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스포라 연합으로 세계선교 새 비전 제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는 지난 4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나성성결교회에서 ‘존귀한 자, 존귀한 일로 서게 하소서’(사 32:8)를 주제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기현 장로를 대표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제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순종할 때 위대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각국 선교사들이 나라와 민족, 세계 평화, 그리고 선교 사역을 위해 합심 기도하며 현장의 영적 열기를 더했다.
회무에서는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임원 인선 등이 진행됐으며, 전기현 장로가 제14대 대표회장으로 연임됐다. 전 대표회장은 “세기총 비전센터를 중심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 크다”며 기도와 참여를 요청했다. 취임식에서는 깃발과 의사봉 전달을 통해 리더십 계승이 이루어졌고, 참석자들은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한인 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서로의 사역을 나누고 격려하는 연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멕시코, 볼리비아, 일본, 필리핀 등 각지 선교사들의 보고를 통해 세계 선교 현장의 생생한 상황이 공유되었으며, 디아스포라 교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세기총은 총회 선언문을 통해 성경의 권위 확립, 세계 선교 사명 재확인, 교회의 공공성 회복, 한민족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디아스포라 교회의 연합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여전히 변함없는 구원의 능력”임을 강조하며 시대적 도전 속에서도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로스앤젤레스라는 디아스포라 중심지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한인 교회가 세계선교의 전략적 축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세기총은 앞으로 연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선교 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디아스포라 교회의 연대가 세계선교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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