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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개국 아시아 교회의 부흥을 위한 정책 플랫폼 구축
    엔데믹 시대 미래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소장 장봉생 목사)가 지난 9월 16일 서울 냉천동 서대문교회(담임 장봉생 목사)에서 제1차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아시아교회를 위한 정책, 개혁신학이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아시아교회의 적절한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대문교회 부설로 출범한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는 단순히 개교회의 부흥을 넘어 한국교회 및 아시아교회의 위기 대응과 미래 전략을 연구한다는 매우 광의적인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교단 발전 계획에 있어 정책총회로의 전환을 크게 강조해 온 장봉생 목사의 강력한 의지가 녹아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소장 장봉생 목사는 "정책의 시대에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열악한 아시아 42개국 교회와 교단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연구소를 시작했다"며 "함께하는 국내외 연구원들을 통해 성경적이고 개혁신학에 기초한 정책들을 플랫폼에 올려 최적화된 정책들을 채택토록 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컨퍼런스는 총 5개의 '관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개혁주의 신학적 관점에 대해서는 안인섭 박사(총신대)가 '개혁주의 하나님 나라 신학에서 바라보는 아시아교회'라는 주제로 발제를 펼쳤고, 목회현장의 관점에서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가 '목회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교회'에 대해 발제했다. 또한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배춘섭 박사(총신대)가 '아시아 선교를 위한 이주의 성경적 고찰과 적용'에 대해,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주종훈 박사(총신대)가 '공동체성 관계성: 아시아 교회들을 위한 목회사역의 개혁주의적 토대와 실천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공적 영역의 관점에서는 김민석 박사(한국공공신학연구소)가 '공공 영역에서 아시아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장봉생 목사의 인도로 김영환 장로(당회서기)가 기도하고,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사도행전 15장11절을 본문으로 ‘시대의 물음에 답하는 교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박 총장은 “박형룡 박사의 꿈이 오늘날 총신대를 통해 이뤄졌듯이 20년 30년 후에 오늘 품은 ACPI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날을 맞이하길 원한다”면서 “ACPI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물음과 아시아교회의 물음, 세계교회의 물음에 답하는 연구소가 되길 원한다.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정책을 제시함으로 이정표를 제시하고 답을 제시하는 복된 일이 이 연구소를 통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교단 내외의 축하도 이어졌다.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현대사회는 정확한 통계에 기초한 전문적인 정책이 이끌어 가는 시대다. 모든 나라와 기업이 탁월한 인재들을 모아 R&D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에 접어든 지구촌의 미래는 확실한 연구와 탁월한 정책에 의해 판가름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교회들에 비해 역사가 짧고 열악한 아시아국가들의 교회와 교단을 돕겠다는 연구소의 목적에 박수를 보낸다. 평소 한국교회아 우리 교단 총회의 정책에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신 장봉생 목사님께서 이 일을 시작하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미래로함께위원장 김봉수 목사는 “장봉생 목사는 우리 교단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낙심하기보다 정책총회로 만들겠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ACPI 출범과 컨퍼런스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장봉생 목사에게 목회만이 아니라 더 큰 비전을 주셨다. 총신의 교수들을 초청해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일은 너무나 귀한 일이다.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곳에서 광풍처럼 일어나길 원한다. 아시아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신학 정립으로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면서 “이 사역을 통해 장봉생 목사가 교단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큰 지도자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ACPI는 아시아 교회의 정책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면서 분기별로 정기 연구 간행물을 발간하고, 매달 정기 포럼을 개최하며, 한국교회의 정책 주도 운영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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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예장합동 ‘샬롬부흥운동’ 한 회기만에 6만여명 부흥 성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이 지난 1년간 6만명의 교인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 회기 동안 적극 추진한 '샬롬부흥운동'의 대대적 성과인데, 좀처럼 침체를 극복치 못하는 타 교단들의 이목이 새롭게 모이고 있다. 제107회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지난 9월 13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샬롬부흥운동'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 107회기 교단 성도수는 총 2,351,896명으로 지난해 2,292,745명에 비해 59,151명(2.6%)이 늘어난 수치다. 