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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기독교 정체성을 잃어가는 한국교회
    한국어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중국어 ‘기리사독(基利斯督)’의 준말 ‘기독(基督)’에서 왔다. 즉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교회로 변질돼 가고 있다고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이라 할지 모르겠다. 마치 한국의 불교가 석가모니나 초기 불교 지도자들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기복과 미신을 불교의 어떤 경전이 지지하는양 전통으로 삼고, 그것이 본래 불교의 진리인양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국교회의 이같은 현상은 교회론이 잘못된데서 오는 현상이다. 교회를 제대로 알면 기독교를 결코 기복(祈福)이나 치병(治病) 또는 은사주의에 매달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은사(恩賜)는 각자의 믿음에 따라 더 큰 봉사의 사역을 하라고 주어지는 것이지, 은사를 받기 위해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복도, 치병도, 은사도 아니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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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8
  • 사진뉴스/이슈
    공동선언문은 원론적인 것일 뿐, 누구에게도 구속력 없어 WCC의 성공적 개최 위해 NCC측이 한걸음 양보해야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목사)가 발표한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놓고 교계의 보수권과 진보권이 입장을 확연히 달리하고 있다. 한기총은 선언문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14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무난히 추인한데 비해, 교회협은 지난 1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 선언문이 보고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NCC는 선언문에 대한 책임공방을 장시간 벌여, ‘회장의 주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결과를 의장성명을 통해 발표키로 결정했다. 교회협이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문건을 두고 이처럼 첨예한 논쟁을 벌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언문을 놓고 한기총과 NCC의 실행위에서 각각 어떤 말이 오갔는지 살펴본다. 한기총 실행위 “한기총이 WCC에 대한 반대성명도 내었는데, 한기총의 역사적 정체성을 고수해야 한다. WCC와 함께하는 것은 한기총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WCC는 적그리스도의 단체이다. 절대로 WCC와는 함께 할 수 없다.” “이 선언은 우리 한국교회 선언이지 WCC의 선언은 아니다.” “이 문건을 번역하여 WCC 본부에 보낼 것이다. 또 WCC 총회에서도 낭독될 수 있도록 하겠다.”(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받아들임). NCC 실행위 “공동선언문은 총무가 위원회나 임원회에 한번도 협의하지 않았다. 이 선언문은 단 한 가지도 받아들일 수 없다. ‘개종전도’에는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도 개종 대상이 된다. 공산주의를 배격한다면 공산주의권에서는 총회에 올 수도 없다. NCC 총무만의 책임이 아니다. 김삼환목사도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선언문은 대단히 근본주의적 신학에 바탕하고 있다. 신학적 오류가 많다. 정교회와 WCC 전체가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선언문은 폐기되어야 한다.” “이 문서는 부끄럽고 창피하다. 그래서 실행위에 문서 내지 않았다.” “의안에 상정도 되지 않은 문서를 놓고 폐기니, 유보니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2시간 논쟁 끝에 대책위에서 결정해 의장성명 발표키로 결론). 공동선언문이 갖는 의미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교회 보수주의권은 WCC가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 용공주의와 인본주의, 타종교에 대한 개종전도금지 선교신학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WCC 총회 개최를 반대해 왔다. 그러나 WCC측은 보수권의 이런 비난을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정하고 있다. WCC에는 종교다원주의도, 종교혼합주의도, 용공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NCC 실행위원회는 왜 이 문서를 놓고 격앙되어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 공동선언문은 근본주의적 신학에 바탕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고 기독교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조항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WCC적 혹은 NCC적 진보신학과 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보수적 한국교회에서 볼 때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다. 특히 이 공동선언문은 한기총 실행위에서 지적된 것과 같이 한국교회 선언이지, WCC의 선언이 아니다. 선언문에 “현재 WCC 총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교회 안에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우려를 표명하며, WCC 부산대회에 대한 보수교단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공동선언문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을 뿐, WCC와 관련해 어떤 구속력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기총과 교회협의 구성원들이 받아들이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상관이 없는 일이다. 