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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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오는 2015년 12월 25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을 찬양하는 날로 세상이 흔히 말하는 세칭(世稱)으로 말하는 '성탄'입니다. 온통 세상은 크리스마스 축제에 빠져서 호화찬란한 네온사인과 흥청망청 축하연으로 들뜨고 있습니다. 누구의 생일을 맞아 생일 케이크를 나누며 크리스마스 캐럴로 노래 부르고 축하하는 모습인지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가를 불러대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찬양을 부를 때에 믿음의 고백으로 불러야 될 줄로 압니다. 그 옛날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하던 천사들이 온 누리의 백성들에게 감격에 찬 목소리로 “구주 오심에 대한 찬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쁨이 온 우주에 까지 미치고 있고 우리가 그분 오심을 기뻐하고 찬양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말하고 “만 백성” 모두에 해당하는 우주적인 사실을 설명함(Joy to the world)에 있음을 알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구주 오셨네”를 “구주 오신다”로 과거의 한 시간의 이해를 역사의 시간 이해로 이해하여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강생)믿음의 의미를 가지고 오늘의 삶을 지키려고 하는 의미를 가졌으면 하고 권해드립니다.
“구주 오셨네”를 “구주 오신다”로 과거의 한 시간의 이해를 현재의 역사시간 이해로 이해하여 현재의 "구주 오신다"로 성육신의 의미를 가지고 오늘의 삶을 형성하려고 하는 의미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 세상에 거룩하고 위대한 한 성자의 탄생이 아니라 이 세상의 삶에 사람의 죄를 용서받는 세상 창조 이후로 인류의 구원자로 오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교회는 교회의 교회력에 오시는 삶의 성탄절과 용서의 대역으로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가시는 죽으심은 3일간으로 다시 살아 부활의 삶이 구원을 보게 하는 구세주의 부활절을 기준으로 교회력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에 모든 교회는 교회력에 따라 그 기준에 따라 절기를 구성하고 지키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그리하여 성탄절을 중심으로 대림절과 현현절이 자리하고 있고 부활절을 중심으로 사순절과 부활절, 성령 강림절이 결정됩니다. 주님의 삶이 오심으로 하는 탄생과 죽음으로 가시는 구원의 사역은 삶의 영원성을 간직하게 된 의미를 지니어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시는 재림주로 오실 분의 약속을 믿고 그리스도인은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육신은 한 시점의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전체 구원의 과정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탄의 크리스마스는 사실로 보이신 성육신의 출발이지 완성이 아닙니다. 성육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을 통해 확장되며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그 절정에 이르러 부활이라는 새로운 사건을 통하여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 완성을 향한 출발의 과정 속에 우리가 서 있으며 새로운 시간과 삶을 통해서 우리도 성육신의 사건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초대 받고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주적 시간이라는 거시적 시간을 가지고 예수가 태어나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류 구원의 역사적 사건이 이 세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오심은 이미 예정되어진 약속의 실현이 일어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필연적인 사실로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하를 호령하듯이 온 세상을 흔드는 놀라운 사랑의 힘이 하늘에서 부터 이 땅으로 쏟아져 내린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미시적(微視的) 탄생으로 오심의 구주 예수님을 그 깊은 뜻과 의미를 세밀하게 그리고 정중하게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소리도 없이 조용히 오신다는 고요함과 낮고 천한 자리로 오신 미천함의 예수 탄생의 기사가 이를 잘 말해 줍니다. 온 세계의 모든 존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신 우리는 그 자녀가 된다는 신비롭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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