더욱 주목할 것은 코로나 이후 4회기 연속 계속된 하향세가 꺾였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권순웅 총회장은 "총회 산하 교회가 샬롬부흥전도에 집중한 가시적 결과"라며 "제105회기와 제106회기가 코로나 기간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4년동안 감소세였던 전체 성도수를 반등시키는 동력이 된 것은 자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도 자체가 어렵고, 교세가 점점 하향세인 시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은 시의적절한 터닝포인트이자 가시적 전도의 열매를 보여준 것이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목표했던 전국 1,000개 전도선봉교회 및 10만셀 목표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본부는 이번 회기 동안 총 1,521개의 전도선봉교회가 조직됐고, 104,949셀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 완전한 전도 프로세스를 통해 전도 방법 뿐 아니라, 새신자 정착까지 도왔다고 자부했다. 운동본부는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에서만 그치는 무브먼트가 아니라, 샬롬축복전도로 전도된 새가족들을 안정적으로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양육시스템(7-UP)까지 구축시켜 줬다"고 말했다. 샬롬부흥운동의 부흥 사례도 소개됐다. 유병희 목사(예우림교회/ 황서노회)는 "만약 샬롬부흥운동이 없었다면 우리 교단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 이 운동으로 우리교회가 살아났다. 성도들이 직접 움직이며, 함께 훈련받고 열심히 전도에 임했다"면서 "지난 6개월 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2~10명씩 새신자들이 늘어났다. 우리는 지금도 은혜와 감격속에 있다"고 고백했다. 이주백 목사(배월교회, 전주노회)는 샬롬부흥운동으로 시골 마을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자랑했다. 이 목사는 "20년 가까이 나 혼자 전도했는데, 지금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면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전도를 한다"며 "전도하니까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요새 정말 목회가 즐겁다.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의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큰 은혜 안에서 비전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이었다. 감사한 것은 계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감소세였던 전체교인수가 6만여명 증가했다는 사실이다"며 "이러한 전환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고백하며 수고하신 모든 총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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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분당중앙교회, ‘한국신학총서’ 발간 추진··· 3억원 지원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비전으로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 예장합동측)가 ‘한국신학총서’ 발간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9월 10일,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서 발간에는 분당중앙교회의 ‘해외인재양성 장학생’ 출신의 총신대 교수들이 함께해 관심을 모은다. 분당중앙교회는 1999년부터 10년 이상 해외인재양성을 통해 전 세계 박사과정 장학생을 1기에서 6기까지, 2년 단위로 선발하여 지원해 왔으며, 100여명 이상의 박사학위자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사랑을 입은 인재 중에는 현직 전임교수만 해도 전국 대학에 65명, 총신대 및 신대원에만 13명이 재직 중에 있다. 분당중앙교회는 이 같은 인재양성 사역으로 또 하나의 가치 창출을 모색하고 역사와 사회 속에 기여하는 바른 교회상을 교계와 한국사회 앞에 제시하고자 한다. 이 교회가 속한 예장합동교단 신학교인 총신대 교수 13명과 함께 ‘신학총서’ 저술을 기획한 것이다. 이는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영역을 총망라해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나침반 역할을 할 명저(名著)를 목표로 한다. 분당중앙교회 담임 최종천 목사는 “‘지붕을 뚫어 구멍을 내는 믿음’(막 2:4)으로 인류애를 실천하며,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사명’(요 4:34)과, ‘물 위에 떡을 던지는 마음’(전 11:1)으로 이제껏 진행하였다. 작은 한 교회를 통해 감사하게도, 한국교회와 신학계를 이끌어 갈 많은 인재들이 양성됐다”며 “‘약속한 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먼 곳부터 보는’ 긴 안목으로 각 신학 분야 및 기독교 학문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쁨으로 후원하였는데, 분당중앙교회의 비전과 사명의 열매로서 해외인재양성 장학생 출신 총신대 교수들을 비롯해 15명의 학자가 함께 ‘신학 총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학 총서’의 연구 과제 제목들과 각 연구자는 1) 『개혁주의 비유 해석』 (정창욱 교수, 총신대 신약학) 2) 『바르트 비판』 (문병호 교수, 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 3) 『새 언약과 율법』 (신현우 교수, 총신대 신약학) 4)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네덜란드 개혁교회 총회의 기원과 성격』 (안인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5) 『기독교 세계관』 (라영환 교수, 총신대 조직신학) 6)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 (김요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7) 『구약의 언약 관점으로 본 하나님의 성품 연구』 (김희석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8) 『구약과 신약의 언약들』 (김대웅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9) 『히브리서에 나타난 거룩한 대화 연구』 (이풍인 교수, 총신대 신약학) 10) 『요한계시록의 역사, 문학, 신학』 (강대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신약학) 11) 『기독교 세계관 기반 아동·청소년 기독교 사회정서발달 연계 신앙·인성교육』 (손병덕 교수, 총신대 사회복지학) 12) 『리폼드 프리쳐: 개혁주의 설교자들』 (박현신 교수, 총신대 신대원 설교학) 13) 『기독교 예배의 변화: 갱신 유형의 역사적 고찰』 (주종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예배학) 14) 『에리우제나(810-877), 초기 중세 유럽기독교에 신학적 틀을 제공하다』 (김재현 박사,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원장 역사신학), 15) 『교회법과 실정법』 (소재열 박사, 한국교회법연구소 소장 역사신학 법학) 등이다. 