그런데 왜 NCC 실행위에서는 그토록 강경 발언들이 쏟아져 나온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문제가 있다면 NCC 총무가 그 구성원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교회협의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문건에 서명을 했다는 것 뿐이다. 그것은 그것대로 책임을 물으면 된다. 그러므로 NCC 구성원들이 공동선언문의 서툰 표현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 선언문은 WCC조차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를 배격하고, 공산주의와 인본주의와 동성연애를 반대한다는 것이지, NCC 구성원들을 보고 아무도 ‘개종전도 금지주의를 반대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선언문은 말 그대로 원론적인 선언일 뿐이다. 공동선언문의 주요내용 1. 우리는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합니다. 1)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이 없음을 천명 합니다. 2) 우리는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주라고 고백하는 자들만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릴 수 있는 행위임을 고백하고, 그러므로 초혼제와 같은 비성경적인 종교 혼합주의의 예배 형태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공산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합니다. 3. 우리는 개종 전도 금지주의에 반대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행 1:8)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종교를 막론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천명합니다. 4.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을 천명합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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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8
  • 이슈/‘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대한 진·보 간 논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목사)가 발표한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놓고 교계의 보수권과 진보권이 입장을 확연히 달리하고 있다. 한기총은 선언문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14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무난히 추인한데 비해, 교회협은 지난 1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 선언문이 보고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NCC는 선언문에 대한 책임공방을 장시간 벌여, ‘회장의 주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결과를 의장성명을 통해 발표키로 결정했다. 교회협이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문건을 두고 이처럼 첨예한 논쟁을 벌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언문을 놓고 한기총과 NCC의 실행위에서 각각 어떤 말이 오갔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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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8
  • 이슈/한기총 이대위의 다락방 류광수목사 조사보고서의 의미
    다락방전도협회를 설립해 전도운동에 힘쓰다가 이단시비를 당한 류광수목사는 지난해 12월 한기총 이대위에 제출한 신앙고백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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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8
  • 사진뉴스/이슈
    이단시비 더 이상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의 전유물로 두어선 안된다 신앙과 신학 다르지 않는데 교권주의에 희생된 ‘가짜 이단’들 구제기회 마땅 다락방전도협회를 설립해 전도운동에 힘쓰다가 이단시비를 당한 류광수목사는 지난해 12월 한기총 이대위에 제출한 신앙고백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류광수목사의 신앙고백문 1. 신구약 성경은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임을 믿는다. 2.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로 영원토록 존재하심을 믿는다. 3. 주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로부터 탄생하시고, 하나님과 동질성을 가지신 신성과 죄 없으신, 우리와 같은 인성과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과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영광과 능력으로 의인과 죄인을 심판하러 재림하실 것을 믿는다. 4. 타락하여 죄인이 된 인간이 중생하고 구원을 얻는 것은 오직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만 구속이 적용되는 것을 믿는다. 5. 인간의 행위와 공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죄 사함과 영생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의가 인간에게 전가되어 인간이 가진 죄가 근본적으로 도말된다는 것을 믿는다. 6. 성부와 성자로부터 오신 성령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참여케 하시며, 자신의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고 또 그 안에서 역사하여 모든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7.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모두 끝날에 부활하며 믿는 자는 영생의 부활에 처하며 믿지 않는 자는 영벌의 부활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믿는다. 8.