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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논쟁 / 안식일에 대한 신학적 이해
    안식일이 그리스도의 초림과 함께 폐지되었다는 주장은 오해다 같은 성경을 믿고 있는 기독교 안에서 왜 어떤 이들은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고, 어떤 이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는가? 본고에서는 안식일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찾아보고자 한다.1. 체험적 이해1) 창조의 기념일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이다. 안식일은 지구의 창조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 지구만큼이나 오래된 제도이다(창 2:1-3). 유대인 철학자 필론(Philo)의 말처럼 그 날은 “지구의 생일”(the birthday of the world)이다. 전 인류의 시조이며 대표자인 아담이 처음으로 향유한 만(滿) 하루는 제칠일 안식일이었으며 그는 그 날 하루 종일 일을 하지 않고 그의 조물주와 더불어 완성된 창조 사업의 낙성식을 기념하면서 보냈다. 이처럼 안식일은 유대인이나 특정한 집단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것이다. 2) 구속(救贖)의 기념일인류가 타락한 이후 안식일은 또 한 가지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죄로부터의 구속을 기념하는 날이 되었.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신 다음, 다음과 같이 십계명에 명령하셨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 5:15).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에 구속의 기념일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추가되었다. 안식일 계명은 안식일에 동정어린 관심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의 목록을 꽤 길게 나열한다. 이들 대상에는 자녀뿐 아니라 남녀종들과 말 못하는 짐승들, 나그네가 포함되어 있다(신 5:4; 출 20:10; 23:12). 예수 그리스도가 안식일에 행한 인도주의적 치료행위들은 안식일의 본질이 선을 행하는 날(마 12:12), 생명을 구하는 날(막 3:4), 신체적, 영적 속박에서 해방되는 날(눅 13:12), 자비를 베푸는 날(마 12:7)임을 가르쳐 준다.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구속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안식일에 창조주와 구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2. 변증적 이해 성경이 안식일을 지키도록 명령했다면 왜 많은 이들이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가? 주일 예배를 제도화한 가톨릭교회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임스 기본스(James Gibbons) 추기경은 말하기를, “그대가 성경을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볼지라도 일요일의 신성성을 인정하는 단 한 줄의 글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성경은 토요일을 신성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James Gibbons, The Faith of Our Fathers, 47th rev. enl. ed. [Baltimore: John Murphy & Co., 1895], 111, 112). 또한 가톨릭교회의 [천주 십계]는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①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②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③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④ 부모에게 효도하라 ⑤ 사람을 죽이지 말라 ⑥ 간음하지 말라 ⑦ 도둑질하지 말라 ⑧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⑨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⑩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이기정 편저, 중요 교리 ? 전례 용어 해설 [서울: 가톨릭출판사, 1977], 92-106). [천주 십계]를 성경의 십계명(출 20:3-17)과 비교해 보면, “우상을 만들어 절하지 말라”는 둘째 계명이 삭제되고, 특별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넷째 계명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라고 변경되었으며, “네 이웃의 재물과 아내를 탐내지 말라”는 열 번째 계명이 둘로 나뉘어 10개의 계명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가톨릭교회는 십계명의 일부를 삭제하고, 변경하고, 분리하는 일을 한 것이다. 1910년 1월 25일 교황 비오 10세(Pius X)의 “사도적 축복”을 받은 회심자를 위한 가톨릭 교리문답서(The Convert’s Catechism of Catholic Doctrine)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문 :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답 : 토요일이 안식일이다.문 : 우리는 왜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지키는가?답 : 가톨릭교회가 그 존엄성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겼기 때문에 우리는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준수한다(C. SS. R. Peter Geiermann, The Convert’s Catechism of Catholic Doctrine, 1957 ed. [St. Louis: B. Herder Book Co., 1930], 50). 그런데 최근 가톨릭교회는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1998년 5월 31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Dies Domini(Day of the Lord)라는 사목교서를 선포했는데(http://www.scborromeo.org /docs/dies_domini.pdf), 교황은 이 교서에서 신자들이 일요일을 거룩하게 준수할 것을 간절히 호소하면서, 국가들에게 일요일을 성일로 지킬 수 있도록 법률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교황은 이 교서에서 일요일을 지키는 것은 십계명의 안식일의 의미와 취지를 성취하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안식일이 창조의 쉼(창 2:1-3; 출 20:8-11)으로부터 구속의 쉼(신 5:12-15)으로 신학이 발전된 것에 대해 웅변적으로 말하면서 창조 시에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과 성화를 일요일에 적용시키고 있다. 이 주장은 지금까지의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입장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간 가톨릭교회는 일요일과 안식일은 서로 다른 의미와 목적을 가졌다고 가르쳐 왔으나 지금의 주장은 일요일을 십계명 이 요구하는 도덕적 명령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따라서 교황은 일요일 준수의 근거를 십계명에 의지해 주장하고 있으며, 나라마다 일요일을 잘 지킬 수 있게 하는 입법 조치가 취해지기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훌륭하지만 여기에는 성경적, 역사적 근거가 부족하다. 