연구자들은 2025년 연말까지 저술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각 저술을 분당중앙교회 ‘한국신학총서’로 묶어 출판사를 통해 최고의 퀄리티로 출간할 방침이다. 출간 이후에는 분당중앙교회를 비롯한 국내외 교회와 학교 등에서 한국 교계와 신학자,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분당중앙교회는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신학계의 방향성을 제시할 미래 비전에 기꺼이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최종천 목사는 “‘역사 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입니다’라는 비전을 갖고 ‘한 사람이 천 명을 돕는 꿈’을 꾸며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 온 분당중앙교회는, 우리 교회의 후원을 통해 시작된 이번 ‘신학총서’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구조들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양 신학 의존적인 신학을 넘어 개혁신학에 기초한 한국적인 신학을 더욱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아시아와 전 세계 신학과 교회에 기여,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진은 “신학 각 분야의 주요 연구주제에 대한 저술을 통해 통시적인 관점에서 과거 신학적 흐름을 돌아보고 공시적인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함으로 한국 교계와 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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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미래 발전을 위한 대세 ‘영남’의 확실한 역할과 책임 고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한수환 목사)가 지난 8/31~9/1 양일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29회 하기수련회를 개최했다. '자랑스런 영남인 연합하여 샬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하기수련회에서는 교단과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한 영남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근 수년 간 소위 대세로 자리한 '영남'의 책임을 되짚었다. 배광식, 권순웅, 오정호 총회장으로 이어지는 신 영남 시대는 교단의 발전에 대한 영남인들에 분명한 과제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올해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남태섭 목사와 김종혁 목사 역시 영남 출신이라는 점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수립할 수 있기에, 이번 수련회에서는 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계속됐다.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는 "오늘 우리는 영남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는 영남의 축제요 영남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이 있었는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동기들 선후배들과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리움을 풀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귀한 목사님들을 통해 말씀을 주실 때 크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셔라"고 말했다. 1박 2일의 수련회는 매우 빡빡할 정도로 예배와 세미나가 반복됐다. 단순한 쉼보다는 그야말로 연구와 연단을 통해 거듭나는 영남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틀동안 강진상 목사(평산교회),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김봉수 목사(서울상암교회), 강경구 목사(구미푸른교회),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 등 총 7명이 강사로 섰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와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는 각각 개회예배와 폐회예배의 설교를 맡았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오정호 목사는 영남인의 긍지를 가질 것을 권면했다. 지역주의는 타파해야 하지만, 애향심을 키워야 한다며, 영남인의 긍지를 갖고, 교회와 교단,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써 일할 것을 강조했다.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영남인들의 축제에 호남을 대표해 강사로 섰다. 앞서 호남협의회에서 최초 장로교의 출현과 한국 내 정착까지의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르는 역사 강의를 펼쳤던 한 목사는 영남에서는 '퀸텀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엔데믹 시대의 비약적인 부흥 발전을 이끌 새로운 교회 전략을 제시했다.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영남출신의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도 영남, 경상도의 이름과 배경, 근본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며 “이제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올라와 목사로 장로로 하나님의 교히를 충성하는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너무도 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역시 영남출신의 증경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도 영남의 비상을 응원했다. 장 목사는 “영남인의 진정한 자긍심을 결국 지역을 뛰어넘는데 있다. 모두를 아우르는 사랑과 배려는 예민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뒤덮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숭고한 의지를 우리 스스로가 가슴에 품을 수 있느냐다. 영남의 비상이 이 나라와 국민들에 힘찬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전국영남교직자협은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이상학 목사), 영남협의회,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강전우 목사), 대구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박기준 목사)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남교직자협에 속한 영남지역 30개 노회의 신임 노회장들에 축하패를 전달키도 했다. 이번 수련회의 실무를 맡은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는 "영남인은 겉으로 보이는 무뚝뚝함과 달리 가슴 안의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다. 복음을 향한 영남인의 열정이 위기를 거듭하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반전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영남인의 긍지는 높이되 결코 지역을 우선하지 않는 겸손한 연합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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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2
