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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맥체인성경 키워드
    『맥체인성경 키워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죄인의 구속이라는 주제로 맥체인성경을 기초로 하여 하루에 4권을 간략히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주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성경 66권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성경의 각 장(章)을 요약하였으며 핵심 단어의 성구를 기록하였고, 말씀기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묵상과 그 장의 메시지를 기록함으로서 그 장을 간략히 소개하는 형식으로 엮었으며 네 권의 책을 통해 말씀 연결 고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끝으로 일러두기를 통해 그 단락의 중심 주제를 묵상하도록 하였다. <선교횃불/ 신국판/ 무선제본/ 736p/ 37,000원>
    •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2023-08-17

실시간 인터뷰/탐방/문화 기사

  • 지춘경 목사의 삶의 간증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
    “하나님께서는 저자가 숙명을 감지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만지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꿈과 환상으로 미리 보여 주시고, 그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느끼게 하셨다. 경찰이 된 것도, 목회를 하게 된 것도, 그리고 다시 경찰선교를 하게 된 것도 모두 정해진 숙명이었던 것이다.” 서울경찰청교회, 경찰선교회, 교경협의회 등 한국교회 경찰 선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총경 출신의 지춘경 목사가 자신의 삶의 간증을 담은 책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을 출간했다. 누구나 살면서 겪게되는 시련 속에서 새삼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에 따른 숙명을 고백한 이 책은 저자의 체험과 증언으로 이뤄졌다. 저자 지춘경 목사는 “잊고 있었던 아픈 기억을 되살려야 하기 때문에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괴로운 일이다. 그러나 이것을 상세히 기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간증하기 위함이다”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또 믿게 되는 역사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예정과 작정은 △모세와 하나님의 숙명 △숙명의 시작 △나의 유년 시절 △수레바퀴 밑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느니라 △하나님의 1차 부르심, 2부 영적 지도력 개발은 △기쁨과 방황 △하나님의 기도 응답 △죽음의 경험 △길을 찾아서 △예정된 만남 △숙명에 따를 준비 등 신앙간증이 실렸다. 3부 연단과 훈련은 △죄와의 직면 △보안국을 혁신하다 △원수를 사랑하라 △영적 멘토이신 장모님 △하나님의 2차 부르심 △광야에서 훈련받다 △포도나무교회 개척, 4부 은사의 부여는 △방언과 영 분별의 은사 △환상을 보다 △죄가 떠나가다 △귀신이 쫓겨나다 △치유하시는 하나님 등 삶의 현장서 일어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5부 소명과 사명은 △바울과 하나님의 숙명 △노마드를 꿈꾸며 △총경으로 승진하다 △영으로만 사랑하라 △경찰 선교 목사로의 부르심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며, 6부 축복의 경험은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 △에벤에셀의 하나님 △자녀들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이기는 자 등 승리하는 자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지춘경 목사는 목포대학교 행정학과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목회학 박사)에서 수학하고, 경찰청 보안수사대장과 서울경찰청 총경을 지냈으며, 포도나무교회 개척과 서울경찰청 경목, 서울경찰청교회 담임목사, 사단법인 경찰선교회 지도목사를 맡고 있다.