일요일은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안식일이 가지는 의미와 권위와 경험을 포함할 수 없다. 제칠일 안식일 준수는 분명한 성경의 명령이 주어져 있는 반면에(출 20:8-11), 일요일 준수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었다. 신약성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요일을 제칠일 안식일의 창조적이고 구속적인 의미의 구현으로 해석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 또한 제칠일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구속, 최종적인 회복을 기념하는 날인 반면에 일요일은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신 것에 대한 경축과 여덟째 날에 표상된 새로운 우주적 종말에 대한 상징이며 예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신 것에 대한 기념이다. 성경에는 첫째 날의 빛의 창조를 기념해 일요일을 경배하라는 명령이 전혀 없을뿐더러 주님의 부활을 매주 혹은 매년의 일요일 축제로 지키라는 명령이 한 곳도 나오지 않는다. 안식일은 창조와 구속의 기념적인 의미를 가진 날로써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규정하는 특별한 날이므로, 일요일이 그 날을 대신할 수 없다. 특별히 일요일을 법령화 하라는 요청은 정-교 분리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에서 정교 연합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보아 왔다. 개신교회에서는 성경에서 일요일 예배에 대한 근거를 전혀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안식일이 마치 폐지된 것처럼 보이는 성경절들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구절을 하나만 살펴보고자 한다.“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 14:5, 6).이 말씀을 가지고 제칠일을 구별하여 지킬 필요가 없고 주일 중 아무 날이나 하루를 구별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첫째 날 일요일도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전후 문맥을 보아야 한다. 바울은 로마서 14장에서 스물 한절을 음식에 대해 할애하고, 단 두 절을 날들에 대해 언급한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음식 문제의 배경에서 잠간 스치고 지나가면서 언급하고 있는 “이 날... 저 날”(14:5, 6)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4장의 문맥을 보아 먹는 문제와 날짜 문제가 서로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것은 금식일에 관한 문제를 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월요일과 목요일 즉,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였다(눅 18:11). 초대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처럼 월요일과 목요일에 금식하지 말고 수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도록 권하고 있었다(The Didache 8:1. E. A. Livingston, ed., The Oxford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78], 503). 바울은 여기에 대해 금식과 같은 개인적인 신앙문제는 외적인 규정보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는 권면을 하고 있다. 로마서가 쓰인 서기 57년경 당시의 교회에서 안식일 준수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확고하였다. 이 사실은 바울 자신이 철저한 안식일 준수자였고(행 17:2, 3; 18:4), 장차 있을 예루살렘 멸망(서기 70년)을 예언하시면서 안식일 준수를 강조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마 24:20) 볼 때, 본문은 아무 날이나 안식일로 정하여 지켜도 된다는 예배날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3. 종말론적 이해성경을 보면 제칠일 안식일은 창조와 구속에만 관련되는 날이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최종적 회복과도 관련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4:9-12에 나오는 세 천사의 메시지를 보면 안식일(하나님의 계명의 중심)이야말로 임박한 예수 재림에 앞서 선포되어야 할 마지막 메시지이며 하나님께 대한 교회의 충성의 표시임을 알 수 있다. 즉 그리스도의 재림과 안식일은 불가분리의 관계로 묶여 있다. 이들은 서로 의존되어 있는 공생의 합일 관계에 있다. 영원한 복음(계 14:6)과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계 14:7)의 구도 안에서 재림과 안식일의 합일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제칠일 안식일의 종말론적인 중요성이야말로 재림교회 안식일 신학의 중요한 특징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교단 중의 하나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s)는 한 세기 반 이상 토요일을 안식일로 준수해 오고 있으며, 현재 지구상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최대 교단이다(약 1,800만명). 안식일은 재림교회의 개척기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 또 여러 가지의 의견으로 갈라지고 흩어져 있던 재림신자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세계 전역에 산재해 있는 재림신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사회적, 인종적, 국가적인 모든 장애를 넘어 하나로 단결하여 그리스도에게 충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안식일에 대한 종말론적 이해이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보존해온 것 이상으로 안식일이 유대 민족을 보존해 왔다”는 아하드 하암(Achad Ha-‘Am)의 명구처럼, 안식일은 오늘의 재림교회를 있게 한 토대이며 보존해 온 원동력이다. 