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윅은 종종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강조했지만, 그는 한국교회 역사에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선교 초기부터 시작한 독자적인 신약성경 번역, 찬송가 편찬, 교단의 지침서와 교육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달 편지’와 성경공부 교제, 독특한 구조를 가진 대한기독교회 조직을 형성했다. 『찌그러진 통에 불과할지라도』에서 특별히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된 LIFE IN THE CUP은 펙윅이 직접 쓴 소설형식의 글로 가상의 인물인 하퍼 목사와 선교사 존 플라우먼을 통해 자신의 회심과 한국 선교에 관한 문제점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말콤 펜윅/ KIATS(키아츠)/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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