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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레바논 분쟁 피해 긴급 대응 나서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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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CA·민관 협력 ‘라피드’ 2기 사업 착수… 실향민 3만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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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레바논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해외재난대응협력이니셔티브 라피드(RAPID)’ 2기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레바논 실향민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라피드(RAPID, Responsive Actions and Partnership Initiative for Disaster)’ 사업은 재난·분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코이카와 민간단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긴급구호 프로그램이다. 2024년 출범 이후 팔레스타인 등 중동 지역에서 약 58천 명의 생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기 사업에는 굿네이버스를 포함한 6NGO와 신한은행이 참여해 약 13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레바논 내 실향민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식량 및 위생용품 지원 다목적 현금 지원 바우처 카드 배포 등 생존과 직결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집단 대피소에 거주 중인 실향민 약 3,300명을 대상으로 1차 긴급 식량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지난 323일 기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로 인해 발생한 공식 등록 실향민은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식량과 생필품 부족 등 인도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앞서 라피드 1기 사업을 통해 말라위, 요르단, 미얀마 등지에서 약 75천여 명에게 식량 및 위생, 생계 지원을 제공하며 긴급구호 역량을 입증해왔다.

 

박해성 굿네이버스 국제협력실장은 분쟁 상황 속에서 생존권조차 위협받는 실향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팀 코리아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아동권리 증진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복지 및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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