안식일은 “쉼 없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안식”의 선물과 축복이며, 현대사회가 당면한 위기와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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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사랑밭-동부화재, 독산동서 뜻 깊은 봉사 실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들과 동부화재 임직원 120명이 지난 11월 7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외 이웃들을 위한 행복상자 만들기, 주거환경개선, 어르신 식사 대접 및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배달, 주거환경개선 활동 등 뜻 깊은 봉사를 진행한 것이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독거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맛있는 반찬을 배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은 금천구청장과 독산3동 동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는데 이들은 앞으로 구청과 주함께하는 사랑밭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나눔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이웃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랑밭은 여러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하여 소외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을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든 행복상자에는 과자, 학용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6~7종류의 맛있는 반찬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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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부산복음화운동 전진대회 및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사장 이재완 목사)는 지난 11일 오후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부산복음화운동 전진대회 및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개최된 이날 기도대성회는 총괄총무 박현수 목사의 진행으로 가진 가스펠 7080 콘스트(장욱조 노문환 김석균 김민식 등)에 이어, 집행위원장 김종휴 목사의 인도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영상으로 축사했다.또 대회장 윤종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 및 기도회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복음의 증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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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신학논쟁 / 비평과논단 제17차 신학포럼
    “주일인가, 안식일인가?” 주제도 함께 토론 기독교계에서 이슈가 되면서도 그동안 논쟁을 기피해온 신학적 주제를 놓고 신학자들이 토론을 벌였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비평과논단이 개최한 신학포럼은 “영혼의 불멸인가, 죽은 자의 부활인가?” “주일인가, 안식일인가?”라는 기독교계의 오랜 논쟁의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이날 포럼은 한국목회자연구원, 기독교역사문화포럼, 기독교리서치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은 비평과논단 대표 김경직 박사의 사회로, 영혼 불멸설을 반대하고 안식일을 기독교 예배일로 채택하고 있는 안식일 재림교회 신학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영혼 불멸설과 주일을 예배일로 삼고 있는 개신교 신학자들이 페널로 반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안식일 재림교회측에서는 삼육대 명예교수 남대극 박사, 삼육대 총장 김상래 박사, 삼육대 신학과 교수 김일목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했고, 개신교측에서는 예성 이대위위원장 유흥옥 박사, 나사렛대 명예교수 안춘근 박사, 대신대학원대 석좌교수 김향주 박사, 국제복음주의신학회 공동회장 홍성표 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이날 먼저 “주일인가, 안식일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김일목 박사(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는 십계명에서 “너는 기억하라 네가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 5:15)하여 “안식일은 구속의 기념일로서, 인류가 타락한 이후 안식일은 죄로부터의 구속, 즉 재창조를 의미하는 날이 된 것”이라며,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을 기념하는 행위로, 신체적, 영적 속박에서 해방되는 날(눅 13:12)이고, 자비를 베푸는 날(마 12:7)이며, 생명을 구하는 날(막 3:4)로서, 안식일교회는 이날을 ‘쉼 없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안식’의 선물과 축복으로 본다”고 했다. 따라서 “구원을 받기 위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구속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안식일에 창조주와 구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안식일 재림교회가 안식일을 예배일로 삼는 것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지, 안식일 준수 여부는 그리스도의 구원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7면 참조>이에 대해 김향주 박사(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안식일의 개념이 중요한 것이지 그 날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다”(엡 2:15)라고 했고, “전엣 계명이 연약하여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히 7:18-19)라고 했다며, “기독교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안식 후 첫날' 즉 ‘더 좋은 소망’을 전하는 주일을 예배일로 정한 것”이라고 반론했다.또 “영혼의 불멸인가, 죽은 자의 부활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남대극 박사(삼육대학교 명예교수)는 프랑스의 유명한 신학자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n)과 영국의 종교개혁자 윌리암 틴달(William Tyndale)을 비롯한 유수한 신학자들 중에는 영혼의 불멸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 재림시에 있을 부활의 신앙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인간의 죽음은 잠과 같고, 그 후의 상태는 모든 의식과 감각과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하는 성경의 가르침이 분명하고 확실한데도, 그리스도교의 교리 역사에 영혼 불멸설이 매우 광범위하고 뿌리 깊게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초기 그리스도교에 들어온 헬라 철학의 이원론과 몇몇 성경 구절에 대한 오해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그 예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는 마태복음 10장 28절과 이른바 “부자와 나사로 비유”(눅 16:19-31)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렸을 때 행악자에게 하신 말씀(눅 23:43) 등을 들었다.