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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켓몬스터, 美 리빙소셜에 매각!
    리빙소셜 바샤 라오(Varsha Rao)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사진 오른쪽)에게 티켓몬스터 인수 배경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은 지난달 31일 티켓몬스터를 인수했다. 기업공개를 앞둔 리빙소셜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티켓몬스터를 인수했으며, 한국시장 대표는 신현성(27세) 씨가 그대로 맡게 된다. 리빙소셜은 지난 2009년 설립해 전세계 23개국에 진출했으며, 거래액 기준으로 그루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업체다. 지난달 31일 티켓몬스터 인수를 확정하고 3일 한국을 방문한 바샤 라오 이사(사진)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티켓몬스터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신 대표가 없었다면 티켓몬스터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한 실행력과 확실한 비전을 가진 현 경영진에 대한 믿음이 컸다. 특히 신 대표는 리빙소셜의 국제적 활동에도 참여할 만큼 뛰어난 인재"라고 추켜세웠다. "신 대표가 원한다면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이어 "티켓몬스터는 인터넷 보급률과 모바일 성장률이 빠른 한국시장에서 업계 1위로 빠르게 성장한 만큼 리빙쇼셜 입장에서 배울점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한 티켓몬스터에 리빙쇼셜의 문화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성장한 티켓몬스터의 서비스 전략을 배우고 아시아 전략 지역으로 키우기 위해 티켓몬스터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 성장률이 빠른 한국시장에서 소셜커머스 사업의 핵심 서비스로 손꼽히는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LBS) '티몬 나우'의 성공여부를 사전적으로 시험해 본다는 뜻도 담겨 있다.그는 "리빙쇼셜은 현재 전세계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고, 한국시장은 특별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업체와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도 "2~3달 전 리빙쇼셜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아 논의하는 과정에서 티켓몬스터와 비슷한 문화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됐고, 소셜커머스의 혁신을 이끄는 선두업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리빙소셜은 티켓몬스터의 마케팅 전략을 적극 지원, 한국 시장의 1위를 굳히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가 과도한 마케팅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선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마케팅 투자를 줄이지 않고 회원수를 늘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바샤 라오 이사는 "소셜커머스 산업이 성장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마케팅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티켓몬스터의 현재 마케팅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향후 더 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신 대표도 "마케팅 비용을 투자했을 때 6개월 후에는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계산 아래 효율적으로 마케팅 투자를 하고 있다"며 "지금도 이 비용을 줄이면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나중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G마켓을 예로 들어 2000만명을 유치하기 까지 회원을 확보하는데 3~4년이 걸렸으며, 티켓몬스터도 비슷한 패턴으로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어느 정도 회원수가 확보되기 전에는 마케팅을 계속 할 것"이라며 "마케팅 투자를 많이 할수록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기가 빨리오고, 현재 추세대로 라면 3~4년 까지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샤 라오 이사는 "리빙소셜 본사는 티켓몬스터에 꾸준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이어 "리빙소셜은 앞으로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한국시장에서 추가 인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현재 리빙소셜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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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7월 국내 車생산 39만1607대…전년比 3.7%↑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고연비모델의 판매증가와 신차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 등 판매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7월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39만1607대를 기록했다.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을 바탕으로 6.0% 증가한 12만7816대가 판매됐다.수출은 세계적인 고유가 현상에 따른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4.9% 늘어난 26만695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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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美 악재에 韓증시 버텨낼까?
    미국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증시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간 106포인트(4.9%) 급락한 것도 모자라 4일에도 하락하면서 2050선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91포인트 하락한 2062.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047.68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물론 더블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등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를 낮출 수 있는 경제지표와 경기 부양책이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선 고용지표(5일)와 소매판매(12일) 재표의 개선 여부가 관건이다. 7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두 개 지표는 예상지표를 만족할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지표가 예상수준을 만족한다면 ISM지수의 급락으로 나타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더블딥에 과도하게 반응했던 주가도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동반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7월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 등은 호전된 반면 재고는 소진돼 증산과 고용개선 등으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대변되는 신흥국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통화정책의 정상화 강도가 약화돼 투자 심리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지표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OMC)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경기 악화 및 디플레이션 상황시에 통화 부양책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와 은행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연준이 보유한 국내 만기의 장기화, 저금리 기조 및 연준 자사 보유에 대한 명시적 가이드라인 설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중에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와 QE3가 적극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2차 양적완화와 달리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3차 양적완화의 즉각적인 시행보다는 초과 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조치가 먼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자 FOMC 회의를 통해 만기 모기지증권에 대한 재매입 조치를 발표한 후 8우러27일 2차 양적완화를 공식화했다. 또 재정정책 측면에서는8월 경기부양책 논의가 시작된 후 9월8일 투자세액공제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고, 일본의 지진 피해로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위축됐던 미국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경기가 추가적인 둔화폭이 크지 않은 동시에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경제를 짓눌렸던 악재는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그리스 재정 위기를 비롯해 최근에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며 "단기적인 악재가 해소되면서 나빠졌던 지표들은 악재 해소 때문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 협상안의 타결으로 일고 있는 재정감축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총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감축안이 통과됐지만 현재 확정된 규모는 10년간 9170억 달러이고, 나머지 1조5000억 달러는 의회에 구성되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11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외국인 매도세가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202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지수의 흐름은 가격조정의 강도보다는 불확실성 검증을 위한 시간벌기 흐름이 될 개연성이 크다"며 "기술적인 검증을 고려할 때 2000포인트 이하 구간은 단기 과매도 영역"이라고 밝혔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주요 위기 국면마다 지수 저점 확인에는 연기금의 순매수 확대가 동반돼 왔다"며 "이틀간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IT와 자동차, 정유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경기 비관론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간 코스피가 하락하는 동안 운수장비와 건설, 기계 업종이 5~8%씩 조정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가 반등에 앞장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주는 하반기 가장 양호한 실적 전망을 보일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고,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았는 이유로 가장 크게 하락했음을 고려하면 매수에 부담이 없다"며 "전기전자와 화학은 시장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심권에 놓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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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7월 국내 車생산 39만1607대…전년比 3.7%↑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고연비모델의 판매증가와 신차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 등 판매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7월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39만1607대를 기록했다.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을 바탕으로 6.0% 증가한 12만7816대가 판매됐다.수출은 세계적인 고유가 현상에 따른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4.9% 늘어난 26만695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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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美 악재에 韓증시 버텨낼까?