  • 예장합동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 추첨 실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목사부총회장 후보의 기호 추첨이 지난 8월 31일 부산 초량교회에서 실시됐다. 대부분의 임원들은 앞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지만, 목사부총회장은 남태섭 목사의 후보 확정이 늦게 이뤄지며 추가로 진행됐다. 공명선거 서약식에 앞서 열린 기호 추첨식에서는 빨간공을 잡은 남태섭 목사가 1번을, 파란공을 잡은 김종혁 목사가 2번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1번이 유리하다는 통념이 있기에 남태섭 목사는 1번이 확정된 후 손을 높이 치켜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서기는 부서기는 최인수 목사가 1번, 임병재 목사가 2번을 배정 받았다.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장로부총회장은 보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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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예장합동 임원 후보들 “세상에 모범되는 선거 치를 것”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오는 9/18~21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의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서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8월 31일 부산 초량교회에서 열린 서약식에는 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 목사부총회장 후보 남태섭 목사와 김종혁 목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임원 후보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들 후보들은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에 교회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펼쳤다. 선관위원장 배광식 목사는 “교회 선거에 대한 과거의 불신이 완전히 잊혀지도록 더욱 공정하고 클린한 선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내년 총선에 앞서 우리 교단 선거가 국민들에 모범적인 선거로 비춰질 수 있도록 선관위가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선관위는 뒤늦게 후보를 확정한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목사부총회장에서는 남태섭 목사가 1번, 김종혁 목사가 2번의 기호를 배정 받았고, 부서기는 최인수 목사가 1번, 임병재 목사가 2번을 배정 받았다.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장로부총회장은 보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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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분열 치유를 통해 부흥, 어느새 장로교 교세 2위로 '우뚝'
    설립 45주년 만에 한국 장로교 교세 2위로 성장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9월 9일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총 3만여 성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그간 한국 장로교 분열의 과오를 치유키 위해 애써온 백석총회의 업적과 부흥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지난 9월 1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45주년의 의미와 기념대회의 핵심 사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 전도 통일의 3대 비전 선포 지난 1978년 9월 11일 복음총회로 출발한 백석총회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해 왔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역사관 건립, 다큐멘터리 제작, 총회회관 헌당,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논문집 및 문집을 헌정했고, 오는 9월 9일 대망의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백석의 45년을 우리는 '은혜와 기적의 45년'이라고 부른다. 기념대회는 다원주의와 세속화로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기도와 성령으로 새롭게 일으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회복을 넘어 부흥을 갈망하는 지금, 백석 45주년 역사를 디딤돌로 놓고,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 전도, 통일의 3대 비전을 선포하는 감사와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석총회가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기까지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공로가 매우 절대적이었음을 강조키도 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장종현 설립자를 보내셔서 지난 45년간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다. 장 설립자는 하나님 일이라면 계산하는 법이 없고, 오직 무릎의 기도로 순종해 오신 분이다"며 "시대를 이끌어 갈 한 사람의 영적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백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준비위는 이번 기념대회가 그간 백석이 일으켜 온 연합의 파도를한국교회 전체로 퍼뜨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기념대회를 단순 백석만의 잔치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전 선포'를 외부 강사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예장합동측)가 맡았다는 점이 매우 눈에 띈다. 