남 박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은 성경 전체의 사상과 가르침에 조화되게 해석해야 하는 것이 성경해석학의 기본원칙”이라며,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은, 사람이 죽으면 아무 의식도 감각도 활동도 없이 부활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인데, 일부 구절이 이것과 상치되는 듯한 내용을 말하는 것으로 보일 때는 그 본문의 문맥과 그 말을 하는 자(화자)의 의도를 자세히 살펴서 성경의 전반적인 흐름에 저촉되지 않는 올바른 의미를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람의 사후에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불멸의 본질을 가진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있다가 부활 때에 육체와 만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다는 영혼 불멸설은 성경이 지지하는 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춘근 박사(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는 “잠든 것은 깨어나는 것이지 부활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잠잔다는 말의 뜻을 달리 해석해야 한다. 인간의 죽음 이후의 문제는 형이상학적 분야임으로 결론 낼 수는 없다”며, “각 교파의 교리적 전통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직 박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신앙과 신학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한 형제요 자매”라며, “성경을 중심으로 이견이 있으면 깊이 있는 토의를 거쳐서 합의를 하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그것이 기독교의 구원론에 위배되지 않는 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신학적인 풍토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결론지었다.이날 신학포럼은 대체로 양쪽의 주장이 모두 나름의 성경적 뒷받침을 갖는다는 점이 인정되고, 따라서 그 주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느 한 쪽을 이단시해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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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국제여교역자협, 2015년 정기 사무총회 개최
    (사)국제여교역자협의회(대표회장 박금순 목사)의 2015년 정기 사무총회가 지난 11월 13일 능력선교교회(담임목사 임은선)에서 ‘전 여성이 전 세계에 전 복음을’을 주제로 6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교회장 이길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장헌일 목사(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는 ‘뜻을 정하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의 어떤 유혹과 고난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로 세워가는 다니엘과 같은 지도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 때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책임질 복음 통일을 이룰 청소년과 청년 다음세대 양육에 전념하자고”고 강조했다.제2부 사무총회에서는 대표회장 박금순 목사의 사회로 다음회기 예산안 의결과 임원 및 실행위원 임명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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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1027호 게시판
    예수 SPARK CELL 제4기 세미나대한예수교장로회 주다산교회 스파크셀 운동본부는 2016년 2월 15일(월)~18일(목)까지 “예수 스파크셀 목회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이론·실제·정착세미나”를 주최한다. 목회자와 목회자가 추천하는 평신도 리더를 대상으로 하며,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한다. 1차 Open & Change과정으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담임)와 권지현 목사(코스타 강사, 다음세대 교회 담임목사)가 강의한다. <문의 010-6648-1503>제3회 기독교학술원 사경회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이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신정로에 위치한 포도나무교회(담임목사 여주봉)에서 제3회 기독교학술원 사경회를 개최한다. ‘회개와 성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경회에는 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 조종남 목사(전 서울신대 총장), 림인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차영배 목사(전 총신대 총장), 김상복 목사(전 횃불트리니티 총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제24차 한국여성신학정립협의회한국여신학자협의회 신학위원회(위원장 이은선 교수)가 오는 11월 16일 서울 정동제일교회 은명홀에서 제24차 한국여성신학정립협의회를 개최한다. ‘경제정의와 한국여성신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한신대 김애영 교수가 ‘21세기 자본주의 계급전쟁과 해방의 영’이란 주제로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재원 교수(한신대), 윤소정 교수(이화여대)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정재영 박사 북콘서트실천신대에서 종교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재영 박사가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 가나안 성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IVP)를 출판하고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굿미션네트워크(회장 한기양 목사)와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 교수)가 인천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현대 그리스도인의 신앙, 가나안 성도에 대한 목회·종교사회학적 이해’란 주제로 오는 27일 인천 남동구 사랑교회(최성환 목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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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구세군-루터회, 공동학술회 개최