    미국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증시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간 106포인트(4.9%) 급락한 것도 모자라 4일에도 하락하면서 2050선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91포인트 하락한 2062.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047.68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물론 더블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등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를 낮출 수 있는 경제지표와 경기 부양책이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선 고용지표(5일)와 소매판매(12일) 재표의 개선 여부가 관건이다. 7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두 개 지표는 예상지표를 만족할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지표가 예상수준을 만족한다면 ISM지수의 급락으로 나타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더블딥에 과도하게 반응했던 주가도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동반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7월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 등은 호전된 반면 재고는 소진돼 증산과 고용개선 등으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대변되는 신흥국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통화정책의 정상화 강도가 약화돼 투자 심리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지표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OMC)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경기 악화 및 디플레이션 상황시에 통화 부양책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와 은행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연준이 보유한 국내 만기의 장기화, 저금리 기조 및 연준 자사 보유에 대한 명시적 가이드라인 설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중에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와 QE3가 적극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2차 양적완화와 달리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3차 양적완화의 즉각적인 시행보다는 초과 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조치가 먼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자 FOMC 회의를 통해 만기 모기지증권에 대한 재매입 조치를 발표한 후 8우러27일 2차 양적완화를 공식화했다. 또 재정정책 측면에서는8월 경기부양책 논의가 시작된 후 9월8일 투자세액공제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고, 일본의 지진 피해로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위축됐던 미국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경기가 추가적인 둔화폭이 크지 않은 동시에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경제를 짓눌렸던 악재는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그리스 재정 위기를 비롯해 최근에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며 "단기적인 악재가 해소되면서 나빠졌던 지표들은 악재 해소 때문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 협상안의 타결으로 일고 있는 재정감축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총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감축안이 통과됐지만 현재 확정된 규모는 10년간 9170억 달러이고, 나머지 1조5000억 달러는 의회에 구성되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11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외국인 매도세가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202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지수의 흐름은 가격조정의 강도보다는 불확실성 검증을 위한 시간벌기 흐름이 될 개연성이 크다"며 "기술적인 검증을 고려할 때 2000포인트 이하 구간은 단기 과매도 영역"이라고 밝혔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주요 위기 국면마다 지수 저점 확인에는 연기금의 순매수 확대가 동반돼 왔다"며 "이틀간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IT와 자동차, 정유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경기 비관론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간 코스피가 하락하는 동안 운수장비와 건설, 기계 업종이 5~8%씩 조정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가 반등에 앞장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주는 하반기 가장 양호한 실적 전망을 보일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고,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았는 이유로 가장 크게 하락했음을 고려하면 매수에 부담이 없다"며 "전기전자와 화학은 시장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심권에 놓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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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7월 국내 車생산 39만1607대…전년比 3.7%↑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고연비모델의 판매증가와 신차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 등 판매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7월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39만1607대를 기록했다.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 일부 판매망 확충을 바탕으로 6.0% 증가한 12만7816대가 판매됐다.수출은 세계적인 고유가 현상에 따른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4.9% 늘어난 26만695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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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美 악재에 韓증시 버텨낼까?