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구성원들은 오직 거듭난 자들로서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이들임을 믿는다. 9.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모든 성도가 하나됨을 믿는다. 10.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모든 족속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그들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고 명령하신 것을 믿는다. 11.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을 믿으며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게 될 것을 믿는다. 류광수목사 “이단 아니다” 결론 이 신앙고백문으로만 볼 때, 류목사는 한 치의 차이도 없는 장로교 정통목사이다. 왜냐면 이 신앙고백문은 만국장로교회가 공통으로 채택하고 있는 웨스터민스트 신앙고백에 담긴 내용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그의 신학사상을 면밀히 검토한 한기총 이대위가 전문위원회의 연구 검증과 공개청문회를 거쳐 심의한 결과 류광수목사는 “이단성이 없음”을 실행위에 보고했다. 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회 위원장 김만규목사는 “전문위원회가 8개월 동안 5번 모여 류광수목사를 직접 조사한 결과 양 위원회(이단대책위원회·전문위원회)가 ‘이단 아니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지난 14일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는 합동측 인사들로부터 “다락방 류광수목사를 이단 해제하면 합동측 내부에서 한기총을 불신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관절 합동측은 무엇이 두려운가. 류광수목사는 고신대 신학과와 고신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 그의 신학교육과정으로 볼 땐 도저히 이단이 될 수 없는 사람이다. 어째서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서 이단성을 발견할 수 없다는데도 유독 그의 출신 교단에서 그에게 이단성이 있다며 배척하는지 그 이유를 알기 어렵다. 다만 류목사가 한기총 이대위에 나와 공개적으로 한 답변에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류목사는 자신이 부산에서 개척교회를 하고 있을 때인 1989년 마산의 산해원교회(당시 이단시비가 있던 이태화목사가 담임)가 조립식으로 교회를 잘 지었다는 소문을 듣고 교회 장로들과 그 건물을 보러 간 것이 “이단교회 방문” “이단고무 찬양” 죄로 몰려 끝내 ‘목사면직’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교권주의의 극치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목이다. 한국교회가 이런 식으로 이단을 만들어 내용도 모른채 남이 던진다고 등달아 던지는 동료들의 돌에 맞아 죽는 목사들이 수두룩 한데도 그 같은 악행을 말리려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그것을 말리려다 자칫 ‘이단옹호자’가 되고, ‘이단의 무리’로 매도되어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할까봐 전전긍긍 하는 못난 목사들도 많다. 그런데 이번에 한기총이 과감히 나서서 이런 흐름을 차단하는 물꼬를 튼 것만 해도 높이 평가할만 하다. 문제는 한기총의 검증과정이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 한국교회를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이단시비가 더 이상 극악한 교권주의자들과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의 전유물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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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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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감별사에 의해 일방적 ‘이단 정죄’된 인사에 재심 기회 주겠다” “소명절차 없는 이단정죄는 무효”… 사악한 이단 권력에 의해 억울한 누명 쓴 피해자들 구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는 지난 21일, 최근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이단시비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고, 최삼경을 비롯한 이단감별사들이 일방적으로 정죄해온 ‘이단’에 대해 재심 기회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1,200만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한기총 성명서는 최근 불거진 이단시비 해결 미끼로 억대 금픔을 요구하는 등 이단감별사들의 작태가 심각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성명서는 “그간 한국교회의 이단대처 사역은 일부 무자격 이단감별사들로 인해 소명 기회도 제대로 주지않고 이단정죄를 하는 등 폐해가 적잖이 있어왔다. 특히 ‘돈을 주면 정통이요 돈을 주지 않으면 이단’이라는 믿지 못할 소문까지 떠돌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이단조작 전문 매체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 내에서의 (이단)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아멘충성교회 이인강목사에게 수천 내지 수억의 금품을 요구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지적했다. 또 “통합측 교단은 지난 수십년 동안 특정 이단감별사(이단조작자)가 주도가 되어 수십 명의 타 교단 목회자들을 이단으로 정죄해왔다. 