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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밭-SC제일은행, 어린이 빗길 교통안전 봉사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SC제일은행이 지난 6월 2일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SC제일은행 임직원 및 가족 봉사단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빗길을 오가는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눈에도 잘 띄도록 투명우산에 여러 가지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우산을 완성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SC제일은행 임직원은 어른인 나도 빗길에 검은색 우산을 쓰고 다니다 위험을 느낀 적이 있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안전우산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크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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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나눔대상에 장수돌침대 최창환 장로 선정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 상벌위원회는 나눔대상 표창 수여자 발굴을 위한 회의를 거쳐 장수산업 ‘장수돌침대’의 회장 최창환 장로를 나눔대상 표창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6월 14일 밝혔다. 최창환 장로는 18년간 봉사를 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사람이 무려 1만명에 이른다.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한 기관 또는 개인에게 2년 이상은 지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후원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돌 침대 개발로 수익이 발생한 직후인 1992년부터 지금까지의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꾸준히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특별히 제작한 옥 매트와 함께 수천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시·도 장애인체육회에도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태백선수촌에 국가대표선수 의무실에 의료용 돌 침대 기증과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 지원 등 국격을 높이는 숨은 유공자이다. 특히 2002~2003년 강원도와 김천시 지역에서 연거푸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직원들과 밤을 새워 만든 옥 매트 4억원 상당 1000장과 라면, 휴지, 생수 등의 생필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직접 수해현장을 찾기도 했다.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 이한국 사무국장은 “이번 나눔대상 수상자가 된 최창환 회장은 기업의 제품만 별이 다섯 개가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또한 별이 다섯 개로 이번 나눔대상자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와 실천을 위해 힘쓰는 관공서, 공공기관, 개인들을 발굴하여 수상자가 많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는 1997년도에 설립이 되어 후원을 목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체육인들 및 재가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과 최빈국에게 후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재가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던 후원자들이 모여 후원 및 지원과 나눔 사업으로 재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최빈국에게 보다 나은 생활의 보탬을 드리고자 후원(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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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위한 치유의 시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6월 9일 서울시청에 위치한 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 룸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들을 위한 소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의 소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번 소모임은 ‘기다림, 세월,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통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경 강사는 전 CBS 아나운서 출신의 사회복지사이자 시니어 그림책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도너패밀리들은 삶에서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그림책으로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 시간을 통해 도너패밀리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장기기증에 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한 도너패밀리들은 자신의 손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도너패밀리들은 생명을 살린 결정을 스스로 격려하며 상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소모임은 신.췌장 이식인들 3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들과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준 기증인 유가족들의 만남을 통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생명나눔이 지닌 위대한 가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도너패밀리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미나 팀장은 “매회 도너패밀리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그 분들의 아픔을 치유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번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도너패밀리들이 그들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번 소모임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17가족 24명이 참석했다. 2010년 2월, 뇌사 장기기증을 실천한 故 이민제 씨의 어머니 이규자 씨가 참석했다. 故 이민제 씨는 지난 2010년, 갑자기 쓰려져 25살의 젊은 나이에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간장과 심장을 기증해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본부에서 주관하는 도너패밀리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이규자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도너패밀리 모임에 참석하고 나서부터 위로를 많이 받고 심적으로 안정을 얻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또한 본부는 지난 6월 1일, 서울 지하철 충정로역 내에 도너패밀리 사랑방을 개관했다. 도너패밀리 사랑방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라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도너패밀리의 회장인 강호 목사가 상주한다. 