    •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2020-12-30
  • 서현교회 ‘크리스마스 아트페스티벌’ 개최
    예장합동측 서현교회(담임 이상화 목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코로나19도 빼앗을 수 없는 성탄의 기쁨’을 주제로 지난 12월 12일 대중음악, 클래식 전문사역자들의 크리스마스콘서트와 글자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김대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SCAF 2020’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교회 내 프로연주자들과 전공자들로 구성된 문화전문사역자들이 성탄의 기쁨을 성도들과 일반인들에게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해가 갈수록 세밀한 준비와 전문가들의 기량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한 성탄행사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공연과 전시행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치밀하게 준비되어 진행된 콘서트는 성탄의 기쁨이 온누리에 전달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서현교회 본당에서 열린 ‘2020 SCAF’에는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연주력을 겸비한 오보에연주자 이윤경의 ‘Amor Dei’ 연주로 시작하여 성악가(소프라노 김태은, 박성희, 김혜수)의 수준 높은 연주와 뮤지컬 배우 김형준, 정소리, Vocal 강승호, 김윤수, 김예린, 이유진과 각각 솔로로 활약하고 있는 피아노의 나다솜, 바이올린 김문정, 첼로의 김하은으로 구성된 ‘서현 소망솔로이스트’가 피아졸라의 곡을 연주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로 소장되어 있고 중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된 한글그림작가 김대혁 작가(그림글자)의 작품 30여종이 서현교회 본당 코이노니아실에 12월 31일까지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SCAF 2020’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황 중계(유튜브 서현교회채널) 및 ZOOM을 통한 실시간 참여로 진행되었고, 연주회 실황과 전시된 작품은 서현교회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이상화 목사는 “SCAF를 통해 코로나 기간 중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새가족들과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전달되어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성탄의 기쁨이 널리 널리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0-12-19
  • 특별인터뷰/평신도단체협, 제41회기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
    노년 세대만이 아니라 활동력 있는 젊은 세대들 참여 한국교회 연합 위해 지도자들이 기득권 내려놓아야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평단협)의 제41회기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경웅 장로(예장통합 주하늘교회 원로)는 “40년 역사를 가진 평단협은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서 평신도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큰 섭리와 축복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각 교단의 남선교회의 대표가 참여하여 구성된 평단협은 무엇보다 통합과 화합, 사랑과 친교로 하나가 되어 교회의 연합운동을 활기차게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웅 대표회장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 본다. 대표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제가 41회기 대표회장을 맡고 보니 너무 짐이 무거움을 느낍니다. 우리 평단협이 40년간 많은 업적을 남겼고, 한국교회 평신도운동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선배들의 노고와 헌신의 결과이지요. 평단협은 각 교단의 평신도 기관인 남선교회(남전도회)의 대표로 구성된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성이 있는 단체로서 연합운동과 교계 일치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번에 41회기 대표회장을 맡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무엇보다 아름다운 친교와 사랑으로 화합하여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평신도로서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우리 시대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증경대표회장님들과 역대 사무총장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합니다.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은...우선 기존에 해오던 사업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여러 행사에서 취지에 적합하게 교회와 국가 사회의 사명과 목적에 부합하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또한 성도들과 국민들의 의식이 분명하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라가 바로 세워지고 경제가 활성화 되며, 정치와 외교, 교육과 문화, 안보가 확고하고 튼튼하게 유지되어야 교회도 자유롭게 복음 선교와 봉사에 힘쓰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이 좀 더 젊은 세대들로 채워져서 이들을 앞세워서 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단협이 노년 세대만이 아니라, 활동력 있고, 능동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일을 맡아 변화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개혁의 과제입니다.저는 지금 감리교단을 출발로 각 교단을 순회하면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신앙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대처에 대해코로나19 감염병은 한국교회를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고 있지만, 국가적인 재난을 함께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실은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정부는 너무 과도하게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런저런 부당한 간섭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편 우리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서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더욱 경건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단협의 정체성과 역할1980년 10월 24일 각 교단을 대표하는 평신도지도자들이 모여 초교파적인 협의체로 발족된 우리 평단협은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출발했지요. 국제연합일(UN데이)에 ‘전쟁의 참화로부터 후세의 안녕을 도모한다.’