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유신론’의 반격
2017/09/07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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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박사, 신간 ‘과학과 신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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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를 주장하는 기독교의 유신론과 진화를 외치는 무신론의 대립은 당장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빅뱅이론을 앞세워 인류의 진화를 이야기하는 무신론이 언제부터인가 과학이라는 단어로 포장되며, 기독교 밖에서는 창조론이 아닌 진화론이 진리로 통용되고 있다. 반대로 유신론은 그저 성경의 몇 구절에 의존했을 뿐, 아무런 근거도 과학적인 실증도 없는, 종교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치부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 과학적 근거로서 무신론에 맞서 유신론을 증거하는 책이 나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적 무신론 vs 과학적 유신론이라는 전제 아래 과학과 신의 전쟁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 책은 과학적 무신론에 대한 오류와 반대로 유신론이 실제임을 증거하는 과학적 근거를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허정윤 박사는 책의 목적에 대해 신의 존재를 묻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대답을 선택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 박사는 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은 각자의 인생의 가치와 항로를 결정하는 세계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과학은 실증주의를 학문적 방법론으로 채택한 이후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아예 부정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박사는 무신론이 무기로 채택한 과학을 활용해 오히려 무신론의 허구와 유신로의 실제를 증명하고자 했다. 이 책의 본질은 결국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다.

그간 한국교회가 창세기에 의존해 일방적인 믿음만을 강요했던 창조론에 대해 허 박사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과학과 신의 전쟁은 고대신화와 종교, 신학과 철학, 그리고 초기 과학에 대해 신의 존재에 대한 기초적 이해에 필요한 분량만큼 간략하게 서술했다. 2부에서는 과학적 무신론의 발전 과정과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역사적으로 과학적 무신론은 마르크스-엥겔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다윈의 생물학적 진화론이 결합하여 발전한 것이다. 과학적 무신론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후계자 레닌이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혁명에 성공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생명력을 얻은 것이다. 이것이 고전물리학 영역에서 오파린의 화학적 진화론으로까지 발전했다. 3부에서는 노자의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이론들과 과학적 실재 논쟁들, 그리고 현대 우주론 등을 검토하여 과학적 유신론을 정립했다.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위대한 설계(2010)에서 주장한 양자물리학적 진화론을 과학적 유신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신이 우주와 생명의 위대한 창조자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위와 같이 제안된 과학적 유신론은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고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제를 입증하기 위한 기획이다. 결국 종교와 과학은 하나의 통섭적 체계를 세워야 완전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학술적 차원보다는 교양적 차원에서 사람들의 이해를 끌어내는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적 무신론에 대한 비판과 과학적 유신론의 입증을 균형 있게 다루는 일에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허 박사는 더이상 기독교가 과학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 이미 세계 과학계를 무신론자들이 휩쓸고,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에도 진화론이 진리인양 서술되어 있는 것은 기독교가 과학을 무시한 탓이다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먼저 이 책을 통해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성도들에게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되는 무신론자들의 반박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한다면서 과학적 논쟁으로 무신론의 허구를 증명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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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자는 사회생활 은퇴 후 총신대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여 신학학사(Th.B),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 평택대 피어선신대원에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이 책은 저자가 박사학위 취득 후 과학적 유신론을 연구하여 과학적 무신론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며, 그 외에도 각종 진화론에 관련한 비판적 소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저자는 문학 활동에도 참여하여 장편 팩션(faction) 흑암전설을 발표했고, 그 외에도 단편소설 여러 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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