본부는 도너패밀리 사랑방을 통해 주변사람들과 나누기 어려운 장기기증에 관한 이야기나 떠나간 가족의 이야기를 같은 경험을 공유한 가족들과 나눔으로써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진정한 치유를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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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월드비전-국립현대미술관, 난민 아동 후원 MOU 체결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6월 11일 국립현대미술관과 난민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현대미술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사업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11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등 양사 임원이 참석했다.월드비전은 16일 진행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주관 ‘MMCA런’ 행사에서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를 위한 ‘아이엠(I AM)’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은 분쟁으로 고통 받는 난민 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난민의 신분을 상징하는 팔찌를 착용하고 달린다.국립현대미술관은 ‘MMCA런’ 행사 참가비 전액(1인당 1만 원)을 월드비전 우간다 남수단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미술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어른들의 분쟁으로 고통 받는 난민 아동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여러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난민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MMCA런’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변의 도심과 자연을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삼청동 일대와 청와대 앞길을 지나는 7km의 러닝 코스를 달리고 미술관 전시를 관람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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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새에덴교회, 한국전 68주년 상기 참전용사 초청, 평화 기원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지난 6월 17일 6.25 한국전쟁 제68주년을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한국전 68주년 상기 참전용사 초청 보은·평화 기원예배’를 드렸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UN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해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고 이에 보답하는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가 12년째이다. 금년 행사에는 흥남철수작전 생존증인과 가족, 참전 영웅들의 유가족 및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초청됐다. 특별히 흥남철수작전의 책임 지휘관이었던 故 알몬드 장군(당시 미군 10군단장)과 故 포니 대령(상륙작전 참모장)의 유족, 193척의 함정과 수송선을 지휘했던 故 제임스 도일 제독(상륙기동부대 사령관)의 유족, 끈질긴 설득으로 10만 명의 피난민 구출을 성공시켰던 미군 제10군단 민사부 고문 및 통역관 故 현봉학 박사의 따님 가족이 참석했으며, 흥남철수 작전시 문재인 대통령 부모를 태우고 온 미국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등 항해사 로버트 러니 제독(91) 부부 등 총 45명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국기를 든 기수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보은·평화 기원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장충식 장로(단국대 이사장)가 기도하고, 서광수 장로가 신명기 16장1~3절 성경봉독한 후 소강석 목사가 ‘기억의 힘’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기억의 힘’(신명기 16: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통해 “우리는 장진호 전투를 잊지 않을 것이다. 흥남철수작전의 인간애를 잊을 수 없다. 알몬드 소장님의 위대한 결단을 기억한다. 매러디스 빅토리호 나로 선장님은 모든 군수품을 바다로 던지고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우는 놀라운 결단을 내렸다. 이 배에 문재인 대통령님의 부모님이 탑승했다는 것은 놀라운 역사적 사건”이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참혹했던 전쟁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걸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로버트 러니 제독과 나로 선장님 등 참전용사들은 모두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우리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평창에서 출발한 설국열차는 평화열차가 되어 달려가고 있으며 지금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기억의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전부 기독교적 신앙을 가지고 예수님의 박애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했던 사람들”이라며 “그러므로 흥남철수작전을 끝내 성공으로 이끄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다. 그 분의 은혜로 이뤄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위대한 구출작전이었던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설교 중간에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흥남철수 당시 15살이었던 소녀가 할머니 수녀(김영숙, 82세)가 되어 새에덴교회를 찾아 온 것이다. 그녀는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몸을 실어 살아날 수 있었다며 로버트 러니(91세) 제독의 손을 꼭 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은 애국가와 미국 국가, 캐나다 국가를 차례대로 제창함으로 시작됐다. 전사자와 실종자 추모 및 흥남철수작전 감사인사를 전한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는 한국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 된 전쟁영웅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가며 유족들을 소개했고 이들이 고인의 사진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청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68주년 해외 참전용사 초청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값진 생명과 젊음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축하 서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의 재향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 잘 섬겨주시는 새에덴교회가 미국 정부가 해야 할 그 신성한 의무를 대신 해줌으로써 미국 전쟁 영웅들의 사기를 높여주었다”며 “미국의 온 국민들을 대표해, 지난 12년 동안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열어주신 한국의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미국 텍사스 주지사 그렛 애봇도 인사말을 보내왔다. 애봇 주지사는 “2007년부터 3,200명의 6.25 전쟁 참전용사 가족들을 기억해 주셨던 새에덴교회의 성도님에게 가장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참전용사들은 진정한 애국자들이었고, 국가의 부름에 응답했기에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영원히 존경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자(전 3군 사령관, 새에덴교회 집사)가 환영사를 전했고, 김영진 장로와 김진표 국회의원, 김창준 前 미연방 하원의원이 기념사와 축사, 격려사로 기쁨을 함께했다. 