는 일반원칙 선언을 중심으로 세계평화와 상호 우호관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합과 평화와 협력의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 교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중요한 뜻을 가지고 발족한 단체입니다.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평단협은 지난날 한국교회에 난립되었던 ‘찬송가 통일작업’, 의료보험이 실시되기 전에 ‘교역자 의료보험’ 실시 등 중요한 일을 하였고, 연합과 일치, 갱신을 위해 말하고 외쳐왔으며 언론을 통한 성명서도 많이 발표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들을 우리 선배들께서 해냈습니다.한편으로 저는 소박한 소망으로 자기 교회에 충성하는 일꾼, 복음 전도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정직하고 진실한 생활을 통한 성도의 모습으로 살면서 연합운동, 나아가서 평신도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평신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앞으로 우리 평단협은 열심히 행사나 모임에 출석 잘하고, 일정한 회비 잘 내는 진성회원이 많아야 건전한 단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할 일은 많은데 무엇보다 우리 회원들이 확실한 모습으로 위치를 잘 지켜 나가야 합니다.임기 중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예, 저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평단협은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하나’ 되는 운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명서 발표, 세미나 기자회견 등 방법을 찾아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우리 교계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통일해서 사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단과 교단, 교회와 교회가 서로 다른 것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행사나 모임에서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우리 내부적인 면에서도 평단협이 모두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여하여 일체감을 이루도록 만나고, 찾아가고, 친교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지금 우리 환경이 모두 비대면으로 가고 있으니 우리 평단협도 소통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나 함께 소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에 과거에 몇 번 발행했던 ‘평협회보’를 다시 복간하여 회원들의 동정과 교계의 관심있는 뉴스, 유익한 메시지를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교회는 지금 교계연합단체로 크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총연합회 등 단체가 있는데, 교계연합단체가 이처럼 흩어져 있어 그 대표성에 혼돈이 있습니다. 이들이 꼭 하나가 되어 힘 있는 연합단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연합단체가 하나가 되려면 먼저 지도자들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교권과 명예욕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발 새로운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지도자들의 내려놓는 일이 선행되기를 바랍니다. 연합활동 경력저는 38세에 장로 장립을 받았고, 지금의 원로장로까지 본 교회를 지켜 왔습니다. 예장 통합교단 강북노회 부노회장, 총회총대로서 세계선교부, 상비부 실행위원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평양봉수교회 건축, 미국에 장학생 인솔 등, 이 외에 국제기드온협회 서울캠프와 익투스합창단에 등에 참여하여 봉사해 왔습니다. 이러한 교계활동의 경험으로 대표회장직을 성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김 장로는 1978년부터 원단 섬유사업에 종사해오며, 주하늘교회 원로장로로서 임영자 권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회사는 지금 장남이 경영하고 있다. <주필 김형원 장로>
    • 인터뷰/탐방/문화
    • 인터뷰
    2020-12-14
  • 송우영 교수, 재즈 음반 ‘New Time’ 발매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 기독교학부 음악목회학전공 송우영교수가 재즈음반 <New Time>을 발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송교수가 리더로 있는 그룹‘모던재즈 옥텟(Modern Jazz Octet)’의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 Ahead) 2집 음반이다. 송교수는 지난 2011년 데뷔음반 [Introducing Straight Ahead]를 선보여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New Time>음반에서 송교수는 정통재즈계 마스터 드러머 필윤과 함께 더블베이스를 연주했고 두 곡의 자작곡과 음반전체의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음반의 수록곡은 멜론, 지니 벅스뮤직, 플로(FLO) 등에서 서비스 된다. 한편, 송우영교수는 버클리음악대학 재즈작곡 전공, BMI Jazz Composers Workshop 회원, 그룹 '모던재즈 옥텟' 멤버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면 2009년부터 나사렛대학교 음악목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인터뷰/탐방/문화
    • 새로나온 책과 음반
    2020-12-14
  • “세상을 향한 선교의 비전이 아이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요즘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의 가슴에 도전을 심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청소년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코로나19의 광풍이 도무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침체 역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바닥까지 추락한 한국교회의 비참한 현실이 비단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가 한국교회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교회의 쇠퇴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시작됐고, 딱히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올해 별다른 반전은 없었을 것이다. 한국교회 쇠퇴의 바탕에는 다음세대에 대한 불안이 자리한다. 한때 한국교회의 기적적인 부흥을 일으켰던 70~80년대 신앙의 열정은 그 명맥이 완전히 끊겨버렸다. 더 이상 기독교에서 죄와 구원,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역사를 찾지 않는다. 이런 한국교회를 보며 지난 2013년 한 미래학자는 10년 후가 한국교회의 몰락과 부흥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경남 마산의 산창교회(담임 조희완 목사)는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다음세대 선교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한다. 