    한국구세군과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지난 11월 12일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공동학술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술회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교회임을 확인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일치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교회협은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우선 할 수 있는 일은 교단간의 신학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며 “신학적으로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교단 간 신학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신학과 신앙을 알아보고 그 장점들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자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학술회에서는 구세군과 루터교회의 성례전에 대해 각각 교단에서 발제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구세군에서는 이덕중 교수(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가 ‘윌리엄 부스의 사회구원과 성결사상연구’에 대해, 이봉규 교수(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가 ‘전통적 성례전에서 시작된 구세군 성례전 고찰’이란 주제로 발제했으며, 루터회에서는 홍경만 교수(루터대학교)가 ‘종교개혁 시기 루터의 예배공간에 관한 연구’, 최주훈 목사(중앙루터교회)가 ‘루터의 성만찬 이해’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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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교계, “테러는 반인류 범죄 정당화 될 수 없어”
    지난 11월 13일 전 세계를 경악케 프랑스 파리의 대테러 참사가 IS의 소행으로 드러나며, 각 국가는 IS에 대한 공포로부터 자국민을 지켜내고자, IS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 와중에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확대되는 이슬람 문화의 유입에 대해서도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번 테러 사건이 극악무도한 반인류 범죄임은 분명하지만 이는 IS의 소행이지 절대 이슬람 전체에 대한 분노로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향한 잔인무도한 학살이다”며 “이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향해 총기를 난사한 행위는 전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또한 국내의 이슬람권 유입에 대해 “다문화를 섬기는 일에 한국교회도 앞장서야 하겠지만, 다문화정책의 실패로 이슬람의 대재앙을 몰고 온 유럽의 사례 또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오일머니 유입, 할랄식품 산업 허가 등 이슬람 문화의 급격한 유입은 한국 내에서 또 다른 사회적 종교적 갈등의 요소가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도 “이번 테러는 정치적, 종교적, 이념적, 상징성을 떠나 다중의 무고한 시민들을 목표로 한 왜곡된 종교적 신념으로 발작하는 정신분열 자들의 광란 극이다”며 “자유와 정의는 결코 어떤 테러로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IS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이제 세계 각국이 정치와 종교와 이념을 떠나서 무고한 인명 살상의 IS테러에 대하여 일치단결하여 함께 맞서야 할 것이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언론회는 IS 뿐 아니라, 막대한 세력을 갖고 있는 극단 무슬림 세력에 대한 경계를 요청했다. 언론회는 “법무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1월 기준으로 한국 무슬림 인구는 내국인 무슬림이 3만 5천명, 장단기체류자 무슬림이 14만 3천 5백 명, 불법체류 무슬림이 2만 1천 명으로 19만 9천 500여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수니파에 속한다”며 “IS와의 전쟁은 단순한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전이 아니라, 무슬림들이 사는 전 세계에 걸쳐 전선이 확장된 제3차 세계전쟁이다”고 말했다. 또한 “IS가 치밀한 ‘대규모 종교청소’ 계획에 의해 중동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닥치는 대로 무차별 살해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기독교의 중심지인 대한민국이 IS들에게는 반드시 타도해야 할 대상국일 것이며 이에 국회는 지금 당장이라도 ‘대테러방지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 전체에 대한 증오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며, 이슬람 전체를 테러집단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류적이고 반문명적인 범죄행위다”고 비난하면서도 이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교회협은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후, 전쟁 행위라 규정하며 테러리스트를 굴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평화’가 아닌 ‘칼’과 ‘총’으로 또 다른 생명을 공격하는 일이며, 악으로 악을 갚는 행위다. 우리는 프랑스 정부가 보복공격을 중지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서적인 길을 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슬람에 대해서도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종교임을 믿는다며 “이번 사건을 기독교 문명 대 이슬람 문명 간의 충돌이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 간 더 깊은 대화와 이해를 촉구하는 사건으로 보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기장도 “희생에 대한 앙갚음이나 테러에 대한 보복의 논리는 이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폭력과 갈등을 촉발시키고, 모든 생명을 파괴하는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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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통일은 ‘과정’으로 인식해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수장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지난 11월 13일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담임목사 최이우)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의 1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의 발제자로 함께해 관심을 받았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의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이들은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그 과정에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를 보였다. 