양병희 목사는 "우리가 스스로를 자랑하는 것보다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다음세대의 비전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다음세대의 회복은 백석의 45주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번 기념대회가 디딤돌이 되어 한국교회 전체가 다음세대를 위해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대회는 총 3시간에 걸쳐 1부 축하공연과 2부 감사예배, 3부 축하의 시간, 4부 비전 선포로 진행된다. 설교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맡았으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목사(통합 증경총회장),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 교계 대표 인사들이 대거 순서를 맡았다. 준비위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약 3만여명의 성도가 참가하며, 성가대만 약 6,000여명이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백석인 하나되어 준비했다. 저 멀리 제주, 창원, 해남에서 버스를 임대해 기념대회에 참석한다"며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성령 충만함으로 체조경기장이 기도원으로 바뀌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을 믿는다"고 말했다. 분열 치유를 위한 연합 노력 교단의 대대적 부흥으로 백석총회는 지난해 11월 1,160개 교회가 가입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10개 교단 2,215개 교회가 새롭게 백석의 가족이 되며, 총 9,725개 교회로 발돋움 했다. 이는 예장합동측에 이어 한국 장로교 중 2번째 교세다. 이날 준비위는 백석총회가 합동측과 더불어 한국 장로교 '2대 교단'으로 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반세기 넘게 합동-통합이 양분해 오던 한국 장로교단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에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부끄러운 현실앞에 성경의 가르침을 순종하며, 아무 조건없이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 온 결과"라며 "백석은 이름이나 역사 등 조건에 얽매지 않고, 오직 연합에만 매진해 온 교단이다"고 설명했다. 백석의 부흥 성장이 매우 특별한 것은 기존의 한국교회 부흥과 그 결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 한국교회는 전체 성도수를 늘리는 수직적 성장에 집중해 왔고, 소위 '한강의 기적'에 비견되어 세계 교회사에 기록될 엄청난 수직성장을 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교단이 300개 이상으로 분열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백석의 부흥은 분열된 300개 교단을 다시 하나로 엮는 연합운동의 결과로, 부흥 자체를 목적으로 한 성장이 아닌 수평적 연합의 열매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한편, 백석총회는 지난 1978년 복음총회로 시작한 이후, 1981년 합동진리, 1982년 진리연합, 1983년 합동정통으로 이름을 바꾸며 지속적인 연합을 추진했고, 2009년 백석총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13년 개혁총회, 2014년 성경총회, 2015년 합동진리총회와 연합을 이뤘으며, 특히 대신총회와 하나되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과 잡음이 있었으나, 연합 성사를 위해 총회 이름과 역사, 회기 등을 적극 양보하는 모습은 서로간의 정통성 경쟁에 심취된 한국교회에 많은 귀감을 주기도 했다. 백석총회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1월 영성대회를 시작으로, '총회설립 4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개혁주의생명신학 논문집 발간, 45주년 기념문집 출간, 백석인의 날(4/10) 행사 개최, 백석역사관(5월) 개관, 국제포럼(5/29), 백석인의 한마당 체육대회(6월), 총회관 헌당(7/17)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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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예장합동측 공천위원장에 정여균 목사 당선
    정여균 목사(원당소망교회, 평중노회)가 예장합동측 공천위원장에 올랐다. 정 목사는 지난 8월 31일 부산 초량교회에서 열린 제108회 공천위원장 선거에서 총 128명의 노회장 중 72명의 지지를 받아, 56표에 그친 맹일형 목사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9월 총회의 포문을 여는 공천위원장 선거는 올해 유독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정여균 목사와 맹일형 목사 뿐 아니라 중도 탈락한 김성찬 목사까지 총 3명이 경합한 접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여균 목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곳까지 왔다. 너무도 감사 드린다"며 "공천위원회가 바로 세워지면 그 안에 총회가 올바로 설 것이라 생각한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총회에서 맡겨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천위원회 임원으로는 서기 서성수 목사(경북노회), 회계 김인범 목사(강원노회), 총무 백종성 목사(군산노회)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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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소강석 목사 “하나됨 없는 한국교회, 미래도 없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소강석 목사(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새에덴교회)가 교계 연합단체 통합을 마냥 염세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교단과 지도자들을 향한 아쉬움을 전했다. 