전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 확실한 복음은 아이들의 멈춰버린 열정을 분명 다시 뛰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다. 다음세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조희완 목사는 한국교회가 먼저 그들을 향한 편견을 거둘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교회 밖으로 맴도는 아이들을 보며 “요즘 애들은···” 운운하는 것은 결국 그들에 대한 포기이자, 자기 책임에 대한 외면이라는 지적이다. 조 목사는 “아이들이 교회 밖을 스스로 맴도는 것인지, 아니면 교회가 그들을 밖으로 내몬 것인지를 먼저 냉정히 되돌아봐야 한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책임이자 교회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회복을 위한 조 목사의 핵심 전략은 바로 ‘비전’이다. 조 목사는 교회 내 다음세대의 진짜 문제는 아이들이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역량을 쏟아낼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지못해 교회를 나오지만 영적으로 다 죽은 청년들이 있었다”며 “꿈이 있다면 고작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는 정도의 세상적인 꿈이 전부였다. 이런 청년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면 우리 교회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아이들에 단순히 꿈과 비전을 가질 것을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산창교회의 ‘12주 비전스쿨’이다. 비전스쿨은 아이들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로 시작한다. “너희들이 이 시대의 언더우드, 아펜젤러, 루비 켄드릭이 되어야 한다. 너희들이 변화되지 않는 한 우리교회도 한국교회도 미래가 없다”는 메시지는 아이들이 이 시대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조 목사 자신의 확신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12주 비전스쿨을 이수한 아이들은 FO를 다녀온다. 그렇게 모든 과정을 차분히 따라온 아이들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더 이상 부모의 강요로 억지로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이 아니라, 교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새벽이슬 같은 존재가 되어줬다. 조 목사는 “지금까지 수십여명의 청년들이 1년간 학교를 휴학하거나 직장을 휴직하고 이슬람권 나라들로 선교 사역을 다녀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처음에 아이들이 너무 무모한 일을 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나는 아이들을 믿었고,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귀중한 도전을 그들이 훌륭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150년 전 서구교회 젊은 청년들이 지구촌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알려진 조선에 올 때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의 도전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들은 무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믿음의 도전을 한 것이다”고 역설했다. 다음세대의 역량과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한 조희완 목사는 이들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조 목사는 “우리 산창교회의 목표는 SM(student missionary) 300명을 파송하는 것이다. 우리 SM이 가는 선교지는 무조건 최전방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잠시 휴지기에 있지만, 언제든 우리 아이들은 다시 사명을 쫓아 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향한 당부를 전했다. 아이들을 먼저 믿고, 그들의 꿈과 함께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요즘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의 가슴에 도전을 심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심어준 교회와 목회자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꿈과 도전을 심어주어야 하고, 세상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Not my vision But His vision’이다. 세월이 지난 후 역사는 이 젊은이들의 헌신을 증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세대를 향한 조희완 목사의 선교 비전은 책 ‘위대한 교회를 넘어서- 산창교회 세계선교 이야기’에 자세히 담겨 있다.
    • 인터뷰/탐방/문화
    • 인터뷰
    2020-12-12
  •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돋보기 기도’
    “단 하나의 기도제목을 놓고, 집중해서 기도하면서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돋보기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한 책이다” 간절한 기도, 절실한 간구의 놀라운 사례를 전하는 책 ‘돋보기 기도’가 화제다. 저자 정석우 목사(파주 생명샘교회)는 그저 형식적으로 입으로 되뇌이는 기도가 아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모두 담아,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돋보기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분명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 목사가 소개하는 ‘돋보기 기도’는 의외로 간단하다. 여러 주제가 아닌 하나의 주제를 놓고, 20분간 집중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허나 간단한 만큼 쉽지는 않다. 기도에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20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기도로 채우는 것은 매우 고된 일이다. 그럼에도 정 목사는 그리스도인 모두가 돋보기 기도를 실천하기를 권한다. 진실로 하나님께 자신을 내려놓고, 간절히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돋보기 기도를 통해 겪은 기적의 간증들이 들어 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돋보기 기도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정석우 목사는 “이 책은 눈으로 확인키 어려운 하나님의 역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증거하고자 썼다. 수많은 분들의 간증이 짧고 간결하게 엮여있다”며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체험을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역사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책 ‘돋보기 기도’의 특징은 간결한 구성이다. 하나의 간증을 읽는데 결코 5분을 넘지 않는다. 그렇기에 누구나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한나절이면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다. 그런 전제에서 정 목사는 이 책이 전도용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도 충분한 공감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정 목사는 “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굳이 평생 소장할 필요도, 수십번 다독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한두 번 읽으면 무조건 남에게 주길 바란다. 어차피 쉬운 내용이라 한번만 읽어도 충분하다”며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은 개인전도다. 짧지만 강한 증거는 믿지않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입 문의: 010-3139-6747 정석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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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과 음반