우선 이영훈 목사는 통일에 대해 “기독교적 입장에서 남북통일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라는 측면에서 당위성이 있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 뿐 아니라, 분리된 민족의 화해를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남북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뤄질 때 북한과 세계를 향한 선교의 비전이 성취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독일의 통일 운동이 독일교회의 기도회에서 시작됐음을 언급하며, 한국교회 역시 기도운동을 통해 복음으로 이뤄질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를 통해 남북의 교회가 서로 협력해야 하고, 정기적인 연합예배의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체제적 통합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통합이 수반돼야 진정한 통일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교육하고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통일 이후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도자로 키우는 것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역설했다.양병희 목사는 성경적 관점에서 본 남북 화해와 통일을 위한 접근법으로 △역지사지 △정치적 접근 지양 △서두르지도 포기하지도 않는 자세 △사람의 통일이 우선 △빠른 통일이 아닌 바른 통일을 꼽았다.양 목사는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치열한 영적전쟁이 될 것이다”며 “하루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10년을 준비한다는 말처럼 한국교회가 통일을 전략적인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탈북자를 통일역군으로 양성 △NGO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통일헌금 △통일 기도회 등의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김영주 목사는 남북통일에 대해 그저 돕고 협력하다보면 이뤄질 것이라는 그저 단순하고 마냥 낙관적인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남과 북은 70년동안 켜켜이 불신을 쌓아왔고, 70년동안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교육을 받아왔다. 남한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북을 저주하는 것이 애국이고 옳은 것이라고 배웠으며, 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용공, 좌경, 종북이라는 단어까지 나올 정도로 적대시한다”며 “이것이 우리 삶을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남북관계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 통일이 되면 다 잘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주의적인 생각이다”며 독일도 통일 이후, 큰 후유증에 직면해야 했음을 예로 들었다. 그는 “통일은 ‘사건’이나 ‘결과’가, ‘과정’이라는 설정이 있어야 한다”며 “통일을 사건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을 때 갑작스러운 통일, 준비되지 않은 통일을 만나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또 “통일문제만큼은 한국교회가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는 긴밀한 대화와 협력,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한 정보와 생각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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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한교연 제5대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단독 입후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제5대 대표회장 선거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조일래 목사는 지난 11월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교연 사무실에 직접 나와 제5회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영훈 목사)에 소견서와 소속교단 추천서, 회비 완납필증, 후보등록기금(5천만원) 납입필증 등 제반 등록서류를 제출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등록서류를 받아 후보 자격 실사를 벌인 결과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제5회기 대표회장 후보로서 적법함을 인정하는 한편 기호 1번을 부여하고 후보등록증을 발급했다.조일래 목사가 제5대 대표회장 단독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11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를 갖기로 하는 등의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분담금을 납입하지 않은 교단 및 단체에 11월 25일까지 납부토록 문자로 고지하기로 하고, 정관에 명시된 대로 납부 여부에 따라 대의원 자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회장 후보등록금은 선거관리를 위해 사용된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사무처 경상비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한편 조일래 목사는 1.한국교회연합 선거관리규정을 준수한다. 2.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3.금품을 사용하지 아니한다. 4.불법선거운동이 확인되었을 때는 스스로 사임한다. 5.이중국적자 및 외국시민권자는 후보자격이 없다. 6.선거 투표 결과에 절대 승복하고 고소 고발 등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6개항에 동의하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선거관리위원장 한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조일래 목사는 1983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서울신대 대학원 총동문회장,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장, 총회 선교사 훈련원장, 교역자공제회 이사장을 거쳐 2013년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세계성결연맹 이사장(2013~14)을 역임했다. 1977년 인천 서구 불로동에 수정교회를 개척한 후 현재까지 38년간 시무해 오고 있다.한편, 한교연의 제5회 총회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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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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