “최근 자연재해와 무장 갱단의 약탈과 방화로 아이티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전달된 성경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고 삶의 의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티성서공회는 현재 수도를 떠나 지방으로 피난한 상황에서도 성경 보급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사역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역에 동참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오랜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는 교육과 돌봄의 공백 속에서 신앙과 삶의 기반을 세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전달된 아이티어 성경 8,000부는 삶의 기반을 잃은 주민들과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혼란 속에서도 소망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계는 이를 통해 아이티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운 현실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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