수만가지 이유를 들어 통합을 반대할 수 있지만, 실상 통합을 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를 설득치 못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지난 8월 28일 충남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열린 예장합동측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민찬기 목사)의 하기수양회 첫날 강사로 나서 ‘엘리멘탈 캐슬을 이루자’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영화 ‘엘리멘탈’에서 차용한 해당 주제는 절대 함께할 수 없는 ‘물’과 ‘불’도 결국 사랑으로 하나되는 영화 줄거리처럼 한국교회의 하나됨도 이해와 포용, 배려와 사랑이 있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 회복의 열쇠가 연합운동의 하나됨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연합운동의 회복 없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없다는 실제적 메시지인데, 기대를 모았던 한기총-한교총의 통합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에 안타까움과 우려가 베어 나왔다. 소 목사는 "우리가 신학적 교리적으로 완전히 하나되기는 힘들다. 당장 우리 교단의 신학으로 모두를 품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허나 다름이 결코 분열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연합운동이 무너져 한국교회가 받는 생태적 피해는 실로 상상키 힘들다"고 말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종교인 과세, 포괄적차별금지법, 수쿠크법 등을 들었다. 연합기관의 분열로 개교회의 목회적 생태계마저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펼쳤다. 소 목사는 "종교인과세가 문제가 됐을 당시, 교계는 이에 대한 제대로된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해당 안건이 이미 국회 본회의까지 올라갔는데 한기총은 한교연과 분열되어 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면서 "결국 부랴부랴 17개광역시도연합회를 만들어 종교인과세의 독소적 부분을 막아냈다. 만약 당시 교계 연합운동이 건재했다면 종교인과세가 쉽사리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상대할 수 있는 것은 연합기관이다. 정부는 교단의 총회장이 아닌 연합기관의 대표와 대화하려 한다"며 "연합기관이 교회, 교단을 지킬 울타리가 되어줘야 한다. 하나됨은 사명이다. 연합의 위대한 사명 앞에 함께 전진해야 한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교계 연합운동이 한기총-한교연-한교총으로 삼단 분열되어 대표 리더십을 상실한 위기 속에 지난 4년여 이를 다시 하나로 회복키 위해 통합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다. 한교총 대표회장, 통합추진위원장 등을 연임하며, 실제 한기총-한교총 통합을 8부 능선 언저리까지 성사시키는 등 교계는 물론 사회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소 목사의 주도로 한기총-한교총-한교연은 통합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서로의 통합 의지를 확인키도 했으며, 분열 이후 처음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한기총과 한교총은 실제적 통합을 위한 세부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최근까지 교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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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합동 전국호남협, “다시 하나되어 비상하는 호남”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민찬기 목사)가 지난 8월 28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베이스리조트에서 ‘전국 호남인 하기 수양회’(준비위원장 이은철 목사)를 개최했다. ‘다시 새롭게 날아오르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호남 출신의 목회자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적 수양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는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만남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양회를 마련했다”며 “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의 모임이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새롭게 날아오르는 우리 호남인 목사, 장로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수양회의 강사로는 호남 출신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증경총회장)와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수석실무회장) 그리고 영남 출신의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전국영남협 증경회장)와 박기준 목사(목자교회, 대구교직자협 대표회장)가 강사로 나섰다. 호남과 영남의 화합을 염원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민찬기 목사는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친교 공동체로 쓰임받는 호남협이 될 것을 강조했다. 민 목사는 “우리 호남협에 이권은 필요 없다. 그저 목사 장로님들이 만나 교제하며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정치를 목적할 필요도 없다. 싸움터가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만나 사랑의 공동체로서, 친교 공동체로서 우리의 모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축하와 격려의 자리도 이어졌다.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증경총회장) 등 증경총회장단이 현장을 찾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홍정이 목사는 호남인의 단합을 강조하며, “하나된 모습으로 총회의 기울어진 운동을 바로 세우자”고 독려했고, 전계헌 목사는 “복음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호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준 목사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호남인이 한 뜻을 가지고 총회를 섬겨야 한다”며 호남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고광석 목사(총회 서기), 한기영 목사(총회 회록서기), 유웅상 목사(호남협 수석부회장), 조승호 목사(재경호남협 대표회장), 정채혁 장로(전국장로회 대표회장) 등이 축사를 맡았다. 준비위원장 이은철 목사는 “이번 수양회에서 우리 마음의 할례, 사랑의 은사가 이뤄져, 호남이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호남이 교단의 부흥, 한국교회의 발전에 크게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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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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