    미국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증시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간 106포인트(4.9%) 급락한 것도 모자라 4일에도 하락하면서 2050선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91포인트 하락한 2062.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047.68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물론 더블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등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를 낮출 수 있는 경제지표와 경기 부양책이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선 고용지표(5일)와 소매판매(12일) 재표의 개선 여부가 관건이다. 7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두 개 지표는 예상지표를 만족할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지표가 예상수준을 만족한다면 ISM지수의 급락으로 나타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더블딥에 과도하게 반응했던 주가도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동반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7월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 등은 호전된 반면 재고는 소진돼 증산과 고용개선 등으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대변되는 신흥국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통화정책의 정상화 강도가 약화돼 투자 심리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지표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OMC)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경기 악화 및 디플레이션 상황시에 통화 부양책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와 은행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연준이 보유한 국내 만기의 장기화, 저금리 기조 및 연준 자사 보유에 대한 명시적 가이드라인 설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중에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와 QE3가 적극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2차 양적완화와 달리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3차 양적완화의 즉각적인 시행보다는 초과 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조치가 먼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자 FOMC 회의를 통해 만기 모기지증권에 대한 재매입 조치를 발표한 후 8우러27일 2차 양적완화를 공식화했다. 또 재정정책 측면에서는8월 경기부양책 논의가 시작된 후 9월8일 투자세액공제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고, 일본의 지진 피해로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위축됐던 미국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경기가 추가적인 둔화폭이 크지 않은 동시에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경제를 짓눌렸던 악재는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그리스 재정 위기를 비롯해 최근에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며 "단기적인 악재가 해소되면서 나빠졌던 지표들은 악재 해소 때문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 협상안의 타결으로 일고 있는 재정감축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총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감축안이 통과됐지만 현재 확정된 규모는 10년간 9170억 달러이고, 나머지 1조5000억 달러는 의회에 구성되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11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외국인 매도세가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202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지수의 흐름은 가격조정의 강도보다는 불확실성 검증을 위한 시간벌기 흐름이 될 개연성이 크다"며 "기술적인 검증을 고려할 때 2000포인트 이하 구간은 단기 과매도 영역"이라고 밝혔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주요 위기 국면마다 지수 저점 확인에는 연기금의 순매수 확대가 동반돼 왔다"며 "이틀간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IT와 자동차, 정유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경기 비관론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간 코스피가 하락하는 동안 운수장비와 건설, 기계 업종이 5~8%씩 조정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가 반등에 앞장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주는 하반기 가장 양호한 실적 전망을 보일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고,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았는 이유로 가장 크게 하락했음을 고려하면 매수에 부담이 없다"며 "전기전자와 화학은 시장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심권에 놓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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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4
  • 금융노조, 신입행원 초임 갈등 '확산'
    신입행원의 초임 정상화을 놓고 은행권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합동결의대회를 연다. 지난 2009년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으로 20%나 삭감된 신입행원의 임금을 원상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집회다. 신입행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신입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를 위해 금융노조는 공단협 협상단 5개지부와 신입 조합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신한은행지부의 조직담당자 6명으로 구성된 투쟁기획단도 꾸렸다. 투쟁기획단원인 염상열 금융노조 부위원장은 "집회 문화에 익숙치 않은 신입행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동영상 방영, 문화공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댓글달기 등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날에는 '전국 분회장·대의원 연석회의'도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금융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행원 집회와 묶어 열기로 하면서 미뤄졌다. 오치화 금융노조 교육문화홍보본부장은 "신입행원 초임 원상회복을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키는 등 투쟁이 한층 폭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8% 임금 인상과 신입행원 초임 정상화 요구를 수용하면 9월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2.1% 인상(총액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금 외 다른 안건은 올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노사간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노사간 입장 격차가 커 합의점을 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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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행원의 초임 정상화을 놓고 은행권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합동결의대회를 연다. 지난 2009년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으로 20%나 삭감된 신입행원의 임금을 원상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집회다. 신입행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신입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를 위해 금융노조는 공단협 협상단 5개지부와 신입 조합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신한은행지부의 조직담당자 6명으로 구성된 투쟁기획단도 꾸렸다. 투쟁기획단원인 염상열 금융노조 부위원장은 "집회 문화에 익숙치 않은 신입행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동영상 방영, 문화공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댓글달기 등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날에는 '전국 분회장·대의원 연석회의'도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금융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행원 집회와 묶어 열기로 하면서 미뤄졌다. 오치화 금융노조 교육문화홍보본부장은 "신입행원 초임 원상회복을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키는 등 투쟁이 한층 폭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8% 임금 인상과 신입행원 초임 정상화 요구를 수용하면 9월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2.1% 인상(총액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금 외 다른 안건은 올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노사간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노사간 입장 격차가 커 합의점을 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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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행원의 초임 정상화을 놓고 은행권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합동결의대회를 연다. 지난 2009년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으로 20%나 삭감된 신입행원의 임금을 원상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집회다. 신입행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신입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를 위해 금융노조는 공단협 협상단 5개지부와 신입 조합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신한은행지부의 조직담당자 6명으로 구성된 투쟁기획단도 꾸렸다. 투쟁기획단원인 염상열 금융노조 부위원장은 "집회 문화에 익숙치 않은 신입행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동영상 방영, 문화공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댓글달기 등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날에는 '전국 분회장·대의원 연석회의'도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금융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행원 집회와 묶어 열기로 하면서 미뤄졌다. 오치화 금융노조 교육문화홍보본부장은 "신입행원 초임 원상회복을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키는 등 투쟁이 한층 폭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8% 임금 인상과 신입행원 초임 정상화 요구를 수용하면 9월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2.1% 인상(총액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금 외 다른 안건은 올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노사간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노사간 입장 격차가 커 합의점을 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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