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행복·교권 회복·AI 미래교육 공감대 형성
- 교육감 선거 앞두고 ‘경부 교육정책연대’ 결성… 선거 변수 될까?
서울시교육감 후보 김영배 후보와 부산시교육감 후보 최윤홍 후보가 교육혁신을 위한 정책연대를 공식화하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후보는 최근 교육정책과 미래교육 비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이른바 ‘경부(서울-부산) 교육정책연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정책연대는 단순한 선거 협력을 넘어 학생 중심 교육과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 실천 선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서울과 남부권 교육 중심지인 부산이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경우 전국 교육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과도한 경쟁 중심 교육과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체제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존 교육 시스템만으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김영배 후보의 ‘7대+1 약속’과 최윤홍 후보의 ‘7대+2 약속’에는 학생 행복 중심 교육, 교권 회복,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돌봄 및 복지 확대, 교육공동체 강화 등 여러 핵심 과제가 공통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두 후보는 “행복한 학생이 미래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교육의 중심을 성적 경쟁이 아닌 학생의 삶과 성장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권 회복도 양측이 강조하는 핵심 과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와 교육활동 위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두 후보는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 강화와 교사 행정업무 경감, 심리·법률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에도 뜻을 같이했다. 단순한 디지털 기기 보급을 넘어 학생 맞춤형 학습 시스템과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미래산업 연계 진로교육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격차 해소 역시 주요 공동 과제로 꼽힌다. 두 후보는 경제적·지역적 차이로 발생하는 학습격차가 사회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형 학습지원, 돌봄 확대,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책연대는 서울과 부산이 단순 경쟁 관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교육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체제를 만들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두 후보는 앞으로 공동 정책포럼과 교육비전 토론회, 현장 간담회 등을 함께 추진하며 서울·부산 교육혁신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교육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배 후보와 최윤홍 후보는 “서울교육과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을 키우고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서울과 부산이 함께 만드는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 교육을 위한 정책연대’가 경쟁과 서열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 행복과 미래역량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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