    2020-12-12
  • [특별대담] 한장총 김종준 대표회장 “장로교 정체성 회복 우선”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다시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본격적인 위상 회복에 나섰다. 한때 교회협(NCCK), 한기총과 더불어 명실공이 교계 3대 연합기관으로 꼽혔던 한장총이지만, 지난 수년간의 침체된 모습에서 교계의 대표성을 찾아보기란 어려웠다. 물론 한국교회의 연합운동 자체가 무너진 여파가 크겠지만, 한장총 스스로 침체의 길을 택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 중에 금번 정기총회를 통해 합동측 직전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대표회장에 오른 것은 그야말로 반전을 기대하게 할 사건이었다. 자타공인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서 최근 교계 영향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합동측의 총회장이라는 것은 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장총은 금번 회기를 기점으로 지난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한국교회의 대표 연합기관으로 재부상키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태세다. 가뜩이나 연합운동의 분열로 한국교회 전체가 큰 위기에 처한 이때, 한장총의 침체는 심히 아쉬운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김종준 대표회장이 있다. 이에 본보는 김 대표회장을 만나, 한장총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지난해까지는 합동측이라는 일개교단의 대표였지만, 지금은 교계 전체를 대표하는 지도자가 되셨다. 교계의 지도자로서 냉정히 현 한국교회의 상황을 어떻게 보나? 김종준 대표회장: 현 한국교회의 상황을 굳이 생각할 필요가 있겠나?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위기 그 자체다. 한국교회는 지난 수년 간 위기를 거듭해 왔고, 침체를 반복했다. 가만히 있어도 무너져 내릴 판인데, 코로나가 정점을 찍어버렸다. 지금 상황만으로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무조건 장담하는 것이 무리일 정도다. 특별히 다음세대가 무너졌다. 한국교회를 이끌어야 할 다음세대가 끊긴 상황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다. △한국교회의 회복이 어렵다고 보는가? 김종준 대표회장: 정확히 표현하면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교회는 위기를 이겨낼 것이고 결국 다시 일어설 것이다. 세계적 부흥을 일군 한국교회의 저력을 결코 얕보면 안된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 없이 무조건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교회의 모든게 변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 변화의 시작은 바로 예배다. 한국교회가 무너진 첫 번째 이유는 예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어느순간 예배의 권위가 무너지고, 절대성을 간과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성도들의 신앙이 영적으로 심히 쇠퇴하고 있음이 느껴질 정도다. 코로나로 비대면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받아들여야겠지만, 그렇다고 비대면예배가 정당화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비대면예배를 두고 이러한 우려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교회의 예배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약화됐다는 반증이다. △한장총이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많이 축소됐다. 교계에서 한장총의 존재감을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그런 중에 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목사님이 대표회장에 오르며, 다시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김종준 대표회장: 일단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다. 한장총은 역사도 길고, 그간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기여한 공이 상당한 단체다. 무엇보다 장로교가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 장로교단의 대표 연합체인 한장총은 자기만의 분명한 역할과 사명이 있는 단체다. 하지만 실제 단체에 들어와 일을 하다 보니,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하락됐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 다시 한장총을 향해 많은 기대가 모이는 것도 알지만, 금번 회기 안에 기대에 완전히 부응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1년 간 한장총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최선을 다해 마련코자 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음 대표께서 더 큰 도약을 이루시면 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장총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김종준 대표회장: 단연 회원교단을 늘리는 일이다. 한국교회의 장로교단은 300여개에 육박하지만, 우리 한장총에 가입한 교단은 단 26개로, 전체 숫자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수치다. 물론 합동, 통합, 백석, 대신, 합신, 고신 등 주요 장로교단들이 있어 장로교의 대표성을 갖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연합운동의 궁극적 목적과 부합하기 위해서는 다수 장로교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회기에는 회원교단을 적극 영입하는 일에 힘쓸 것이다. 또한 한국 장로교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나갈 것이다. 현재 우리 장로교의 정체성이 많이 훼손됐다. 그것이 내부적 요인이든 외부적 요인이든 장로교가 점차 타 교단과 유사해지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장로교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은 장로교로서의 자부심은 물론이고 신학 발전과 연구에 매우 중요하며, 이는 결국 위상 회복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본다. △한장총을 대표하는 ‘장로교의 날’이 매년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다시 되살려야 하지 않겠나? 