새에덴교회 주일학교 학생을 대표해 서주안, 손혜린 학생은 흥남철수작전을 스토리 메이킹하며 영어로 감동과 감사를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예비역 대장, 전 3군 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전쟁에 청춘을 바치고 피를 흘렸던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그 희생의 피로 인해 미국과 한국은 혈맹이 되었다”고 했다. 답사한 로버트 러니 예비역 해군 제독은 “소강석 목사님을 비롯한 새에덴교회 교인들의 큰 환대에 감사 드린다. 흥남철수작전 때 참전했던 용사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흥남철수작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떠올린 그는 “그 때 흥남부두는 중공군들로 인해 완전히 포위 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선장님의 결단과 많은 이들의 희생 속에서 무사히 1만4천여 명을 거제도까지 피난시킬 수 있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국에 오셨을 때, 자신의 부모님 역시 그 때 흥남에서 피난했었다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니 전 제독은 당시 배에서 매리너스 형제가 ‘한 가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성경책을 내놓았다. 성경은 우리에게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여 결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님을 의지해 흥남철수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해병 예비역 중령 진 화이트는 “전쟁때와는 달리 전쟁용 자동차가 아니라 편안한 버스로 한강변을 이동했다. 오늘 아침에는 한강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던 고층빌딩과 발전된 한국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새로운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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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현지서 체포 구금 충격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백영모 선교사(필리핀)가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필리핀 현지 경찰 당국에 체포, 구금됐다. 올해로 18년째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백 선교사는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 30분 경 마닐라 인근 페이스아카데미(Faith Academy) 내에서 잠복 중이던 사복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됐다. 체포 사유는 불법 총기와 폭발물 소지 및 취급 관련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명의 기회조차 없이 강제 연행된 백 선교사는 혐의 자체를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마닐라의 동쪽 끝 안티폴로시티 경찰서 유치장에 20일 넘게 구속 수감되어 있는 상태다. 마닐라 안티폴로 경찰당국에 따르면 백 선교사와 한우리복음선교법인(Hanwoori Evangelical Mission Inc) 행정관 죠 라미레즈와 미구엘 톨렌티노 등은 서로 공모하고 합의하여 적합한 기관의 등록 허가 없는 권총과 수류탄, 총탄 등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 구금됐다. 현지 경찰 측은 문제가 된 불법 총기류와 폭발물은 지난해 12월 15일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선교법인 소속 건물을 수색했을 때 발견되었고, 관련 조사를 위해 백 선교사에게 여러 차례 경찰서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으나 우편물을 수취하고도 출두하지 않아 체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 선교사는 경찰당국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 당국의 갑작스러운 수색과 선교사의 체포과정에서 석연치 않는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우선,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곳은 불법 무기가 발견된 한우리선교법인이 아니라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필리핀국제대학교(Philippine International College)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경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학이 아닌 선교법인 건물을 수색했고, 무장 경비의 숙소에서 권총과 수류탄 등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 선교사의 경우 한우리선교법인의 직원도 아니고 그곳에서 거주하지도 않는데도 불법 총기류 소지 관련 혐의를 적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백 선교사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백 선교사는 그런 총기 및 폭발물을 본적도 없고, 그가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본 사람도 없는데도 체포, 구금한 것은 경찰 당국의 무리한 처사라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또 체포 이전에 백 선교사에게 수차례 보냈다는 경찰 출석 통지서도 백 선교사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백 선교사 부인 배순영 선교사는 “현재 거주지에서 9년째 살고 있지만 출두명령을 고지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실제로 법원 서류에는 백 선교사 등 3명의 거주지 주소가 그들과 전혀 연관 없는 필리핀국제대학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국제대학은 한우리선교법인이 소유한 건물의 소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유력 인사가 지배하는 학교이다. 경찰 측의 주장대로 수차례 발부했다는 출두명령서 누군가의해 수취되었다면 법원 서류에 백 선교사의 거주지로 나오는 대학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도 안티폴로가 아닌 거기서 2~3시간 떨어진 라구나라는 곳에서 발급된 것을 나타나 의구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 선교사는 이런 의혹을 제기하며 담당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 적부심과 보석을 청원한 상태이다. 지난 6일 열린 법원 심리에서 변호사는 “이 사건 자체가 법 이치에 맞지 않으니 사건을 기각시켜 달라”고 요청했고 검사 측은 답변준비 기한으로 5일을 요청했으나 아직 판사의 판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구금 소식을 접한 교단 총회와 해외선교위원회는 여러 채널을 통해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선위는 6월 1~3일 교단 선교국의 송재흥 국장과 팀장을 필리핀으로 급파해 백 선교사를 직접 만나 사건경위를 듣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동부선교사협의회와 필리핀한인회장, 현지인 변호사 등과도 만나 보석과 불구속 재판을 받을 방법을 찾았다. 교단 내 필리핀 선교단체인 파워미션과 한우리교회 인사들도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백 선교사를 면회하고,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성원 총회장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총회장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금된 백영모 선교사님의 석방을 위해 총회 해외선교위원회 등 교단 내 선교 단체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책위원회 구성해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으며, “모든 성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선교사님이 무사히 게 석방되기 위한 기도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선교사의 부인 배순영 선교사도 6월 17일 청와대 게시판에 “억울하고 힘든 저희들의 사정을 알아봐주시고 풀려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해주시도록 간절히 청원 드린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게시판에는 백 선교사를 응원하는 글과 석방을 위한 