타 교단 목회자들은 통합이라는 대교단에 의해서, 영문도 모르고 소명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억울한 정죄를 당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났다고 하고, 하나님이 셋이라고 하는 희대의 사이비, 이단을 이단대책위원장 자리에 앉히고 감싸는 자체 모순을 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한기총 성명서는 통합측은 타 교단 목회자를 이단으로 정죄하면서 단 한 차례의 소명 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죄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통합측을 이용해 60여명에 이르는 타 교단 목회자에게 이단시비를 해온 최삼경은 ‘이단은 그 애비가 거짓말쟁이 임으로 이단에게 변호의 기회를 주면 거짓말만 듣게 된다’며 변론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했다. 뿐만 아니라, 타 교단 목회자는 통합측 내에 자신을 변호해 줄 단 한 명의 동료도, 친구도, 총대도 없는 상황에서, 이단 감별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비밀리에 만들어진 이대위 보고서를 “그대로 받기로 동의합니다”라는 총대들의 한 마디에 이단으로 정죄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한기총 성명서는 “최삼경 스스로가 불경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자로서, 이단·사이비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을 ‘세 영들’이라고 하는 ‘삼신론’과,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잉태되었다고 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하여 한기총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등 한기총 산하 여러 교단에서 이단 규정된 바 있다”며, 최삼경이 어떻게 이단을 조작하고, 이단연구를 권력으로 삼아 횡포를 부려 왔는가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한기총은 최삼경과 그 추종자들이 주도한 이단연구는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이단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고 용서하며 교정하는 연합체가 되기 위해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자 한다... 정상적인 절차로 검증하여 억울한 이들은 누명을 벗겨주고, 다소 문제가 있으나 정통 기독교의 지도를 받아 수정할 의사가 있는 이들은 바른 길로 권면하고, 문제가 있음에도 수정할 의사가 없는 이들은 엄히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이건호목사)와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위원장 김만규목사)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한기총의 정책이 이단연구에 있어 ‘죽이는 쪽이 아니라 살리는 쪽으로 간다’는 방향은 옳다. 그러나 이단문제는 본란이 수차 지적해 온대로 결자해지(結者解之)여야 정상적이다. 묶은데는 교단인데 한기총이 재심을 한다고 하여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다만 한기총의 재심 결과를 보고 통합측을 비롯한 교단들이 그 재심 연구의 정당성을 참고할 필요는 있는 것이다. 이단 아닌 형제를 이단이라 하는 것은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며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는 정죄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교단이 남의 신앙을 박해하는 일에 가담하겠는가. 그간의 통합측 이대위의 이단 규정은 분명히 잘못된 예가 많다. 한국교회 주변에 많은 이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교주우상주의가 있고, 교리적 이단도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책을 세워가야 한다. 그러나 삼위일체 신관과 신행(信行)의 도리가 다르지 않은 교회를 사소한 말 몇 마디를 문제 삼아 이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분명한 범죄이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지도아래 함께 가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함이 옳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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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 이슈/한기총 이단정죄 검증 성명서에 어떤 내용 담고 있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는 지난 21일, 최근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이단시비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고, 최삼경을 비롯한 이단감별사들이 일방적으로 정죄해온 ‘이단’에 대해 재심 기회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1,200만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한기총 성명서는 최근 불거진 이단시비 해결 미끼로 억대 금픔을 요구하는 등 이단감별사들의 작태가 심각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성명서는 “그간 한국교회의 이단대처 사역은 일부 무자격 이단감별사들로 인해 소명 기회도 제대로 주지않고 이단정죄를 하는 등 폐해가 적잖이 있어왔다. 특히 ‘돈을 주면 정통이요 돈을 주지 않으면 이단’이라는 믿지 못할 소문까지 떠돌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이단조작 전문 매체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 내에서의 (이단)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아멘충성교회 이인강목사에게 수천 내지 수억의 금품을 요구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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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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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부실 신학교’ 면죄부 주고 있다 한기총 소속 교단 ‘총회신학연구원’ 1년만에 졸업시켜 ‘목사안수’도 현재 한국교회에는 약 260여 개의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60여 개는 정식 대학인가를 받아 운영되는 것이고, 나머지 200여 개는 무인가로 운영되고 있다. 목사안수를 위한 한국교회 신학교육 과정은 대체적으로 일반대학 졸업생을 입학시켜 3년(6학기) 간의 신학교육을 하는 신학대학원 과정(M.Div.)