김종준 대표회장: 물론이다. ‘장로교의 날’은 모든 한장총 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한 지붕 다 체제’라는 현실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연합 플랜으로 한국교회의 각광을 받았던 ‘장로교의 날’은 지금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여러 핵심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장로교의 날’을 회복키 위해서는 장로교의 색을 분명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더 이상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로교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각 교단 대표들과 함께 장로교의 발원지인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려고 한다. 장로교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 한장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건이 허락되면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과 극복을 도모하는 의미로 내년 장로교 총회를 한 곳에서 모여 개회하는 것을 추진할 생각은 없나? 한장총이 그 일을 맡았으면 하는데? 김종준 대표회장: 물론 좋은 생각이다. 장로교 100회 총회 때 제주도에서 모두가 모였듯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다시 한 번 모이는 것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앞에서 말했듯 현재의 한장총이 장로교 전체를 아우를만한 역량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렇기에 이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노력하고, 적극 협력하며 좋은 결과를 내보도록 하겠다. 허나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결과에 급급하지는 않으려 한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은 기반을 닦는 일이다. 지난 회기 합동측 총회장으로 일하면서도 총회가 수년째 떠안고 있는 여러 분쟁들과 난제들을 푸는데 열중했다. 이를 극복치 않고서는 앞으로 한발을 내딛을 수가 없겠더라. 비록 내가 직접 공을 쌓지는 않았지만, 다음 임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한장총 역시 일단은 10년 후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1년 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 △대표회장님은 다음세대 전문가로 단연 손꼽히는 분이다. 코로나로 다음세대의 침체가 심각한데 대책은 없나? 김종준 대표회장: 한국교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난제가 바로 다음세대다. 다음세대를 우리가 보존치 않고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지금 상황으로 한국교회는 그저 시한부일 뿐이다. 그간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쌓은 노하우와 여러 사역의 방법들을 녹여 한장총에 다음세대위원회를 설립했다. 그저 발발 동동 구르는 것이 아닌 직접 개교회 현장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대안을 내놓을 것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다음세대 회복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너무 힘들어 한다. 위로의 말을 부탁 드린다. 김종준 대표회장: 코로나는 한국교회의 모든 생태를 뒤바꿔 놓았다. 우리가 알고, 배웠던 지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보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기도다. 코로나는 그간 오만했던 우리들을 반성케 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다. 뻣뻣이 굳은 다리를 굽혀 다시금 무릎을 꿇게 하셨고, 치켜들기 바빴던 고개를 겸손히 숙이게 하셨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기도의 시기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 인터뷰/탐방/문화
    • 인터뷰
    2020-12-04
  • 월드비전, 글로벌 온택트 합창 ‘There is Peace’ 화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월드비전 합창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해외 3개국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온택트 합창 프로젝트 ‘There is Peace’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 월드비전 합창단과 그리스, 독일, 홍콩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온택트 합창 프로젝트 ‘There is Peace(바로 이곳에 평화가 있네)’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평화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월드비전 합창단 김보미 상임지휘자는 “지금은 서로 얼굴을 보며 연주하고 노래할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시원하게 노래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영상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노래한 후, 영상과 음원을 믹싱하는 버추얼 콰이어(비대면 합창) 방식으로 완성됐다. 한국 월드비전 합창단 36명과 그리스 합창단 55명, 독일 합창단 80명, 홍콩 합창단 30명 등 총 4개국 201명의 어린이가 이번 온택트 합창에 참여했다. 영상이 공개된 11월 20일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채택을 기념하여 제정된 ‘세계 어린이의 날’로, 세계 어린이들이 한 목소리로 평화를 노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계신 분들을 응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의 염원처럼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창단 60주년을 맞은 월드비전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색의 합창을 통해 세계 50개국 700여 도시에서 지구촌의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0-11-27
  • 2020 대중문화 키워드 ‘랜선OO’, ‘트로트’, ‘부캐’
