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박효숙 박사 『안전한 분노』 출판기념회 대성황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7.27 11:1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분노는 죄가 아니라 회복의 신호… 건강하게 다룰 때 관계를 살린다"

 

KakaoTalk_20260727_111748021.jpg
박효숙 박사의 신간 『안전한 분노』 출간 기념예배가 지난 25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 차진태 기자

 

 분노를 억누르거나 폭발시키는 감정이 아닌 치유와 성장의 에너지로 재해석한 박효숙 박사의 신간 『안전한 분노』 출판기념회가 지난 2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교계 지도자와 상담 전문가, 목회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책의 출간을 축하하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에 건강한 감정 회복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천광림교회 이한배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세기총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강흥복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요셉 목사는 "인간의 갈등은 죄성에서 비롯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화해와 평화의 길을 여셨다"며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분노와 갈등을 다스리고 세상 가운데 화해를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흥복 목사는 "성경 속 모세의 분노에도 의로운 분노와 인간적인 분노가 공존했다"며 "중요한 것은 분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라고 말하고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분노를 성숙과 화해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저자 박효숙 박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이 책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 제 자신의 상처를 이해하고, 상담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함께 품으며 써 내려간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분노를 연구할수록 그 이면에는 상처와 회복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많이 팔리는 책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 가정이라도 회복시키는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성경 말씀처럼 이 책 역시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삶에서 실천되는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쿰란출판사 이형규 장로 역시 "『안전한 분노』는 오랜 상담 경험과 연구가 집약된 책"이라며 "분노를 억눌러야 할 감정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통로로 제시한 매우 의미 있는 저작"이라고 평가했다.

 

 

KakaoTalk_20260727_111748021_01.jpg
mbc앵커 이성배씨의 사회로 열린 저자와의 대화 ⓒ 차진태 기자

 

2부에서는 전 MBC 앵커 이성배 씨의 진행으로 북토크가 열렸다. 박 박사는 분노를 파괴적인 감정이 아니라 '안전한 분노(Safe Anger)'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하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원리와 실제 상담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SAFE 4단계(멈추기, 알아차리기, 느끼고 이해하기, 표현과 경계)는 감정과 행동 사이에 '거룩한 멈춤'을 만들어 관계를 회복시키는 실천 방법으로 소개됐다.

 

3부 비전 발표에서는 박효숙 박사의 남편이자 상담심리학 전문가인 김태수 목사가 '안전한 분노 글로벌 네트워크' 비전을 발표했다.

 

김 목사는 "『안전한 분노』는 한 권의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배우는 치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교회와 상담기관,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한 감정 교육과 회복 운동을 국내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는 능력"이라며 "안전한 분노 운동이 가정과 교회, 학교와 사회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문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의 기념촬영과 만찬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책을 통해 교회와 사회에 건강한 소통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박효숙 목사는 감리교 정회원 목사이자 청암크리스찬아카데미 분노치료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공인 가족치료사(LAMFT), 버지니아주 공인 정신건강전문가(QMHP-A), 국제공인 Safe Conversation Leader 등 다양한 상담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목회자다.

 

이 책은 분노를 억압하거나 폭발시키는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감정을 건강하게 수용하고 관계 회복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담고 있다. 상담 현장은 물론 교회 소그룹과 가정, 목회 상담,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안내서로, 갈등과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와 상담사,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도서명: 『안전한 분노』

* 저자: 박효숙

* 출판사: 쿰란출판사

* 쪽수: 256쪽

* 정가: 25,000원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박효숙 박사 『안전한 분노』 출판기념회 대성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