서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7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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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깨끗한 물을 향해 걷는 희망의 ‘5km’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5km를 걸을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일상을 공감하고 체험하기 위한 걷기대회가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5월 26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서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걷기대회는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 ‘굿워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학교에 가는 대신 걸어야 하는 거리는 6km로 하루 평균 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이러한 아동들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고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3천여 명의 시민들은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5km의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서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평균 5~6km를 걸을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단순히 걷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굿네이버스에서 출시한 ‘스텝포워터 앱’을 활용하여 나눔을 실천하였다. ‘스텝포워터 앱’을 키고 걸으면 한 걸음당 1원을 모을 수 있으며, 모인 금액만큼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기업들에서 식수위생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롯데마트와 굿네이버스가 협업한 롯데마트 PB상품 ‘굿워터’생수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굿워터’생수 판매액의 10%는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된다.이번 걷기대회에 가족과 참여한 김한수씨는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했는데 생생하게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을 참여해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함께 온 자녀들이 체험을 통해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깨끗한 식수가 필요한 지구촌 아동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서울, 제주, 천안, 인천 총 4군데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걷기 대회와 지역별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 더 생생하게 아프리카의 식수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전국대회 일정은 8월부터 굿네이버스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식수위생지원사업 ‘굿워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 (http://bit.ly /GoodWater_in_School)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걷기대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02-6424-1845)으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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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9
  • 한국생명의전화, 신임 이사장 이성희 목사 취임
    서울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김종훈 전 이사장의 이임식 및 이성희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전병금 이사장의 말씀,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손인웅 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목사의 축사와 함께 이임하는 김종훈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김종훈 이사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제15차 아시아·태평양 전화카운슬링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적으로 생명의전화의 위상을 높였다.새로 취임한 이성희 이사장은 “생명의 전화는 어떠한 전화보다 긴급하고 중요하며 우리 모두가 사랑해야할 전화다”며 “전 이사장님, 상담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직원 모두가 열심히 닦아온 길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생명의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신임 이사장은 1990년부터 목회를 하면서 시각장애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장로회신학대학 겸임교수, 연세대학교 법인 이사, 한남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현 연동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하고 있다.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 24시간 위기 전화상담, 한강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교도소 수용자 상담, 자살 유가족 지원사업,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밤길걷기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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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9
  • “로봇이 기도를 대신할 수는 없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지난 5월 28일 서울 도림동 종교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4-1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목회-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주제로 발제했고, 안종배 교수(한세대)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 방선기 교수(합동신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 주대준 회장(CTS인터내셔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 제하의 발제를 이어갔다.먼저 고명진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명 ‘하이테크’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등이 있다. 이런 발달한 기술들로 인해 현재의 일자리 중 약 500만개의 직군이 사라지고 약 200만 개의 직군이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목사는 이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하이테크들이 쓰이지 않은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삶의 대부분에서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것들이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이런 시대에는 인간 사이의 소통과 감성적 측면을 고려한 이른바 ‘하이터치’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고 목사는 “목회도 그중 하나로 이는 절대로 하이테크가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이어 “하이테크가 생명을 복제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생명을 창조할 수는 없다. 나아가 영적 생명을 위한 일은 더더욱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로봇은 결코 기도를 대신할 수 없다.