이 있고, 4년제(8학기) 신학교를 졸업하고 1-2년의 목사연수원 과정을 거쳐 전도사 혹은 강도사로 2년여 간 현장훈련을 받은 후 목사가 되는 과정이 있다. 소위 군소교단일지라도 제대로 된 교단은 무인가 신학교에서 4년제(8학기) 신학교육과 2년제(4학기) 대학원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목사로 안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한기총과 한교연 소속 교단 가운데도 전혀 엉터리 신학교육을 하는 신학교들이 있어 한국교회에 부실을 가져오고 있다. 좀 심하게 말해 ‘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성경 몇 구절 외우는 것으로 일생을 목회현장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수준 낮은 목회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한 두 학기 등록하고 급조되는 목사, 남편이 아내를 안수하여 목사로 세우는 교단, 누가 봐도 '무당'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여자들에게 목사안수를 하는 교단도 있다. 이들은 목사의 최소한의 기본교육인 히브리어나 헬라어의 알파벳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신학교 모집광고에 한기총 소속 교단임을 내세워 온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 총회신학연구원(학장 정서영목사)은 이런 학제와 관계없이 1년만에 졸업시킨다. 대관절 남들이 5-6년 하는 신학공부를 1년 안에 어떻게 다 마치고 졸업시킬 수 있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들이 1년 후에는 강도사도 되고 한국교회의 목사도 된다. 총회신학연구원 관계자는 “학부는 1년 4학기로 졸업하고, 신대원 2년 과정도 1년 4학기로 졸업한다”고 말했다. 학부든 신대원이든 일단 입학하면 1년만에 졸업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등록금은 학부는 학기당 40만원이고, 신대원은 학기당 45만원이라고 했다. 이런 무자격 목회자를 한국교회에 쏟아놓는 교단을 한기총이나 한교연이 1년에 회비 몇푼 낸다는 이유로 회원교단으로 안고 있는 것은 그들 연합기관들이 한국교회의 부실을 방조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무인가 교단신학교를 운영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신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교세가 비슷한 다른 교단의 신학교에서 두서너 학기 공부를 한 학생을 빼내 두어 학기 등록금만 받고 수업도 없이 졸업시키기도 한다. 그 전의 신학교에서 같이 입학해 공부하던 동급생들은 이제 겨우 2학년에 올라가 있는데, 자신은 이미 목사안수까지 받아버린 것이다. 이런 신학교는 학기 중 공부할 때는 학생이 몇명 안되었는데 졸업생은 두배가 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 신학교육 이대로 방치되어서는 안된다. 연합기관들이 회원교단 신학교 상황을 실사하고 수준이 낮은 신학교는 연합기관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의 어떤 규제라도 있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신학교육이 부실하면 한국교회 미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신학교를 운영하는 지도자들도 양심을 회복해 돈 몇푼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망치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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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4
  • 이슈/한국교회 이단시비 왜 죽이는 쪽으로만 가나?
    예장통합측은 한국교회 이단시비의 본격적인 효시가 되는 구원파의 권신찬목사와 순복음의 조용기목사의 이단·사이비 규정을 1983년 9월 서울 영락교회에서 모인 제68회 총회에서 통괴시켰다. 당시 교계는 기성교회 교인들과 목사님들을 향해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언제 받았습니까?” “목사님은 구원받았습니까?”라는 당돌한 질문을 해대는 소위 ‘구원파’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었고, 조상숭배와 처녀 부활 사건, 치병안수 문제로 통합측과 갈등을 빚고 있던 조용기목사는 “조용기목사 그는 과연 이단인가?”라는 책이 발간되고, 이어 소속 교단(기하성)으로부터 ‘이단’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을 때이다. 이종성 박치순 임옥 이상근 문상희 조원곤 강성두 목사로 구성된 통합측 총회 ‘조용기·권신찬 이단시비연구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치순)가 권신찬목사를 ‘이단’으로, 조용기목사를 ‘사이비’로 규정해 제68회 총회에 보고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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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30
  • 이슈/한국교회 이단시비 왜 죽이는 쪽으로만 가나?
    한글성경에는 ‘귀신’이란 용어가 많이 나온다. 특히 예수님의 사역 중에 귀신을 쫓아낸 기록은 복음서 매장마다 거의 나타나고 있다. 마 8장 16절, “저물며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헬라어 ‘다이모니온’(δαιμονιον)으로 명명된 이 귀신이 ‘더러운 영(퓨뉴마 아카달톤)’이고, 사람을 괴롭히는 ‘악귀(퓨뉴마 포네론)’라는 사실은 밝혔으나 그 정체는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이를 타락한 천사라고도 하고, 죽은 자의 혼령이라고도 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쫓아내야 할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 활동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그 정체를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놓고 이단시비를 하고 있다. 그것이 베뢰아 귀신론 시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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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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