    문화선교연구원이 올해의 대중문화 키워드로 ‘랜선OO’, ‘트로트’, ‘부캐’를 선정했다. 동 연구원은 오는 12월 3일, 유튜브 채널 ‘문선연TV’를 통해 문화포럼을 열고 이를 공식 발표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랜선 콘서트’, ‘랜선 여행’, ‘랜선 수련회’ 등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다양한 활동들이 온라인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온라인 비대면 활동들을 일컫는 신조어 ‘랜선OO’을 문화선교연구원에서 올 한해 대중이 열망한 대중문화 첫 번째 키워드로 선정하였다. ‘랜선’ 문화로 요약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소통 방식은 비단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사회, 경제, 교육, 종교 등 우리 사회의 전방위적인 영역에서 관계 맺기의 방식이나 활동의 양상을 전환시키고 있다.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이 대중문화 키워드 ‘랜선OO’을 통해 맞이한 변화와 그 가운데 엿볼 수 있는 대중의 열망을 분석하고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의 두 번째 대중문화 키워드는 ‘트로트’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트로트 열풍이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점화되었다. 기존에 일부 세대를 중심으로 전유하던 트로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장르가 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이 교회에 주는 메시지를 윤영훈 교수(성결대)에게 들어볼 것이다. 문화선교연구원이 선정한 올해의 마지막 대중문화 키워드는 ‘부캐’이다. 부캐릭터의 축약어이며, 비슷한 의미로는 ‘멀티 페르소나(다중적 자아)’가 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계정을 사용하는 것처럼 평소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행동하는 것을 두고 이른바 ‘부캐’라고 부르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내’가 달라지는 것처럼, 자신만의 다양한 면모를 부캐로 삼고 이를 놀이문화로 즐긴다. 대표적인 ‘부캐’로는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유재석),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린다G(이효리), 유두래곤(유재석), 비룡(비), 그리고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화현상에 대해 성현 대표(필름포럼)가 분석하고, 그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후 김지혜 책임연구원(문화선교연구원)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가진 세 가지 문화적 현상이 한국교회에게 주는 의미를 살펴보고 향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0-11-16
  • 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코로나19 극복의 뜻을 담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개교 80주년 기념 희망 음악회 ‘일어나라, 함께 가자!’가 지난 11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한신대 학생, 교수, 직원, 동문은 물론장애인, 다문화 가족, 보육원 및 시설 보호 아동, 소상공인 등 7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클래식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 그리고 희망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장이 총예술감독을 맡아 이채은(한신대 동문) 아나운서의 재능기부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지휘자 이기선(부산시립합창단)과 송영주(코리아필하모닉)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심포니 ‘사계(단장 신현각)’가 연주하고, 고성진(남양주시립합창단)의 합창 지휘로 오르간 연주가 곁들어진 화려한 합창도 선보였다.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박미혜(서울대 교수), 신지화(이화여대 교수), 김순영(한세대 초빙교수), 최정원(전문연주자), 김정우(한신대 겸임교수), 김미주(전문연주자), 김중일(한양대 겸임교수), 김상진(고신대 겸임교수),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 정광빈(한국음악협회 감사), 유현승(상명대 교수), 우주호(한양대 외래교수), 유승공(건국대 조교수), 한명원(한양대 교수)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로 가을날의 풍성한 클래식 음악 향연을 선사했다. 출연자 전원이 함께 부른 ‘여기에 모인 우리’로 시작된 이날 1부 무대는 찬송가와 한국 가곡이 주를 이뤘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하나님 은혜’, ‘나를 받으옵소서’, 구노의 ‘Santus’ 등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성가로 시작해 ‘고향의 노래’, ‘산아’, ‘그리운 금강산’, ‘동백섬’, ‘시간에 기대어’ 등 전통 한국 가곡이 뒤를 이으며 1부를 마쳤다. 인터미션후 이어진 2부는 ‘IL Bacio’, ‘Nessun Dorma’ 등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시작해 ‘거룩한 성’, ‘주기도문’,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주의 은혜라’, ‘You Raise Me Up’, ‘Amazing Grace’, ‘축복’,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복음 성가는 물론 우리 귀에 익숙한 곡으로 힘차고 감동어린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앙코르 요청에 따라 이번 공연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일어나 걸어라’를 출연자와 관람객 전원이 합창하며 이날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연규홍 총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위대한 음악으로 일어나는 기적의 현장을 함께 하신 증인들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다문화 가족, 지역 소상공인, 저소득층 아동 등을 우선 초대했다.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을 제대로 시작도 못한 2020학번 신입생과 학부모, 그리고 재학생도 초대했다. 오늘의 VIP는 바로 이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연의 주제인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말에는 우리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 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과 사랑의 길을 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민족의 고난과 함께한 한신은 이제 80년 역사를 넘어 100년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를 위해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축하 화환대신 쌀(후원)을 받았으며, 다양하게 보내주신 정성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려고 한다. 나눔 속에 기적이 있다. 음악 속에 새로운 용기와 희망, 그리고 위로가 있다. 음악의 기적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명예퇴직을 앞둔 한신대 교직원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 단체, 개인 40여 곳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공연 영상은 한신대 유튜브 채널인 ‘보라, 한신대TV’에 실시간 중계됐으며, 오는 1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에 ‘CTS기독교TV’에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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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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