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건 하나님의 복음 뿐”이라고 강조했다.‘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핵심적 특성과 동인, 인재 역량과 윤리’를 주제로 발제한 안종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에 주목하며, 이것이 과연 성경적 가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고찰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은 창의력과 인성, 개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역량들은 성경이 이미 강조하는 것과 같다는 게 안 교수의 분석이다.안 교수는 “지금까지는 높은 생산성이 최고의 목표였기에 모든 것을 규격화·표준화·정형화 했다”며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생산성 향상을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과 로봇 등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창의성과 인성,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교육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특히 이와 같은 인재 역량과 그에 따른 윤리가 강조되면 될수록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방선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다음세대 크리스천을 세우는 교육’ 제하의 발제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기본속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럼에도 교회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방 교수는 역설했다. 그는 “교과 변화의 시대, 교회는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적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교육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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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9
  • 한국교회, 2018동성애퀴어축제 ‘맞불’
    한국교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퀴어축제에 맞서 맞불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2018동성애퀴어축제’는 올해 7월 14일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며, 반대국민대회 역시 같은 시간 시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최기학 목사를 대회장으로 내세운 반대국민대회는 지난 6월 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준비위원장 및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또한 효과적인 집회를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대신(백석)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한 국민대회측은 예배와 기도회에 집중한 지난 대회와 달리 기독교의 색은 최대한 배제하며, 건전한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장 이주훈 목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시고 남녀가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이 예정하신 인간의 삶의 모습이다. 이것을 악한 세력들은 파괴시키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질병과 고통, 가정의 파괴 등 엄청난 불행을 자행하게 된다”면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시청앞광장에서 드러내놓고 악을 조장하는 축제를 한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누구든지 나서서 악의 축제를 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해마다 반대국민대회를 하게 된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며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반대집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 퀴어축제가 전국 어디에서도 열리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김선규 목사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국민대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한기총과 한기연, 한교총, 한장총과 함께 협력해서 국민대회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타 종단의 대표와 각 총회장, 증경총회장, 시민단체 대표들 가운데 공동대회장을 추대하여 다음 준비위원회에서 추인받기로 했으며, 전문실행위원장에 길원평 교수를 선임해 강사진들을 구성키로 했다.대변인은 박종언 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가 선임됐고, 행정팀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세부 조직은 준비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위임됐다.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각 교단들은 국민대회 협력의 건을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여 명칭 사용과 총회장 명의 사용 승인을 받아주길 바란다. 전국교회에 공문과 문자발송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번 국민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국민대회 장소는 대한문광장이 1순위로 추진될 예정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장소를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국민대회측은 서울 반대국민대회에 이어 각 지역에서 열리는 퀴어축제에도 최대한 협력하여 반대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날 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한 김선규 목사(직전대회장)는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동성애는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동성애는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기에 우리는 반대하는 것이다. 대회장과 준비위원들이 잘 준비하여 더 많은 관심 속에서 대회가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격려사를 전한 유중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용기 있는 사람은 누구냐. 말도 많고 옳은 말도 많이 하고 똑똑한 척도 많이 하지만 ‘예’라고 할 때 ‘예’ 하지 않고, ‘아니오’할 때 ‘아니오’ 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말 잘하고 똑똑한데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침묵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오늘 모인 분들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아니오’를 해야 할 자리에 계시니 존경하고 격려하고 싶다. 우리 개인의 명예와 이권을 위한 일이 아니고 우리 후손을 위한 일이다. 여러분의 발걸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치하했다.이날 준비위원회 회의에는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이계성 대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이건호 회장과 강영근 기획실장,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회장과 왕원근 사무총장 등 타종단 관계자들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전국교수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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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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